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3건, 디자인 1건 등록

비즈월드가 확인한 결과 유노윤호는 다른 발명가와 함께 지난해 11월 4일 특허청에 출원(출원번호 제2020200001992호)한 ‘택배박스에 부착되는 점착지와 그 점착지에 부착된 상태로 동봉되는 택배박스 개봉용 커팅기’라는 명칭의 발명이 그해 11월 4일 등록(등록번호 제200492607호)을 받았다. 해당 특허 대표 도면. 그림=키프리스
비즈월드가 확인한 결과 유노윤호는 다른 발명가와 함께 지난해 11월 4일 특허청에 출원(출원번호 제2020200001992호)한 ‘택배박스에 부착되는 점착지와 그 점착지에 부착된 상태로 동봉되는 택배박스 개봉용 커팅기’라는 명칭의 발명이 그해 11월 4일 등록(등록번호 제200492607호)을 받았다. 해당 특허 대표 도면. 그림=키프리스

[비즈월드]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본명 정윤호)’가 그동안 알려진 것보다 1건의 특허를 추가로 취득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이로써 유노윤호가 등록을 받은 특허는 총 4건이 됐다.

비즈월드가 확인한 결과 유노윤호는 다른 발명가와 함께 지난해 11월 4일 특허청에 출원(출원번호 제2020200001992호)한 ‘택배박스에 부착되는 점착지와 그 점착지에 부착된 상태로 동봉되는 택배박스 개봉용 커팅기’라는 명칭의 발명이 그해 11월 4일 등록(등록번호 제200492607호)을 받았다.

해당 발명에 대해 유노윤호 등은 “본 고안은 택배박스에 부착되는 점착지와 그 점착지에 부착된 상태로 동봉되는 택배박스 개봉용 커팅기에 관한 것으로, 그 구성은 양쪽 면이 평평한 형태로서, 톱니 형상의 칼날을 형성한 절취부와 엄지손가락이 요입되어 파지되는 홈을 형성한 파지부로 구성되는 합성수지 재질의 커팅기 및 일측 테두리 영역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에 점착물질이 도포된 점착면을 형성하고, 그 점착면에 상기 커팅기가 점착되어 고정되는 점착지;를 포함하여 이루어지며, 상기 커팅기가 점착되어 고정되는 점착지는 다수매가 다단 적층되는 구조로 이루어진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발명은 택배 이용자의 사소한 불편을 줄여 준다는데 의미가 있다. 

일반적으로 소비자가 온라인 등을 통해 물건을 주문하면 업체는 택배를 발송할 때는 택배용 박스에 물건을 담고, 박스 덮개면 부분을 테이프로 접착시킨 다음 수취자에게 발송시킨다. 

주문 고객은 택배를 받음과 동시에 박스 덮개면에 접착시킨 테이프를 절취해야 하는데 이게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니다. 

이를 위해선 가위나 칼과 같은 별도의 도구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러한 도구를 자칫 잘못 사용할 경우에는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만일 테이프를 절취하기 위한 도구가 없다면 손톱을 이용해서 테이프를 뜯어내야 하기 때문에 손톱으로 뜯는 과정 중에 손톱이 손상될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박스의 표면이 벗겨져 다른 제품의 포장을 위한 재사용도 어려워진다.

지난 2018년 6월 출원된 공개특허(공개번호 제1020200002421호) ‘다용도 칼’은 내용물의 손상을 방지하고 사용자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것으로 택배에 부착된 테이프를 안전하고 간편하게 절취할 수 있는 기술이 그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이 선행기술에 개시된 다용도 칼은 항시 지니고 있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특정 장소에 비치하더라도 찾는데 시간을 소모하게 되고 크기가 작아 분실될 우려도 크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유노윤호 등은 최근 배달음식을 주문할 때 일회용 포장지의 상단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작은 플라스틱 커터기에 착안해 이 발명을 완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발명을 통해 택배박스에 부착되는 점착지와 그 점착지에 부착된 상태로 동봉되는 택배박스 개봉용 커팅기로 택배 수취자가 택배를 받는 즉시 별도의 도구 없이도 편리하게 택배를 개봉할 수 있고, 낱장으로 분리가 용이하고 점착력이 우수해 택배 발송 전 작업자가 신속하게 택배박스에 부착시킴으로써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정점이 생기게 된다. 또 환경오염 방지의 일환으로 합성수지 소재에 생분해성 소재와 녹말을 포함시켜 커팅기를 제조함으로써, 자연 분해되기까지의 시간을 현저히 단축시킬 수 있다고 한다.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 유노윤호가 다른 발명가와 함께 출원해 등록을 받은 특허 ▲이중 컵(등록번호 제101391783호, 등록일 : 2014년 4월 28일), ▲캡슐의 장착이 가능한 컵 뚜껑(등록번 제101450181호, 등록일 : 2014년 10월 6일)과 디자인 특허인 ▲마스크(등록번호 제301051471호 등록일 : 2020년 3월 16일)의 대표도면. 그림=키프리스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 유노윤호가 다른 발명가와 함께 출원해 등록을 받은 특허 ▲이중 컵(등록번호 제101391783호, 등록일 : 2014년 4월 28일), ▲캡슐의 장착이 가능한 컵 뚜껑(등록번 제101450181호, 등록일 : 2014년 10월 6일)과 디자인 특허인 ▲마스크(등록번호 제301051471호 등록일 : 2020년 3월 16일)의 대표도면. 그림=키프리스

앞서 유노윤호는 함께 발명을 해왔던 노신현 씨와 공동 출원한 특허 2건(▲이중 컵(등록번호 제101391783호, 등록일 : 2014년 4월 28일), ▲캡슐의 장착이 가능한 컵 뚜껑(등록번 제101450181호, 등록일 : 2014년 10월 6일)), 디자인권 1건(▲마스크(등록번호 제301051471호 등록일 : 2020년 3월 16일)을 등록받았다.

발명가 코드(번호 제420130659616호)까지 있는 유노윤호는 지난해 8월 시작된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 웹 콘텐츠 '발명왕' 시즌1에서 첫 단독 웹예능 MC로 나서 생활 속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의뢰를 받아 이를 해결할 발명품을 직접 만들어주는 색다른 재능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그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지치지 않는 지구력으로 발명품을 만드는 것은 물론 완성 후 시연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해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회원제 유흥업소에서 오후 10시를 넘어 자정께까지 자리한 혐의를 받아 서울경찰청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으면서 예정되어 있는 Mnet의  '킹덤: 레전더리 워‘ MC에서 자진 하차했다.

한편 유노윤호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유노윤호는 한순간의 방심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깊이 자책하며 반성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시는 상황에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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