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시몬스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시티 1층 오픈 스테이지에 ‘뷰티레스트론칭 10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를 오는 23일까지 운영한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열차 대합실 ▲열차 침대칸 ▲열차 식당칸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각각의 공간에서는 ‘뷰티레스트 컬렉션 100년의 헤리티지’, ‘바나듐 포켓스프링으로 이룬 시몬스의 품질 혁신’, ‘뷰티레스트 런칭 100주년 기념 굿즈’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팝업스토어에 들어서면 스태프들이 친절하게 이것저것 설명해 준다.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활용한 ‘시팅존’으로 안내하면서 직접 포켓스프링을 체험하라는 권유에 앉아봤다.

시팅존에서는 4가지 스프링을 직접 앉아 체험할 수 있었다. 일반 포켓스프링은 7회전 항아리 형태의 오리지널 스프링이다. 더블포켓스프링은 포켓스프링 안에 하나의 스프링이 더 있어 뛰어난 지지력을 자랑한다. I-포켓 스프링은 스프링 사이 일직선 형태롤로 더 강한 탄력을 줄 수 있는 스프링이다. 마지막으로 S-포켓 스프링은 10회전한 스프링으로 부드러운 안정감을 실현해 준다. 겉으로는 다 비슷해 보일 수 있어도 막상 앉아보면 각각의 차이를 느껴볼 수 있었다.

시팅존 체험이 끝나면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와 함께 당신의 현재 수면상태와 솔루션을 확인해 보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키오스크로 안내한다.

질문에 맞게 답변을 하면 현재 본인이 수면 장애가 있는지 여부와 함께 솔루션을 제공하는 출력물이 나온다. 키오스크의 좌우에는 수면에 좋은 음식·마사지 등을 설명한 가이드물이 부착돼 있다. 필요한 가이드를 직접 가져가면 된다. 

키오스크 뒤로는 ‘스프링 내구성 시험기’와 ‘롤링 시험기’가 설치돼 국가 공인 기준보다 까다로운 시몬스 침대만의 극한 테스트 과정을 엿볼 수 있다. 또 과거 침대 제작에 사용했던 이전 고기계들도 전시해 시몬스의 오랜 헤리티지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안쪽의 열차 침대칸에서는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적용한 새로운 뷰티레스트 컬렉션이 진열돼 경도별로 체험이 가능하다. 뷰티레스트 신제품은 1920년대 뷰티레스트 원단의 디자인을 재해석해 헤리티지를 더했으며, 볼드한 스트라이프 시그니처 패턴과 빅 플라워, 다이아몬드 등의 패턴 조합으로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을 갖췄다.

침대칸은 총 4칸으로 ▲뷰티레스트 버나드 ▲뷰티레스트 지젤 ▲뷰티레스트 헬렌 ▲뷰티레스트 블랙 등이 각각 준비됐으며, 직접 누워볼 수 있었다.

각 칸마다 각 모델의 설명이 자세히 적혀 있다. 뷰티레스트 버나드의 경우 강력한 탄력의 I-포켓스프링을 사용해 체형을 균등하게 받쳐주며, 통기성이 뛰어난 자가드 원단, 뛰어난 탄력 및 복원력의 고밀도 내장재 등이 사용됐다. 침대의 바로 옆에는 서랍이 있는데 서랍을 열어보면 어떤 내장재가 사용됐는지도 만져볼 수 있다.

마지막 열차 식당칸을 콘셉트로 한 공간에는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이 떠오르는 민트 컬러의 ‘수면안대’를 비롯해 ▲룸 슈즈 ▲미니시계 ▲집 모양 줄자 ▲스틸 줄자 ▲키링 등 뷰티레스트 론칭 100주년을 기념해 시몬스가 특별 제작한 굿즈들이 전시돼 있다.

팝업스토어에서 촬영한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특정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뷰티레스트 론칭 100주년 기념 특별 제작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시몬스 팝업스토어를 구경하고 있던 한 20대 여성 소비자는 "지나가는 길에 웅장해 보이는 구조물이 있어 방문하게 됐다"면서 "침대 팝업스토어인 줄 모르고 왔는데, 직접 스프링의 차이도 느껴보고, 수면의 질도 파악할 수 있어서 재밌게 체험했다"고 말했다.

[비즈월드=김선주 기자 / sunjookim@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