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홍삼오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사진=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홍삼오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사진=KGC인삼공사

[비즈월드] KGC인삼공사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홍삼오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전임상시험과 인체적용시험 등의 엄격한 절차를 거쳐 식약처로부터 개별적으로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성분원료이다. 해당 소재에 대한 독점적 제조·판매 권리를 가진다는 의미이다.

앞서 KGC인삼공사는 지난 2018년부터 5년 동안의 연구해 해당 홍삼오일이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확인하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KGC인삼공사가 지난해 특허 등록 받은 홍삼오일 관련 특허 목록. 사진=키프리스
KGC인삼공사가 지난해 특허 등록 받은 홍삼오일 관련 특허 목록. 사진=키프리스

앞서 KGC인삼공사 최근 관련 2건의 특허를 등록받았다.

비즈월드가 확인한 결과 KGC인삼공사는 2019년 8월 29일에는 ‘홍삼오일을 포함하는 전립선염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이라는 명칭의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90106669호)해 2021년 8월 31일 등록(등록번호 제102298754호)을 받는데 성공했다. 

이어 2019년 9월 16일에는 ‘홍삼 오일을 포함하는 전립선 비대증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이라는 명칭의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90113542호)해 2021년 9월 29일 등록(등록번호 제102309425호) 받았다. 

KGC인삼공사는 내년 해당 원료를 바탕으로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 중년남성의 절반가량이 앓고 있는 질환인 전립선 비대증은 노화에 의한 호르몬과 성장인자 등의 불균형으로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발생한다.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올라가고 증상이 심해져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GC인삼공사 측은 전립선비대유도모델을 활용한 전임상시험에서 홍삼오일의 섭취가 전립선 비대를 유발하는 성장인자 등을 조절해 전립선의 무게와 두께를 감소시킴을 규명하는데 성공했다. 

또 전립선비대 증상을 가지는 국내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에서 전립선비대증의 증상과 심각도를 평가하는 국제전립선증상점수와 전립선 크기의 예측인자로 활용되는 전립선특이항원 등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고 한다.

박만수 KGC인삼공사 R&D본부장은 “이번 식약처에서 개별인정 기능성을 인정받은 홍삼오일은 KGC인삼공사가 끊임없는 투자와 노력을 통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정관장 홍삼에서 순수하게 추출·정제한 것으로, KGC인삼공사의 연구개발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종합건강기업으로서 국내외 다양한 건강소재를 개발하여 전 세계인의 건강에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이번 홍삼오일의 개별인정형 원료 인정 외에도 홍삼 연구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와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식약처에서 인정하고 있는 홍삼의 기능성(혈행개선, 기억력개선, 항산화, 갱년기 여성 건강)에 대해 자체 기술력으로 인정받아 국내 홍삼 전체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등 한국 홍삼 산업 발전과 인삼 종주국 위상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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