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앤리서치, 12개 채널·23만 개 사이트 분석 결과 발표

2분기 제약업계 관심도 순위. 사진=데이터앤리서치
2분기 제약업계 관심도 순위. 사진=데이터앤리서치

[비즈월드] 종근당이 올해 2분기에도 국내 11개 제약사 중 가장 높은 소비자 관심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은 소비자 호감도에서도 2위를 차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호감도 1위는 동아제약이 기록했다.

3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최근 정부와 뉴스, 커뮤니티, SNS 등을 비롯한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해 4~6월 국내 주요 제약사(조사 대상 임의 선정)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호감도를 분석한 결과, 종근당이 총 4만4243건의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을 기록하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한양행(3만5093건) ▲보령(2만8253건) ▲한미약품(2만6751건) ▲대웅제약(2만3832건) ▲동국제약(2만2115건) ▲동아제약(1만7909건) ▲JW중외제약(1만4216건) ▲광동제약(1만2267건) ▲휴온스(1만1721건) ▲GC녹십자(9251건) 순으로 집계됐다.

2분기 제약업계 호감도 순위. 사진=데이터앤리서치
2분기 제약업계 호감도 순위. 사진=데이터앤리서치

이들 11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실시된 온라인 호감도 조사에서는 동아제약이 긍정률 73.40%, 부정률 2.46%로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제외한 값인 순호감도 70.94%를 나타내며 1위를 차지했다.

관심도 1위였던 종근당은 긍정률 68.59%, 부정률 4.64%, 그리고 순호감도 63.95%를 기록하며 호감도 2위에 올랐다.

동국제약은 긍정률 68.42%, 부정률 4.50%, 순호감도 63.92%로 3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JW중외제약이 긍정률 68.58%, 부정률 6.98%, 순호감도 61.60%로 4위, 대웅제약이 긍정률 62.94%, 부정률 6.20%, 순호감도 56.74%로 5위를 차지했다.

앞서 관심도에서 2위를 차지했던 유한양행은 긍정률 60.13%, 부정률 7.46%, 순호감도 52.67%로 6위를 기록했고 광동제약이 긍정률 52.54%, 부정률 5.88%, 순호감도 46.66%로 7위에 올랐다.

휴온스는 분석 기간 긍정률 55.74%, 부정률 11.56%로 순호감도 44.18%를 나타내며 8위를 차지했다. 또 보령이 긍정률 53.35%, 부정률 13.08%, 순호감도 40.26%로 9위를 차지했으며 GC녹십자가 긍정률 53.83%, 부정률 13.67%, 순호감도 40.16%를 나타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11개 제약사의 2분기 소비자 포스팅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2% 늘어난 가운데 종근당이 2년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호감도는 1~2건의 이슈만으로도 수치가 크게 변할 수 있고, 포스팅 내에 긍정적인 뉘앙스를 지닌 키워드가 많으면 긍정문, 부정적인 뉘앙스를 가진 키워드가 많으면 부정문으로 분류되지만 이들 단어가 해당 포스팅 내에서 제약사를 겨냥하거나 지칭하지 않고 우연히 함께 포스팅 되는 경우들도 있으므로 참고자료로만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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