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 기준으로 가장 최근 출원(8월 10일)된 ㈜한진지티씨의 ‘배기정화형 공기 청정 마스크를 이용한 질병관리 시스템 및 방법’ 대표도면(위)과  10월 4일 기준으로 가장 최근 등록(2020년 9월 25일)을 받은 개인발명가(오세군 씨)의 ‘기능 가변형 마스크’ 특허 대표도면. 그림=키프리스 캡처
8월 말 기준으로 가장 최근 출원(8월 10일)된 ㈜한진지티씨의 ‘배기정화형 공기 청정 마스크를 이용한 질병관리 시스템 및 방법’ 대표도면(위)과 10월 4일 기준으로 가장 최근 등록(2020년 9월 25일)을 받은 개인발명가(오세군 씨)의 ‘기능 가변형 마스크’ 특허 대표도면. 그림=키프리스 캡처

[비즈월드] #1. 본 발명은 배기정화형 공기 청정 마스크를 이용한 질병관리 시스템 및 방법에 관한 것으로, 보다 상세하게는 상태측정부가 구성된 마스크를 통해 착용자의 발열이나 기침을 감지해 질병 증상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본 발명은 착용자의 신체상태를 측정하고 측정된 신체상태 데이터를 외부로 전송할 수 있는 마스크와, 해당 신체상태 데이터를 수신하여 분석하는 질병관리서버가 구성됨으로써, 마스크 착용자의 증상발생을 감지할 수 있는 배기정화형 공기 청정 마스크를 이용한 질병관리 시스템 및 방법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발명은 관리단말기를 통해 질병확산의심지역, 확진자 및 의심환자를 추대한 정보를 빅데이터화해 확산이 우려되는 지역 및 비감염자들을 추정할 수 있음으로써, 질병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2. 개시되는 기능 가변형 마스크는, 에어메쉬 재질의 원단을 소재로 하여, 사용자의 안면 형상에 맞춤되도록 형성되는 에어매쉬마스크 패드; 상기 에어매쉬마스크 패드 양측에 형성되어 사용자가 양측 귀에 거는 마스크 끈; 상기 사용자의 안면과 마주하는 상기 에어매쉬마스크 패드의 일측에 배치되고, 그 상측 끝단 및 그 하측 끝단이 상기 에어매쉬마스크 패드의 상측 및 하측과 접합되는 마스크 내피; 및 상기 에어매쉬마스크 패드와 상기 마스크 내피 사이에 삽입되어 상기 사용자의 호흡에 따라 미세 먼지를 필터링하는 필터;를 포함한다.

#1은 8월 말 기준으로 가장 최근인 2020년 8월 10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099769호)된 ㈜한진지티씨의 ‘배기정화형 공기 청정 마스크를 이용한 질병관리 시스템 및 방법’의 설명문이다. 이 특허에 대한 등록 심사는 청구되지 않았다.

#2는 10월 4일 기준으로 가장 최근(2020년 9월 25일) 등록(등록번호 제200492402호)을 받은 개인발명가(오세군 씨)의 ‘기능 가변형 마스크’ 특허의 요약문이다.

마스크분야 연도별 특허출원 건수. 표=특허청 제공
마스크분야 연도별 특허출원 건수. 표=특허청 제공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감염을 막을 수 있는 마스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랜드 뷰 리서치가 4월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일회용 마스크 시장은 2020년 1/4분기 기준으로 749억 달러(약 88조4000억원)에 이르고, 2027년까지 연평균 5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스크 시장이 관심과 규모가 커지면서 덩달아 관련 특허 출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특허청에 따르면 마스크 관련 특허출원은 2013년 68건에서 2019년 416건으로 연평균 4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의 대유행이 시작된 올해 들어 8월까지 1129건이 출원되어 지난해 전체 출원 건의 2.7배를 넘어섰다.

이에 대해 특허청 측은 “발암물질로 지정(2013년)된 미세먼지, 메르스(2015년)와 코로나19(2020년)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 등으로부터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마스크분야 연도별 출원인 유형별 특허출원 건수 및 비율. 표=특허청 제공
마스크분야 연도별 출원인 유형별 특허출원 건수 및 비율. 표=특허청 제공

출원인을 기준으로 보면 외국 기업을 포함한 외국인과 국내 중소기업, 개인들을 중심으로 한 내국인의 출원의 비율은 2013년 22.1% : 77.9%에서 2019년에는 1.7% : 98.3%로 내국인의 출원이 계속 증가했다.

이는 마스크 시장 확대에 따른 국내 기업의 시장 진출 확대, 마스크 생활화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국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출원된 결과이며 이 과정에서 축적된 기업과 국민들의 특허 자산이 앞으로 혁신적인 제품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특허청은 내다봤다.

간단해 보이는 마스크에도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답답함과 대화 곤란, 쓸림과 염증 등 피부 문제, 냄새를 호소하며 마스크 착용을 기피하고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로 인한 환경문제도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기술이 출원되고 있다. 팬과 밸브, 스피커를 더해 호흡과 음성 전달을 쉽게 하거나, 피부에 닿는 부분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편안함을 주고, 자연에서 스스로 분해되는 소재를 사용해 환경 문제를 방지하는 기술을 들 수 있다.

또 진단 키트를 품은 헬스 케어 마스크, IOT 기능의 스마트 마스크, 산소 발생 마스크, 반려동물 마스크처럼 부가 기능이 융합된 맞춤형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고, 관련 출원이 증가하는 추세다.

김영표 특허청 주거기반심사과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마스크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국내 기업들이 국내외 마스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제품 개발과 함께 특허를 포함한 지식재산(IP)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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