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누스토리(대표 손관영)가 화장품 원료 개발 전문 업체인 네오캠코리아(대표 이재성)와 공동으로 2021년 12월 23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10186479호)해 지난 6월 16일 등록(등록번호 제102411229호)을 받은 ‘부활초 및 비터오렌지꽃 복합 추출물을 포함하는 피부 진정 및 보습 개선용 화장료 조성물’ 특허의 대표 도면. 해당 발명의 일 실시예에 따른 화장료 조성물의 HaCaT 세포에 대한 세포독성 실험 결과를 나타낸 그래프. 그림=키프리스
미누스토리(대표 손관영)가 화장품 원료 개발 전문 업체인 네오캠코리아(대표 이재성)와 공동으로 2021년 12월 23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10186479호)해 지난 6월 16일 등록(등록번호 제102411229호)을 받은 ‘부활초 및 비터오렌지꽃 복합 추출물을 포함하는 피부 진정 및 보습 개선용 화장료 조성물’ 특허의 대표 도면. 해당 발명의 일 실시예에 따른 화장료 조성물의 HaCaT 세포에 대한 세포독성 실험 결과를 나타낸 그래프. 그림=키프리스

[비즈월드] 피부는 세균·바이러스·상처·자외선·온도·화학물질 등에 의한 다양한 외부 자극에 대하여 생체를 보호하는 기관이다.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표피에는 각질세포, 지질막, 각질교소체 등이 밀착 연접으로 이루어진 피부 장벽이 있어서 수분의 이동과 생체를 보호한다.

그러나 피부 장벽의 손상으로 각질세포의 필라그린이 감소하게 되면 각질세포 간의 결합 감소로 외부의 자극이 쉽게 침투해 피부에 염증 반응을 발생시키고 자연 보습인자의 감소로 피부 건조함이 유발된다.

이런 피부 건조함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되는 보습용 화장료의 원료로서는 현재 세라마이드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식물 소재를 이용해 피부 자생력을 강화하는 보습 효과가 우수한 화장품 원료 소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식품들의 추출물을 혼합해 피부 진정과 보습 개선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화장료 조성물 관련 특허기술이 최근 등록을 받아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특허는 미누스토리(대표 손관영)가 화장품 원료 개발 전문 업체인 네오캠코리아(대표 이재성)와 공동으로 2021년 12월 23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10186479호)해 지난 6월 16일 등록(등록번호 제102411229호)을 받은 ‘부활초 및 비터오렌지꽃 복합 추출물을 포함하는 피부 진정 및 보습 개선용 화장료 조성물’이라는 명칭이다.

이 특허에 사용된 자연 성분은 부활초를 비롯해 비터오렌지꽃 이외에 복령, 수박 껍질 등의 추출물도 포함됐다.

부활초 추출물(selaginella lepidophylla extract, resurrection plant extract)은 사막에서 생존하는 식물 중 하나인 부활초를 열수 추출해 얻어낸다. 부활초 추출물에는 글리세릴 글루코사이드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피부 내 항산화 효소의 생성을 증대시켜 높은 항산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또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탄력을 증가시키며 피부결 개선에 효과를 나타내어 탄력과 수분을 잃은 피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비터오렌지꽃 추출물은 세비야 오렌지 나무라고도  불리우는 비터오렌지 나무의 꽃을 열수 추출해 얻는다. 이 비터오렌지꽃 추출물은 뛰어난 피부 진정, 피부 수렴과 항염증 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지 분비를 조절해 문제성 피부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이밖에 부수적으로 ▲담자균류 민주름버섯목에 속하는 버섯인 복령(Tuckahoe)의 균사체 또는 균핵에서 추출한 ‘복령추출물(Poria Cocos Sclerotium Extract)’ ▲수분이 전체 질량 중 90%에 달하는 ‘수박 껍질 추출물(Citrullus vulgaris bark Extract)’ 등도 포함하고 할 수 있다고 양 사 연구진은 설명했다.

양 사 관계자는 “이번에 등록받은 특허에 따른 화장료 조성물은 식물 유래의 부활초 및 비터오렌지꽃 복합 추출물을 사용해 피부 진정 및 보습 개선에 효과가 우수하며 피부적용 때 자극, 박적 등의 안정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피부 진정과 보습 화장료이다”라고 강조했다.

식물 소재를 이용해 피부 자생력을 강화하는 보습 효과가 우수한 화장품 원료 소재가 부족한 가운데 취득한 특허로 의의가 크다는 것이다.

해당 조성물을 이용한 자체 실험 결과 “부활초 및 비터오렌지꽃 복합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함으로써 세포독성을 나타내지 않으면서도 항산화 및 항염증 활성이 우수하며 피부 적용 때 세포 독성, 자극, 발적 등의 안전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피부 보습 유지에 중요한 성분인 필라그린 발현이 증가되며 염증 인자인 인터류킨-1, 인터류킨-4, 및 인터류킨-6이 감소되어 피부 진정·보습·탄력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한다. 

미누스토리 연구개발(R&D) 연구소장은 "비건 트렌드에 맞는 식물성 고기능성의 원료를 통하여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독자 제형 개발뿐만 아니라 여러 연구기관, 기업과 협업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 및 기술개발을 확대해 나갈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