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OEM·ODM 전문 제조회사 ‘이든팜’의 김덕현 대표가 지난 2022년 8월 23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20105367호)해 올해 2월 14일 등록(등록번호 제102501003호)을 받은 ‘화장품 제조용 배합장치 및 시스템’ 특허의 대표 도면. 실시예에 따른 화장품 제조용 배합장치의 사진도. 그림=키프리스
화장품 OEM·ODM 전문 제조회사 ‘이든팜’의 김덕현 대표가 지난 2022년 8월 23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20105367호)해 올해 2월 14일 등록(등록번호 제102501003호)을 받은 ‘화장품 제조용 배합장치 및 시스템’ 특허의 대표 도면. 실시예에 따른 화장품 제조용 배합장치의 사진도. 그림=키프리스

[비즈월드] 교반 장치는 교반과 배합하고자 하는 재료를 농도가 일정하고 균등하게 만드는 장치이다. 이런 교반 장치는 화장품을 비롯해 식품이나 공업 재료 생산 등 상당히 다양한 분야에서 쓰임새가 다양하다.

그러나 배합하고자 하는 재료들의 규모가 커서 믹싱되는 저장소가 매우 큰 경우 재료를 균일하게 배합이나 교반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 

또 재료를 교반통에 넣는 경우에 재료가 잘못 투입되어 화장품 등의 원하는 성분으로 제조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 혼합물을 다시 꺼내어 물성을 검사하는 것은 배합 과정을 번잡하게 해 효율성이 떨어지게 된다.

이런 문제는 해결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특허가 최근 등록을 받아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이든팜
사진=이든팜

화장품 OEM·ODM 전문 제조회사 ‘이든팜(대표 김덕현)’은 지난 2022년 8월 23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20105367호)한 ‘화장품 제조용 배합장치 및 시스템’라는 명칭의 특허가 올해 2월 14일 등록(등록번호 제102501003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화장품 재료를 혼합하는 과정에서 교반기 회전축의 길이 방향으로 블레이드가 승강되어 믹싱하우징에서 화장품의 위치에 관계없이 균등하게 교반·배합할 수 있는 화장품 제조용 배합장치 및 시스템에 관한 것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해당 특허에 따른 배합장치와 시스템을 이용하게 되면 무게측정부에 의해 믹싱하우징의 무게를 실시간으로 측정함으로써, 계량된 재료가 정확한 양으로 투입되었는지 판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성분분석부가 믹싱하우징 내에 투입된 재료의 성분을 분석해 믹싱하우징 내에서 균일하게 혼합되는지 판단하고 해당 위치의 블래이드가 집중적으로 회전 속도를 높여 해당 부분의 농도를 균일하게 배합하는 장점도 있게 된다.

이든팜 관계자는 “이번 특허를 취득함으로써 제조 공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재료의 정확한 투입과 균일한 혼합을 가능케 하여 이든팜만의 차별화된 제조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한편 이든팜은 경기도 김포시 학운산업단지에 위치한 화장품 전문 제조회사로 각종 정부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원활한 자금 조달을 하는 등 화장품 제조 업계에서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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