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딥테크 유망스타트업 15개사 성장 여정 마무리
참여기업 투자유치 11억, 자금확보 21억 등 실질적 성과 달성
투자사 대상 최종 IR·우수기업 시상…“지속적인 성장파트너 약속”

[비즈월드] CENTAP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를 10년째 운영하고 있는 부산 지역 크로스보더 엑셀러레이터인 '㈜비스퀘어(대표 김혜경)'는 지난 24일 부산 해운대 센트럴 호텔에서 ‘2025 B.Deep-tech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성과공유회 & IR DAY’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대학교, 동아대학교가 주관하고 비스퀘어가 운영한 ‘2025. B.Deep-tech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피날레로 지난 7월부터 5개월 동안 이어진 지역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 과정의 결실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한다.
운영사의 집계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11억원의 투자유치 ▲21억원의 자금확보 ▲15건의 지원사업 선정 등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또 프로그램에 예비창업자로 참가했던 6개 팀 중 사업자 등록이 되지 않았던 4개 팀 전원이 이번 과정을 통해 창업(사업자 등록)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사업화 궤도에 안착했다는 것이다.
이날 현장에는 운영사와 주관기관 관계자, 전문 투자사(AC/VC), 참여기업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요 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IR피칭, 투자사 네트워킹,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기업은 총 15개사로 ▲㈜더그린제너레이션 ▲이음바이오㈜ ▲브레인센스 ▲이소블랜딩 ▲㈜워케이션 ▲㈜에스와이유 ▲㈜폴리그린 ▲클리어올 ▲Read my Saju ▲㈜내편컴퍼니 ▲아이오아이오 ▲㈜메덕스 ▲㈜너브바이오사이언스 ▲NASRAT SHADY LOAI SAADELDIN(예비창업자) ▲김석호(예비창업자) 등이다.
핵심 세션인 ‘IR 피칭’은 단순한 발표를 넘어 심혈을 기울여 진행된 심화 멘토링의 최종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로 기획됐다는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참가 기업들은 멘토링 과정을 통해 자신들의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 로드맵을 시장이 요구하는 수준으로 면밀하게 가다듬고 한층 고도화하여 무대에 올랐다.
심사위원으로는 NVC파트너스㈜,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시리즈벤처스, ㈜탭엔젤파트너스, 선보엔젤파트너스㈜ 등 5개 전문 투자사가 참여해 후속 투자 가능성을 타진하고 실질적인 조언을 건넸다.
행사의 피날레인 시상식에서는 이날 발표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업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그 결과 이음바이오가 대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내편컴퍼니·워케이션·더그린제너레이션이 각각 최우수상(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상, 동아대학교 창업지원단장상,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장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김혜경 비스퀘어 대표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난 5개월 동안 치열하게 달려온 기업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자리였다”면서 “프로그램은 종료되지만, 참여기업들이 지역을 넘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속 투자 연계 등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한기훈 기자 / hankh@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