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안성 서부권 성장의 핵심 축이 될 ‘공도 진사2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기도는 안성시가 요청한 ‘안성 공도 진사2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26일 자로 인가했다고 밝혔다.

실시계획 인가는 ‘도시개발법’ 제17조에 따라 기반시설 조성, 토지이용계획 등을 확정하는 절차로,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단계다.

이번에 승인된 진사2지구는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일원 약 27만㎡ 규모 부지에 2933세대 규모의 주거용지와 준주거시설 용지 등이 조성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구역 지정일인 2024년 7월 11일부터 공사 완료 공고 예정 시점인 2028년까지다.

개발 대상지는 생활 편의성과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북쪽으로는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안성점’이 자리하고 동쪽으로는 경부고속도로 안성IC에 인접해 있어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 확보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앞으로 진사2지구가 안성 서부권의 새로운 주거·상업 중심축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실시계획 인가로 진사2지구 개발이 본격화되며 안성 서부권의 도시기능 확충과 지역 균형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오경희 기자 / oughkh@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