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사진=픽사베이
'피멍'은 조직에 쌓인 체액이 림프 순환을 통해 혈액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조직에 남아있는 것이므로 전신적인 부종 또는 국부적인 부종을 유발한다. 즉, 몸의 전신적인 부종 또는 국부적 부종은 모두 피멍이라고 단정지을 수 있다. 이런 부종이 단기간이면 큰 문제가 아니지만 장기간 지속되면 해당부위의 대사기능을 저하시켜 많은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참고사진=픽사베이

[비즈월드] 체액순환은 혈액순환과 림프 순환을 모두 포함하는 것으로 체내의 물리적인 물질순환을 담당한다. 혈액순환은 체내 물질순환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림프 순환은 심혈관계의 물질순환을 돕는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

림프계는 림프액, 림프관, 림프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인체의 조직 사이에 과도하게 존재할 수 있는 체액을 심장으로 되돌리는 역할을 한다. 또 조직으로부터 세포대사를 마친 후 남은 노폐물과 모세 혈관을 통과하지 못하는 분자량이 큰 지방이나 단백질 등과 같은 세포 대사물질을 대정맥을 통해 혈액으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모세 림프관은 모세 혈관과 인접해서 존재하며 전신에 분포되어 있다. 조직에 있는 조직액은 모세 림프관으로 들어가면서 림프액이 된다. 체액이 림프관으로 들어갈 때는 모세 혈관과 달리 막을 통하는 것이 아니라 모세 림프관 끝에 있는 작은 구멍들을 통과하면 된다. 

따라서 모세 혈관의 막을 통과하지 못하는 분자량이 큰 물질도 쉽게 통과할 수 있어 조직액의 성분들이 대부분 림프액에 포함된다. 

모세 림프관의 말단 부분은 림프관으로 들어온 체액이 빠져나가기 힘든 구조로 되어 있다. 림프액의 구성은 조직액과 비슷해 물, 죽은 세포, 지방과 단백질, 염분, 당, 요소, 및 림프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림프관은 림프액을 조직에서 대정맥까지 운반하는 통로이다. 림프관은 위치에 따라 피부와 근막 사이에 있는 천부 림프관과 근막 아래 위치한 심부 림프관으로 구분되는데 대부분 천부 림프관으로 되어 있다. 

천부 림프관은 림프 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위치상 물리적으로 피부를 자극하는 림프마사지를 통한 림프 순환 촉진이 가능하다. 림프액의 이동은 주로 림프관에 있는 판막과 근육의 수축 이완 운동이 연계해 생기는 작은 동력에 의해 일어난다. 근육이 수축하면 부분적으로 굵어진 근육에 의해 림프관이 눌리면서 림프관 내부의 부피가 줄어든다. 

이때 림프액은 줄어든 림프관의 부피만큼 판막에 의해 막힌 방향으로 가지 못하고 심장 방향으로 이동한다. 반대로 근육이 이완되면 부분적으로 가늘어지면서 눌렸던 림프관이 회복되면서 림프관 내부의 부피가 늘어난다. 

이때 늘어난 부피만큼 림프액이 보충되어야 하는데 판막으로 막히는 심장 방향에서 오지 못하고 심장에서 먼 방향에서 이동해 채우게 된다. 판막의 한 구간은 근육의 운동에 따라 림프 순환을 돕는 작은 심장과 같은 펌프 역할을 한다. 

또 이런 작은 펌프가 직렬로 다수 연결되어 있어 팔과 다리와 같은 긴 구간의 근육운동은 강력하게 림프액의 이동을 촉진하는 동력원으로 작용한다. 

모세 혈관보다도 피부에 근접해 있는 모세 림프관은, 피부의 가벼운 손상에도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성 미생물에 감염되기 쉽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림프관이 대정맥에 도달하기 전에 림프절이 존재한다. 

림프절은 그물 구조로 되어 있으며 내부의 그물 구조물이 잘 막힐 수 있어서 근육의 움직임이 많거나 큰 부위인 귀 밑, 혀 밑,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주로 분포한다. 

림프절은 병원체에 의한 침입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림프구를 생산하고, 혈액으로 돌아가기 전의 림프액에 있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같은 병원체 그리고 죽은 세포와 노폐물 등을 걸러서 분해하고 제거하는 기능을 한다. 림프액의 이동은 조직액이 모세 림프관으로 들어가면서부터 시작된다. 

모세 림프관들은 림프관에 합류하고, 림프관에는 정맥의 판막처럼 림프액의 역류를 막아주고 림프액의 순환 동력을 만드는 림프관 판막이 있다. 다시 림프액은 미생물의 침입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림프절을 통과하고 대정맥에서 혈액과 합쳐진다. 

림프순환은 손끝, 발끝 및 머리끝에서 시작해 심장을 향해 진행하다가, 겨드랑이, 사타구니, 귀 밑 및 혀 밑 등에서 림프절을 통과하면서 병원성 미생물과 노폐물들을 걸러내고, 대정맥과 합쳐지면서 대정맥으로 들어가 혈액이 되는 체액의 순환이다.

이와 같이 림프계는 심혈관계와 밀접한 관련을 갖고 체액순환을 도와주는 보조 순환계이다. 모세 혈관과 조직사이에서 물질이 교환될 때 구조적으로 모세 혈관에서 조직으로 나오는 체액의 양은 조직에서 모세 혈관으로 들어가는 양보다 항상 많다. 이때 남아도는 체액이 그대로 쌓이면 조직에 부종이 생기고 정수압은 증가된다. 

또 혈액은 부족해진 체액들로 인해 수분을 잃어서 건조하고 끈끈해진다. 만약 이러한 현상들이 개선되지 못하고 지속되면 심각한 체액순환 장애가 나타나 많은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림프계는 조직에서 대정맥까지 체액이 이동할 수 있는 통로인 림프관을 통하여 조직에 쌓여있는 체액들을 대정맥까지 이동할 수 있게 해 불균형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인체에서 부종은 체액순환의 장애를 의미하고, 체액순환 장애는 림프순환 장애를 의미한다. 또한, 전신 부종의 개선이든 국부적인 부종의 개선이든, 인체의 부종 개선은 체액순환 장애의 개선을 의미하고, 체액순환 장애의 개선은 림프순환 장애의 개선을 의미한다.

림프 순환은 몸 안 구석구석 정체된 체액을 모아 대정맥을 통해 혈액으로 돌려보내는 과정으로, 그 과정에서 노폐물의 배출은 촉진하고 필요한 것은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단순히 체액순환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림프 순환보다 혈액순환이 중요하지만 세포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조직 환경의 관점에서 보면 직접적으로 조직액의 순환에 관여하는 림프 순환이 혈액순환보다 더 중요한 면이 있다. 

림프 순환은 먼저 심혈관계의 혈액순환을 도와 세포에 필요한 물질인 영양분, 수분, 산소, 호르몬 등의 공급을 촉진하고, 동시에 조직이나 세포에 쌓여있는 노폐물, 독성물질, 염증물질 등을 빠르게 제거해 세포가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돕는다.

또 섭취하는 약이나 영양소의 흡수 및 이동을 돕고 필요한 부위로 빠르게 전달하여 효과를 증가시킨다. 

이와 같이 림프 순환은 세포가 활동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조성하는데 큰역할을 하므로 인체가 건강하게 활동하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다 부딪히거나 해서 생기는 ‘피멍’이 림프 순환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피멍은 조직에 쌓인 체액이 림프 순환을 통해 혈액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조직에 남아있는 것이므로 전신적인 부종 또는 국부적인 부종을 유발한다. 즉, 몸의 전신적인 부종 또는 국부적 부종은 모두 피멍이라고 단정지을 수 있다. 

이런 부종이 단기간이면 큰 문제가 아니지만 장기간 지속되면 해당부위의 대사기능을 저하시켜 많은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근육운동이 림프 순환의 유일한 동력임을 감안하면 운동부족으로 생길 수 있는 모든 증상이 림프 순환장애의 증상이고, 운동으로 좋아질 수 있는 모든 효과가 림프 순환 촉진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이다. 

림프 순환은 근육운동에 의해서만 순환동력을 얻는데, 생존을 위한 움직임의 필요성이 적어진 현대인은 근육운동의 기회가 부족하기 때문에 림프 순환도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게 된 것이 현실이다. 

절대적으로 운동량이 부족해 체액순환이 부족한 현대인에게 림프 순환촉진 방법을 찾는 것은 건강 유지를 위해 시급한 일이다. 

그럼에도 혈액순환에 대해서는 많이 논의되고 대응하는 방법이 많이 개발되었지만, 림프 순환에 대해서는 중요성에 비해서 논의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림프 순환의 개념은 현실적인 중요도에 비해 아직까지 의학적으로 중요하게 인식되지 못하고 있고 의약품의 개발도 부족한 실정이다.

㈜예스킨의 대표인 류형준 약사가 2020년 2월 17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019341호)해 올해 3월 25일 등록(등록번호 제102234576)을 받은 ‘피멍 개선을 위한 기능성 식품 조성물’에 대한 특허의 대표 도면. 발명에 따른 조성물의 림프액 유량 변화 측정 결과를 나타낸 도표. 그림=키프리스 캡처
㈜예스킨의 대표인 류형준 약사가 2020년 2월 17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019341호)해 올해 3월 25일 등록(등록번호 제102234576)을 받은 ‘피멍 개선을 위한 기능성 식품 조성물’에 대한 특허의 대표 도면. 발명에 따른 조성물의 림프액 유량 변화 측정 결과를 나타낸 도표. 그림=키프리스 캡처

이런 가운데 ㈜예스킨의 대표인 류형준 약사가 최근 ‘피멍 개선을 위한 기능성 식품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류 대표 개인이 출원인으로 되어 있는 이 특허는 2020년 2월 17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019341호)해 지난달 25일 등록(등록번호 제102234576)을 받았다.

해당 특허는 2019년 4월 14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190043413호)됐지만 등록전 취하서가 제출된 ‘림프순환 촉진에 의한 부종의 치료 또는 경감을 위한 약학적 조성물과 식품 조성물’ 특허로부터 분할출원 된 것이다. 

여기서 분할출원이란 복수의 실체를 가지는 발명에 관해 하나의 출원을 한 경우, 그 출원의 내용 중 일부에 관해 출원범위를 나눠 별도로 출원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최초 출원이 '1발명 1출원주의 원칙'에 위반돼 등록을 거절 받을 수 있을 경우 이용하게 된다. 또 출원자가 출원 당시 생각하지 못했다가 나중에 스스로 처음 출원을 여러 출원으로 분할하고 싶을 때 이용하기도 한다.

류형준 대표는 해당 발명에 대해 “체내에서의 림프 순환을 촉진하여 피멍을 빠르게 개선을 위한 기능성 식품 조성물을 개시한다. 본 발명에 따른 피멍의 개선을 위한 기능성 식품 조성물은 천궁, 메이플 시럽, 지각, 죽력, 해동피 및 의이인을 분말, 액상 또는 추출물 형태로 포함한다”라고 요약 설명했다.

피멍은 타박 등 여러 이유로 혈관이 파열돼 혈액이 혈관 밖으로 나오면서, 피부밑에 형성된 멍울이 적혈구로 인해 붉거나 혹은 검붉게 나타나는 것이다. 피멍은 국부적 발생이라고 볼 수 있는데, 피멍 속에 포함된 적혈구는 분자량이 커서 모세혈관벽을 통과하지 못하므로 그 자리에서 분해되거나 아니면 림프 순환으로 제거돼야 한다.

이번 특허는 몸 안에서 림프 순환을 촉진해 피멍을 개선할 수 있는 기능성 식품 조성물에 관한 것이다. 

이 조성물은 체내에서 림프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게 해 세포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세포 대사가 정상적으로 회복되도록 도우며, 체내 세포들이 정상적으로 활동할 환경을 만들어 준다. 즉 체내 림프 순환 촉진에 따라 피멍을 빠르게 제거하는 효과를 보인다고 류 대표는 설명했다.

예스킨 측은 이번 특허 취득이 림프 순환 개념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하는 구체적 근거로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류형준 대표는 “이 특허로 세포 대사와 세포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는 림프 순환의 중요성이 다시 증명됐다”면서 “림프 순환의 동력이 되는 근육 운동을 함께한다면, 림프 순환 촉진에 도움이 돼 세포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예스킨은 현대 의학과 과거 의학의 소통을 위해 30여 년간 연구를 해 왔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현대 의학의 이론적 바탕 위에 근본적 세포 환경 정상화를 통한 질병 관리 의학인 ‘배달의학’ 개념을 정립했다고 한다. 예스킨은 ▲질병 유발의 근본적 원인 가운데 하나인 바이러스 퇴치를 돕고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천연물 항바이러스제 ‘안티비바플러스’ ▲병적산물과 노폐물을 빠르게 배출해 세포 환경을 건강하게 바꿔주는 림프 순환 촉진제 ‘써클포유셀렌’ 등으로 국내 약학의 전문가인 약사들을 중심으로 치유 의학의 길을 넓혀가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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