러시아 특허청이 ‘고려홍삼’을에 대해 사상 처음으로 해외 지리적표시 등록을 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러시아 특허청 홈페이지 캡처
러시아 특허청이 ‘고려홍삼’을에 대해 사상 처음으로 해외 지리적표시 등록을 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러시아 특허청 홈페이지 캡처

[비즈월드] 러시아 특허청이 ‘고려홍삼’을에 대해 사상 처음으로 해외 지리적표시 등록을 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하 연구원)에 따르면 러시아 특허청(Rospatent)은 지난 2020년 민법전 개정으로 2020년 7월 21일부터 지리적표시에 대한 보호를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특허청은 지난 2월 26일 특허청에 최초로 등록을 내준 1호 해외 지리적표시는 ‘고려홍삼(Korean Red Ginseng)’이다.

사진=한국지식재산연구원 제공
사진=한국지식재산연구원 제공

연구원은 지리적표시의 출원인은 사단법인 한국인삼협회(The Korean Ginseng Association)이며, 출원일은 2020년 10월 13일(출원번호 2020757060)이다.

‘고려홍삼’의 원료가 되는 고려인삼은 한국에서 생산되는 인삼을 말하며, 원료의 가공은 협회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이루어져 상품의 특징적인 외관과 화학적 조성을 보장하고 있다고 한다.

러시아 특허청 측은 “지리적표시 보호를 통해 외국 기업들이 러시아 시장에서 상품을 홍보하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라고 평가했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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