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터방식으로 코웨이㈜가 2013년 3월 6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130023949호)해 2020년 2월 5일 등록(등록번호 제102075917호)을 받은 ‘공정청정기’라는 명칭의 특허 대표 도면(그림 위)과 ‘광촉매 방식’으로 ㈜창성엔지니어링이 2020년 1월 20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007410호)해 2020년 6월 25일 등록(등록번호 제102129080호)을 받은 ‘실내공기 청정 환기장치’ 특허의 대표 도면. 그림=키프리스 캡처
필터방식으로 코웨이㈜가 2013년 3월 6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130023949호)해 2020년 2월 5일 등록(등록번호 제102075917호)을 받은 ‘공정청정기’라는 명칭의 특허 대표 도면(그림 위)과 ‘광촉매 방식’으로 ㈜창성엔지니어링이 2020년 1월 20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007410호)해 2020년 6월 25일 등록(등록번호 제102129080호)을 받은 ‘실내공기 청정 환기장치’ 특허의 대표 도면. 그림=키프리스 캡처

[비즈월드] #1. 본 발명은 공기 청정기를 제공한다. 송풍부와 필터부가 구비되는 하우징; 상기 하우징의 일측에 배치되고, 관통 형성된 개구가 구비되며, 전기적인 신호에 의해 투명상태 또는 불투명상태로 전환되어 상기 필터부의 먼지포집여부의 확인이 가능하도록 마련되는 가시부; 공기청정 동작을 위하여 사용자에 의해 조작되는 기능버튼과, 상기 가시부의 동작을 위해 구비되는 가시부 작동버튼을 구비하는 조작부; 및 신호가 입력되면 상기 가시부가 투명 또는 불투명으로 전환되도록 제어하는 제어부;를 포함하며, 상기 가시부 작동버튼은 상기 가시부의 동작을 온/오프하는 기능을 갖고, 상기 제어부는, 상기 기능버튼이 조작되는 경우 상기 가시부를 소정 시간 동안 투명상태로 전환시키고, 상기 가시부 작동버튼이 조작되는 경우 상기 가시부를 소정 시간 동안 투명상태로 전환시키거나 상기 가시부의 동작을 오프시킬 수 있다.

#2. 본 발명은 아파트를 포함하는 다세대주택이나 단독주택 또는 교실 등 실내공기환경을 관리해야 하는 건물에 설치하여 실내의 오염된 공기는 실외로 배출시키고 실외의 청정한 공기를 실내에 공급함과 동시에 기습하여 실내 공기 환경을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실내공기 청정 환기장치에 관한 것으로, 그 구성은, 실내 공기와 실외 공기가 상호 열 교환되도록 하는 본체, 물 공급수단으로부터 물을 공급받아 배수시키는 물 공급조, 공기 중의 유해물질을 제거함과 동시에 가습을 유도하는 가습유도수단; 상기 물 공급조로 물을 재공급하여 사용하도록 하는 물 공급수단이 설치된 수조 및 상기 구성들을 제어하는 제어부로 이루어진다.

#1은 ‘필터방식’의 공기 청정기 특허의 예로 코웨이㈜가 2013년 3월 6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130023949호)해 2020년 2월 5일 등록(등록번호 제102075917호)을 받은 ‘공정청정기’라는 명칭의 특허 요약문이다.

#2는 ‘광촉매 방식’으로 ㈜창성엔지니어링이 2020년 1월 20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007410호)해 2020년 6월 25일 등록(등록번호 제102129080호)을 받은 ‘실내공기 청정 환기장치’ 특허의 요약 설명이다.

매년 봄철 불청객으로 불리던 미세먼지는 이제 계절을 가리지 않고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다. 이 때문에 공기청정기는 TV나 냉장고처럼 생활필수 가전이 됐고 가전양판점에서 판매량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제공
매년 봄철 불청객으로 불리던 미세먼지는 이제 계절을 가리지 않고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다. 이 때문에 공기청정기는 TV나 냉장고처럼 생활필수 가전이 됐고 가전양판점에서 판매량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제공

매년 봄철 불청객으로 불리던 미세먼지는 이제 계절을 가리지 않고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다. 

이 때문에 공기청정기는 TV나 냉장고처럼 생활필수 가전이 됐고 가전양판점에서 판매량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전자랜드가 지난해 11월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업체에서 2020년 10월 19일부터 11월 15일까지 공기청정기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직전 4주(9월 21일~10월 18일) 대비 63% 성장했다.

특히 거실에서 사용 가능한 25~30평형대 제품이 전체 판매량의 40%를 차지하며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자랜드는 이 기간 공기청정기를 구매객들이 평균 50만원을 지출했다.

전자랜드 측은 2019년 봄 미세먼지 없는 날이 많아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최근 다시 미세먼지 유입이 많아지고 코로나19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이 다시 공기청정기를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최근 가전제품 마케팅은 집콕 생활과 날씨가 하고 있다고 해도 될 정도다”라며 “전자랜드는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해 고객들에게 필요한 제품을 한발 앞서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허청에 따르면, 공기청정기 분야의 국내 특허출원은 2010년 71건 이후 2019년 말까지 10년 동안 7배 이상 늘었다. 특히 2015년부터 2019년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52.4%씩 급증했다. 최근 10년간 공기청정기 집진기술분야 국내 특허출원건수. 표=특허청 제공
특허청에 따르면, 공기청정기 분야의 국내 특허출원은 2010년 71건 이후 2019년 말까지 10년 동안 7배 이상 늘었다. 특히 2015년부터 2019년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52.4%씩 급증했다. 최근 10년간 공기청정기 집진기술분야 국내 특허출원건수. 표=특허청 제공

이런 가운데 실내에서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다양한 집진방식의 공기청정기 분야 특허출원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공기청정기 분야의 국내 특허출원은 2010년 71건 이후 2019년 말까지 10년 동안 7배 이상 늘었다. 특히 2015년부터 2019년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52.4%씩 급증했다.

이는 미세먼지에 대한 유해성 인식으로 청정공기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급증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특허청은 풀이했다.

공기청정기분야 출원인유형별 특허출원비율(2010~2019년). 표=특허청 제공
공기청정기분야 출원인유형별 특허출원비율(2010~2019년). 표=특허청 제공

최근 10년간 국내 특허출원의 출원인 유형을 보면, 중소기업(31%), 개인(26%), 대기업(23%), 중견기업(14%) 순이고, 외국인의 국내 출원은 3%에 불과해 내국인이 국내 출원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청정기 집진기술분야 국내 상위 다출원인 (최근 10년 누적). 표=특허청 제공
공기청정기 집진기술분야 국내 상위 다출원인 (최근 10년 누적). 표=특허청 제공

특히 중소기업의 출원비중이 높은 것은 첨단기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술적 접근이 쉽고, 국내수요가 높아 시장성이 크기 때문이며, 개인 출원비중이 높은 것은 생활 속 아이디어를 출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기청정기분야 해외출원 현황 (2010~2019). 표=특허청 제공
공기청정기분야 해외출원 현황 (2010~2019). 표=특허청 제공

국내출원 중 내국인 출원(1518건)의 8.5%(129건)가 다른 나라에서의 특허권을 획득하고자 해외로 출원되고 있다. 내국인 출원이 출원되는 해외국가를 살펴보면, 미국(87건), 중국(83건), 유럽(65건), 일본(34건) 순으로 많이 출원되고 있다.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를 거르는 집진기술이 핵심이다. 집진기술은 ▲필터방식 ▲습식방식 ▲전기집진방식 ▲광촉매방식으로 나눌 수 있고, 각 집진방식들은 복합 형태로 많이 사용된다.

공기청정기 세부기술분야별 국내특허출원 동향 (2010~2019). 표=특허청 제공
공기청정기 세부기술분야별 국내특허출원 동향 (2010~2019). 표=특허청 제공

공기청정기 집진기술은, 필터방식(68%), 습식방식(14.5%), 전기집진방식(1%), 광촉매방식(6.5%) 순으로 출원되고 있다.

집진기술별로 보면, 필터방식은 미세한 부직포로 그 중 헤파필터는 0.3㎛ 크기까지 걸러낼 수 있다. 습식방식은 물의 흡착력을 이용해 집진능력을 높이면서 가습기능을 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전기집진방식은 전기방전으로 미세먼지를 대전시켜 제거하는 방식으로, 방전시 발생되는 오존을 경감시키거나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기술이 포함되기도 한다. 한편, 광촉매방식은 광촉매물질 표면에 자외선을 쬐면 활성산소가 발생하고, 이 활성산소를 이용해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실내 활동이 증가하면서 실내공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공기청정기의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고, 이와 비례해 기업들의 국내특허출원도 더욱 활발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청정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되는 분야인 만큼,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출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