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일반적으로 무동력 방식의 킥보드는 발판, 발판의 전방과 후방에 설치되는 전륜 및 후륜, 전륜을 조향하는 손잡이 등으로 구성되고, 한쪽 발을 발판에 올리고 다른 한쪽의 발을 굴러 앞으로 나아가도록 구성되며, 취미 및 레저 활동에 주로 사용되어 왔다.
이런 무동력 킥보드는 이동 중에 사용자의 체력 소진이 높고 오르막의 경우 주행이 어려운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전륜이나 후륜에 전동모터가 구비된 전동킥보드가 널리 보급되어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전동킥보드가 널리 보급됨에 따라 종래의 레저 활동에 한정되었던 이용에서 벗어나 개인 이동수단으로 사용되었으며 출퇴근, 통학, 대리운전 기사들의 이동수단 등으로 용도가 점점 다양화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전동킥보드는 전방에 사람이나 차량이 갑자기 끼어드는 경우 사용자가 신속하고 적절한 제동을 수행하지 않으면 추돌할 위험이 매우 높았으며, 전동킥보드의 운행 과정에서 급정지 또는 주행 중 작은 충격이 발생하는 경우 전방으로 전복될 위험이 있는 등 운행 속도에 비해서 안전에 매우 취약한 문제점이 있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30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 11월 말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전동 킥보드 안전사고는 2017년부터 지난달까지 1252건에 이르며 2017년 195건, 2018년 229건, 지난해 257건에서 2020년 11월 말까지 571건으로 폭증했다.
2020년 11월까지 발생한 사고는 2017년에 비해 무려 2.9배로나 증가했다. 나이별로는 20대 436건(34.8%), 30대 303건(24.2%), 40대 192건(15.3%)으로 많았고 10대도 150건(12.0%)에 달했다.
이 가운데 운행 중 사고가 804건(64.2%)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운전 미숙, 과속 등으로 가드레일 등 각종 도로 구조물에 부딪히는 사고였다. 또 도로교통공단 집계 결과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과 관련해 2017년과 2018년 각각 4명, 지난해 8명이 숨졌다.
이에 전동킥보드에 구비된 각종 센서를 통해 속도, 도로상태, 장애물 존재여부 등의 상태정보감지를 수행하고, 상기 상태정보에 따른 경보신호를 사용자에게 제공해 사용자의 즉각적인 리액션을 유도, 사용자의 리액션에 따라 제동력을 추가로 제공하거나 또는 과도한 제동이 이뤄지는 경우 제동력을 줄여줌으로써 전동킥보드의 안전대책 수립을 용이하게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앞서 한 개인 발명가가 출원(출원번호 1020160108823호)한 ‘자전거 안전주행’ 특허는 주행 중인 자전거에 접근하는 사물, 자동차, 사람 등 안에 렌즈를 구비한 원통형상을 한 자전거 안전주행, 사물, 차량, 오토바이 등 자전거에 접근을 렌즈모양을 한 접근 감지센서, 감지센서로부터 차량, 사물 등이 접근 하는지 안하는지 0 또는 1로 판별하는 회로판형을 한 판별 메인보드, 판별 메인보드로부터 판별된 결과가 0일 경우 경보 발생되는 둥근형을 한 스피커로 구성한 것을 기술적 특징으로 한다.
이 기술은 자전거 교통사고율을 최소화하고 안전 주행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기존의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 문제점을 해소하도록 한 장치에 대해 기재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가 1998년 12월 22일 출원(출원번호 제1019980057060호)하고 2000년 7월 15일 공개한 ‘레이더 및 초음파 센서를 이용한 장애물 근접경보 장치 및 방법’ 특허는 자동차의 기어 상태에 따라 레이더 및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 자동차 주위의 장애물을 감지, 운전자에게 경고함으로써 안전하게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레이더 및 초음파 센서를 이용한 장애물 근접 경보 장치 및 방법에 관한 것이다.
차량 전방의 장애물을 탐지하는 다수개의 초음파감지센서들, 후방의 장애물을 탐지하는 다수개의 초음파감지센서와 차량의 측면에 부착되어 수십 미터 떨어진 곳으로부터 접근하는 물체를 탐지하는 복수의 레이더들, 차량 운전자에게 장애물 감지 유무를 알려주는 알림장치와 상기 차량의 기어 상태에 따라 상기 초음파감지센서들과 상기 레이더를 선택적으로 작동시켜 장애물을 탐지해 알림장치를 통해 감지유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마이컴제어부로 구성한 것을 기술적 특징으로 한다.
해당 기술은 자동차나 기타 장애물이 운전자의 자동차와 근접되어 접촉 사고가 우려될 때 운전자에게 경보를 제공하며, 수십 미터 떨어진 곳으로부터 접근하는 물체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려주어 운전자가 사전에 접촉 사고를 방지하는 장치 및 방법을 기재하고 있지만 다수의 감지센서로 인해 제작비와 운영비가 급증한다는 단점이 생기게 된다.
이런 대부분의 선행기술들은 주행 중인 자전거에 접근하는 사물, 자동차, 사람, 오토바이 등이 감지되면 스피커로 경보를 출력하는 구성, 자동차나 기타 장애물이 운전자의 자동차와 근접되어 접촉 사고가 우려될 때 운전자에게 경보를 제공하는 구성에 관한 기술적 개념만을 기재하고 있을 뿐이다.

이런 가운데 안동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난 2019년 2월 28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190023573호)한 ‘전동킥보드의 안전 보조 장치 및 그 제어방법’이라는 특허가 올해 1월 6일 등록(등록번호 제102201540호)을 받아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기술은 전동킥보드의 안전 보조 장치 및 그 제어방법에 관한 것이다. 운행 속도에 비해서 안전에 매우 취약한 전동킥보드의 안전대책을 수립함에 있어 각종 센서를 사용해 속도, 도로상태, 장애물 존재여부 등의 상태정보를 감지하고, 상기 감지한 상태정보를 토대로 소정 속도 이상으로 운행되거나 추돌위험이 있는 경우 경보신호를 시각, 청각, 촉각 또는 이들의 조합을 통해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해당 경보신호를 확인한 사용자가 속도를 조절하도록 미리 통보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안동과학대학교 연구진은 속도, 도로상태, 장애물 존재여부 등의 상태정보를 감지하고 이렇게 감지한 상태정보를 토대로 소정 속도 이상으로 운행되거나 추돌위험이 있는 경우 경보신호를 발생,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특히 위험 감지 상황에서도 전동킥보드가 일정 속도 이상으로 운행되거나 장애물과의 추돌위험이 있는 경우 발생되는 경보신호를 확인한 사용자로부터 별도의 리액션이 이뤄지지 않거나 또는 사용자의 리액션이 늦은 경우, 강제적으로 제동을 수행할 수 있는 장치 및 제어방법을 제공해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중화된 전동킥보드 이용. 안전운행을 돕는 기술과 함께 이용자들의 안전의식과 주의가 따를 경우 생활에 도움이 되는 훌륭한 도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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