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가 2018년 5월 25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180059668호)해 2021년 1월 19일 등록(등록번호 제102207180호)을 받은 ‘스포츠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뇌파 분석 방법, 및 스포츠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뇌파 분석 방법을 실행하는 프로그램이 기록된 기록 매체’의 특허 도면. 스포츠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뇌파 분석 시스템의 구성도(왼쪽)와 실시예에 따른 스포츠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뇌파 분석 방법의 실행 과정을 설명하는 신호 흐름도. 그림=키프리스 캡처
㈜마이더스가 2018년 5월 25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180059668호)해 2021년 1월 19일 등록(등록번호 제102207180호)을 받은 ‘스포츠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뇌파 분석 방법, 및 스포츠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뇌파 분석 방법을 실행하는 프로그램이 기록된 기록 매체’의 특허 도면. 스포츠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뇌파 분석 시스템의 구성도(왼쪽)와 실시예에 따른 스포츠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뇌파 분석 방법의 실행 과정을 설명하는 신호 흐름도. 그림=키프리스 캡처

[비즈월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많은 국제행사가 취소 또는 축소되고 있다. 

그 가운데 올해 가장 큰 스포츠 행사인 제35회 도쿄올림픽(7월 23일~8월 8일)이 우여곡절 끝에 ‘반쪽행사’로 열리게 됐다.

일본 정부와 도쿄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지난 20일(현지 시각) 저녁 화상 회의를 열고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해외 관중을 받지 않는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일본 현지 국민들도 경기장에 절반가량만 입장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일본 정부는 이미 해외에 판매된 티켓 63만장은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티켓 환불 비용 외에도 패키지로 판매된 항공권이나 숙박요금 등을 포함하면 손실액은 크게 불어날 전망이다.

현지 언론들은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해외 관중을 받지 않고 일본 국내 관중을 50%로 제한했을 때 경제적 손실은 약 1조6258억 엔(약 16조88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물론 일본 현지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다는 전제조건은 충족되어야 한다.

이번 올림픽의 개최 여부를 놓고 가장 가슴을 쓸어 내리 이들은 다름 아닌 참가 선수와 관계자들일 것이다. 4년마다 개최되는 올림픽을 위해 피땀을 흘린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올림픽은 단순히 이기고 지는 것만을 판가름하지 않는다. 올림픽 개최 때마다 참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첨단기술이 선보이기 때문이다. 일례로 수영선수들의 수영복이나 육상선수들의 신발 등에는 0.01초의 기록 경신을 위해 상상을 뛰어넘는 첨단 기술력들이 적용된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관련 특허 기술이 선보이고 있다. 

비즈월드가 확인한 결과 최근 우리나라 특허청에는 올림픽뿐만 아니라 각종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술들이 출원·등록되고 있었다.

실제로 ㈜마이더스가 2018년 5월 25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180059668호)해 올해 1월 19일 등록(등록번호 제102207180호)을 받은 ‘스포츠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뇌파 분석 방법, 및 스포츠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뇌파 분석 방법을 실행하는 프로그램이 기록된 기록 매체’라는 명칭의 특허는 골프나 양궁 등과 같이 심리적 상태가 경기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멘탈 운동 종목 선수들의 마인드 트레이닝을 위한 것이다.

멘탈 스포츠 분야에서는 운동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운동선수의 훈련 과정에서의 뇌파를 측정하고 뇌파 측정 결과를 선수의 훈련 과정 또는 선수의 마인드 컨트롤을 위한 심리상담 과정에서 이용하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골프의 경우 백스윙을 거친 후 다운스윙을 시작하는 시점에서의 선수의 심리적 상태가 매우 중요하며, 양궁에서는 활시위를 당겨 과녁을 조준한 상태에서 화살을 발사하는 시점인 릴리즈 시점에서의 심리적 상태가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와 같은 골프, 양궁 등의 정신력 경기에서의 임팩트 동작 시점에서의 선수의 정신적 상태를 훈련 할 수 있는 방법은 제안되지 않았다.

해당 특허에 대해 마이더스 연구진은 “스포츠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뇌파 분석 방법, 및 스포츠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뇌파 분석 방법을 실행하는 프로그램이 기록된 기록 매체가 개시된다. 본 발명은 사용자 단말기가, 뇌파 측정기로부터 운동 중인 사용자의 뇌파 데이터를 수신하고, 사용자의 뇌파 데이터와 소정의 기준 데이터를 비교하며, 사용자의 뇌파 데이터와 소정의 기준 데이터를 비교 결과에 기초해 알람 신호를 생성하는 과정을 통해 구현된다. 본 발명에 따르면, 골프나 양궁 등의 멘탈 스포츠 경기에서 선수가 이완된 집중 상태에서 임팩트 동작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멘탈 훈련이 가능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멘탈 스포츠 경기에서 선수가 이완된 집중 상태에서 임팩트 동작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멘탈 훈련을 통해 경기력 향상을 위한 뇌파 분석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이다.

이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해당 발명에 따른 스포츠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뇌파 분석 방법은 사용자 단말기가 먼저 뇌파 측정기로부터 운동 중인 사용자의 뇌파 데이터를 수신하도록 했다, 이어 사용자의 뇌파 데이터와 소정의 기준 데이터를 비교하는 과정을 거쳐 알람 신호를 생성하는 단계를 포함하도록 했다. 

알람 신호를 수신한 장비의 동작에 따른 사용자의 운동 결과 정보에 기초해 기준 데이터를 재설정하는 단계를 더 포함하고 각 단계를 실행시키는 프로그램이 기록된 것을 특징으로 한다.

용인송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2018년 11월 29일 출원해 2020년 3월 11일 등록(등록번호 제102090233호)을 받은 ‘골프 스윙궤적 및 비거리 향상을 위한 기능성 골프 이너웨어’ 특허의 도면. 그림=키프리스 캡처
용인송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2018년 11월 29일 출원해 2020년 3월 11일 등록(등록번호 제102090233호)을 받은 ‘골프 스윙궤적 및 비거리 향상을 위한 기능성 골프 이너웨어’ 특허의 도면. 그림=키프리스 캡처

이외에 서울 강남에 위치한 ㈜리틀치프코리아는 2021년 1월 29일, 2020년 9월 29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126706호) 했던 ‘운동 능력 측정 시스템’이라는 등록 특허를 보완해 ‘RFID 기반의 운동 능력 측정 시스템’이라는 명칭의 특허를 재출원(출원번호 제1020210013084호),  올해 3월 3일 등록을 받았다. 

또 이 회사는 올해 1월 29일 ‘스포츠 운동량 측정 및 운동 정보 제공 시스템’과 ‘센서를 이용하여 사용자의 운동 능력과 관련되는 지표를 측정하는 방법 및 측정 시스템’ 이라는 특허를 동시에 출원해 등록(등록번호 제102225656호와 102225649호)를 받는데 성공했다.

이 밖에 스포츠 현장에서 운동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특허로는 ㈜모피어스시큐리티라는 업체가 2020년 7월 30일 등록(등록번호 제102141713호)을 받은 ‘퍼팅거리와 퍼팅방향의 측정이 가능한 골프 보조장치 및 방법’, ㈜명신플라텍이 2019년 9월 9일 출원(출원번호 제2020190003740호)해 올해 1월 28일 등록결정을 받은 ‘볼링공 표면 관리장치’, 포항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2020년 8월 27일 등록(등록번호 제102150973호)을 받은 ‘운동 정보 제공 방법 및 장치’, 한국정보공학㈜가 2021년 3월 16일 등록(등록번호 제102230766호)을 받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썰매 스포츠 훈련용 통합 지원 방법 및 모의 장치’ 등의 특허가 있었다.

또 각각 다른 개인 발명가가 출원한 ‘골프 수행 강화 시스템(출원번호 제1020190025800호)’,과 ‘지능형 영상 분석을 이용한 플로어 컬링 시스템 및 그 운용방법(등록번호 제102117254호)’,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심부근육 강화훈련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심부근육 강화훈련방법(등록번호 제102116821호)’, 용인송담대학교 산학협력단의 ‘골프 스윙궤적 및 비거리 향상을 위한 기능성 골프 이너웨어(등록번호 제102090233호)’ 등의 특허 기술들이 있다.

앞으로 4개월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 예년처럼 수많은 관중들의 응원 소리가 들리지는 않겠지만 지난 4년 동안 국가와 개인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온 선수들에게 이런 특허 기술들이 도움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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