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아이튼튼 어린이집’ 개원…업무 효율과 애사심 향상 ‘만족도↑’
서울시 보육 공모전서 최우수상, 학부모와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개최도

[비즈월드] 오스템임플란트(대표 김해성)가 직원들의 만족도와 보육 서비스의 전문성까지 잡은 '직장 어린이집'을 통해 가족 친화적 일터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최근 회사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아이튼튼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직장 어린이집인 아이튼튼 어린이집(원장 한미경)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원아는 물론 학부모인 임직원들도 함께 자리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는 아이들과 선생님이 손수 준비한 공연으로 시작됐다. 만 2세 미만 원아들로 이뤄진 씨앗반과 새싹 1·2반은 미리 촬영한 영상을 통해, 만 2세 이상 원아들로 구성된 꽃잎반은 현장에서 직접 무대에 올라 율동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어린이 음악 뮤지컬 ‘달토끼의 여행’을 다 함께 관람하고 기념 사진을 찍은 후 행사는 마무리됐다.
새싹2반 학부모인 오현석 스캐너개발실 선임연구원은 “우리 아이의 생애 첫 공연을 보니 귀엽고 대견하면서도 뭉클한 감정과 함께 새삼 아빠로서 무한한 책임감이 느껴졌다”며 “회사에 어린이집이 생기고 안심하고 보육을 맡길 수 있게 되면서 업무 집중도가 높아지고 애사심도 커졌다”고 말했다.
아이튼튼 어린이집은 지난해 9월 트윈타워 A동 1층에 연 면적 373㎡(약 115평) 규모로 개원했다. 아이들 연령에 따라 구분한 4개의 반으로 이뤄졌고 각 반별 4개의 보육실과 3개의 화장실, 별도의 조리실 등을 갖췄다. 또 다양한 놀이 공간의 유희실과 소통의 가치를 구현해가는 도담뜰이 있다. 보육 정원은 42명이며 원장을 포함한 16명의 교직원이 아이들과 함께 배움을 키워나가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가족 친화적 일터를 만들고 일·가정 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로 지난해 9월 직장 어린이집을 개설했다.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임직원 복리후생 정책으로서 어린이집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라고 한다. 아이들의 등·하원 시간에는 해맑은 웃음소리 덕에 사옥 내 분위기까지 바뀌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특히 세심한 보육 서비스를 위해 어린이집 운영을 한솔어린이보육재단에 위탁했는데, 목적한대로 전문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아이튼튼 어린이집은 '2024년 서울시 보육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 보육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남다른 보육 철학과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해당 공모전에서 아이튼튼 어린이집은 ‘아이들과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까지 모두가 행복한 어린이집’을 주제로 만든 1분 동영상을 출품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선생님 덕분에’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은 선생님은 아이들을 통해 기쁨과 행복을 느끼고 선생님의 행복한 마음 덕에 아이들과 학부모 또한 행복해질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미경 원장은 “아이들에게 있어 최고의 환경은 선생님의 행복한 마음이기에 선생님들이 보람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아이와 학부모는 물론 회사 구성원 모두의 ‘선생님 덕분에’라는 응원 한 마디가 선생님들에겐 큰 힘이 되고 기업의 지속성장과 저출산 극복 노력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오는 19일 트윈타워 대강당에서 모든 임직원이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는 ‘송년 문화 데이’를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총 3부에 걸쳐 재즈콘서트와 매직쇼, 벌룬쇼 등이 펼쳐지며 임직원은 물론 그 가족과 지인들도 초청해 흥겨운 시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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