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시간(T)·장소(P)·상황(O) 따라 다른 매력
크리스마스·골프·휴양지에 맞는 맥주 제안

크리스마스에 탄생한 658년 전통의 ‘스텔라 아르투아’. 사진=스텔라 아르투아
크리스마스에 탄생한 658년 전통의 ‘스텔라 아르투아’. 사진=스텔라 아르투아

[비즈월드] 소비자들의 취향이 세분화되고 다양해짐에 따라 특정한 시간(Time), 장소(Place), 상황(Occasion)에 맞춘 소비도 늘어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제품의 종류나 가격대를 넘어 제품 고유의 특장점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맥주 브랜드들도 이에 발맞춘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전용잔, 패키지 등 맥주 자체의 맛을 극대화하는 요소 외에도 TPO와 연계한 활동으로 더욱 의미 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려는 모습이다. 

◆크리스마스에 탄생한 658년 전통의 ‘스텔라 아르투아’

크리스마스를 더욱 특별하게 해주는 맥주가 있다. 바로 벨기에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지난 1366년에 설립된 벨기에 뢰벤(Leuven)의 ‘덴 호른(Den Hoorn)’ 양조장에서 탄생해 지역 주민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처음 선보였으며, 이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의 특별한 맥주로 자리 잡았다.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맥주로 인정받아온 만큼, 소중한 이들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미식 테이블에 어울리는 제품이다.

올해는 ‘스텔라와 함께한 658번째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주축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크리스마스의 역사적 의미와 스텔라 아르투아의 오랜 전통을 결합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홀리데이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의미 있는 순간을 함께 하고자 하는 스텔라 아르투아의 브랜드 가치를 이어가고자 기획됐다고 한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스텔라 아르투아 맥주와 미식을 함께 즐기는 오프라인 팝업 ‘스텔라 테이스트 로드(Taste Road)’도 20일부터 22일까지 성수동 유명 레스토랑 6곳과 함께 운영한다. 이에 더해 여러 유통 채널을 통해 한정판 크리스마스 장식 및 전용 챌리스를 증정하는 홀리데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골프장 맥주 '미켈롭 울트라'. 사진=미켈롭 울트라
골프장 맥주 '미켈롭 울트라'. 사진=미켈롭 울트라

◆골프장 맥주 '미켈롭 울트라'

골프장을 중심으로 소비자를 공략하는 미국 대표 프리미엄 라이트 맥주 ‘미켈롭 울트라(Michelob ULTRA)’도 눈길을 끈다.

올해 5월 출시 당시, 세계 최정상 골퍼 고진영 프로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하는 한편, 11월에는 2024 시즌 KLPGA투어 최종전을 공식 후원하는 등 골프 맥주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 다양한 골프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미켈롭 울트라는 330㎖ 기준 89㎉, 알코올 도수는 4.2도로 가벼운 바디감과 상쾌한 풍미가 특징이다. 언제든지 손쉽게 돌려서 열고 닫을 수 있는 ‘스크루 캡(Screw Cap)’이 장착된 알루미늄 병으로 제공돼 골프 라운딩 등 야외 활동 시에도 편리하게 음용하고 보관할 수 있다.

해변과 잘 어울리는 황금빛 맥주 '코로나'. 사진=코로나
해변과 잘 어울리는 황금빛 맥주 '코로나'. 사진=코로나

◆해변과 잘 어울리는 황금빛 맥주 '코로나'

‘코로나(Corona)’는 해변에서의 휴식과 여유를 대표하는 맥주다. 올해 8월 글로벌 컨설팅 회사 브랜드 파이낸스 멕시코(Brand Finance México)에 따르면, 코로나는 '2024년 멕시코·중남미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해변과 잘 어울리는 트렌디한 맥주'라는 마케팅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쾌하고 깨끗한 청량감으로 즐거운 일탈과 자유를 느끼게 해주는 코로나는 휴양지에서의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특히 라임과 함께 즐기면 코로나의 시원함과 청량감은 배가 돼 해변에서 즐기기 좋은 최상의 음용 경험을 제공한다.

브랜드 관계자는 "‘해변에서 즐기는 최고의 맥주’를 콘셉트로 마케팅을 전개하며 서핑, 비치 배구, 일광욕 등 해변 활동과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맥주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코로나가 소비자들에게 휴식과 즐거움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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