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판권국(NCAC)은 지난달 ‘2020년 전국 저작권 등록 현황 통계보고(2020年全国著作权登记情况的通报)’를 발표했다고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중국지적재산 네트워크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사진=중국 국가판권국 홈페이지 캡처
중국 국가판권국(NCAC)은 지난달 ‘2020년 전국 저작권 등록 현황 통계보고(2020年全国著作权登记情况的通报)’를 발표했다고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중국지적재산 네트워크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사진=중국 국가판권국 홈페이지 캡처

[비즈월드] 중국 국가판권국(NCAC)은 지난달 ‘2020년 전국 저작권 등록 현황 통계보고(2020年全国著作权登记情况的通报)’를 발표했다고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중국지적재산 네트워크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전국의 저작권 등록건수(소프트웨어 저작권 포함)는 503만 9543건으로 전년 대비 20.37% 증가했다.

먼저 지난해 저작권(소프트웨어 저작권 제외)은 총 331만6255건이 등록됐다. 이는 전년 대비 22.75%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도로는 베이징시가 100만4676건으로 전체 등록건수의 30.30%를 차지했고, 이어 상하이시 31만8906건(9.62%), 저작권보호센터 29만693건(8.77%) 순이었다.

지난 2019년과 비교해 간쑤·윈난·구이저우·텐진·헤이룽장·네이멍구·산시·닝샤·산동·안휘성(구·시)의 작품 저작권 등록량이 모두 100% 넘게 늘었고, 지린(吉林)·장시(江西)·후난(湖南)성 등은 50% 이상 늘었다.

유형별로는 사진저작물이 151만914건으로 전체 등록 건수의 절반 가량(45.56%)을 차지했고, 미술저작물이 129만5415건(39.06%), 어문저작물 21만2797건(6.42%)이었다. 그래픽 1만4765건(0.45%), 비디오 6185건(0.19%), 모형연극·곡예·건축물 등은 3만9604건(1.19%)이었다.

지난해 중국 전체에서 소프트웨어 저작권은 전년 대비 16.06% 증가한 총 172만2904건이 등록됐다. 

지역별로 보면 동부지역이 약 115만 건으로 전체 등록 건수의 66.8%를 차지했으며, 그 중 광둥·베이징·장쑤·상하이가 약 79만 건으로 동부지역 등록 건수의 68.7%를 차지해 지역별 쏠리 현상이 컸다

지역별 증가율을 보면 등록건수는 동부지역이 가장 높지만, 등록증가율의 경우 서부지역(37.3%), 중부지역(25%), 동북지역(21.9%) 순으로 동부지역(10.5%)의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역별 등록 건수를 보면 컴퓨터소프트웨어 저작권 등록량이 많은 성(시)은 광둥·베이징·장쑤· 상하이·저장·산둥·쓰촨·허난·푸젠·톈진 순이다. 이들 지역은 모두 약 124만 건의 소프트웨어가 등록 전체의 71.8%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광둥성 등록 소프트웨어는 약 24만 건으로 전체 등록의 13.8%를 차지했다.

지난 2020년 저작권 질권 등기는 총 384건으로 전년 대비 28.49% 감소했다. 소프트웨어 저작권 질권 등기는 327건으로 전년 대비 9.42% 감소했고 소프트웨어를 제외한 저작권 질권 등기는 57건으로 전년 대비 67.62%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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