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보이어’는 최근 ‘건조한눈엔닥터보이어’ 제품의 주원료인 포도과피효소발효추출물(KL-GEFE) 안구건조증 개선 등 눈 건강에 효능과 효과가 인정돼 최근 정부로부터 신기술 인증과 기능성 개별인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사진=닥터보이어 제공
‘닥터보이어’는 최근 ‘건조한눈엔닥터보이어’ 제품의 주원료인 포도과피효소발효추출물(KL-GEFE) 안구건조증 개선 등 눈 건강에 효능과 효과가 인정돼 최근 정부로부터 신기술 인증과 기능성 개별인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사진=닥터보이어 제공

[비즈월드] 국내 한 중소기업이 12여년의 연구 끝에 안구건조 등 눈 건강에 효능·효과가 있는 천연물질인 포도과피에 효소로 발효한 추출물에서 안토시아닌 유도체를 생산해 낼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하고 이를 제품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유통업체인 ‘닥터보이어’는 최근 ‘건조한눈엔닥터보이어’ 제품의 주원료인 포도과피효소발효추출물(KL-GEFE) 안구건조증 개선 등 눈 건강에 효능과 효과가 인정돼 최근 정부로부터 신기술 인증과 기능성 개별인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신기술 물질인 ‘포도과피효소발효추출물’은 자연계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천연색소인 안토시아닌의 불안정성을 ‘효소 발효 기술을 이용한 안토시아닌 올리고머 제조기술’로 안토시아닌의 용매 불안정, 온도 또는 빛 노출 때 파괴되는 단점을 개선하는 기술 등으로 2020년 5월 29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이 기술의 특성은 효소 발효 기술을 이용해 안전성 및 동물시험과 인체적용시험을 한 결과, 항산화 및 항염증 활성이 우수했고, 독성실험 결과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인체적용 시험결과 눈물량과 눈물막 파괴시간의 증가, 비침습성 눈물막 파괴시간 및 안구표면질환지수의 유익한 개선효과를 확인했다는 것이다.

이 제품의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닥터보이어 관계자는 “제품을 연구·개발을 하면서 독성시험과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해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안구건조증 개선 등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이 입증되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신기술을 인정을 받아, 올해 2월 ‘건조한눈엔닥터보이어’라는 상표로 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키토라이프와 건국대학교 글로벌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지난 2016년 1월 17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160010085호)하고 2017년 7월 4일 등록(등록번호 제101756123호)을 받은 '아스퍼질러스 속 균 유래의 조효소를 이용하는 안토시아닌 올리고머의 제조 방법'이라는 명칭의 특허 대표 도면. 그림=키프리스 캡처
㈜키토라이프와 건국대학교 글로벌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지난 2016년 1월 17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160010085호)하고 2017년 7월 4일 등록(등록번호 제101756123호)을 받은 '아스퍼질러스 속 균 유래의 조효소를 이용하는 안토시아닌 올리고머의 제조 방법'이라는 명칭의 특허 대표 도면. 그림=키프리스 캡처

이 관계자는 또 “정부로부터 신기술 및 기능성 개별인정을 받음에 따라 미국 등 6개국에 특허를 신청했으며 현재 미국과 독일로부터 특허를 취득했으며 일본, 중국, 인도 등에서도 특허 취득을 앞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비즈월드 확인 결과 해당 특허는 연구 개발업체인 ㈜키토라이프와 건국대학교 글로벌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지난 2016년 1월 17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160010085호)하고 2017년 7월 4일 등록(등록번호 제101756123호)을 받은 '아스퍼질러스 속 균 유래의 조효소를 이용하는 안토시아닌 올리고머의 제조 방법'이라는 명칭이었다.

㈜키토라이프가 국내에서 등록을 받은 '아스퍼질러스 속 균 유래의 조효소를 이용하는 안토시아닌 올리고머의 제조 방법' 특허의 미국특허상표청(왼쭉)의 등록공보와 독일 특허청의 등록증. 사진=닥터보이어 제공
㈜키토라이프가 국내에서 등록을 받은 '아스퍼질러스 속 균 유래의 조효소를 이용하는 안토시아닌 올리고머의 제조 방법' 특허의 미국특허상표청(왼쭉)의 등록공보와 독일 특허청의 등록증. 사진=닥터보이어 제공

현재 이 특허의 권리는 건대산학협력단이 2018년 10월  12일 지분을 포기해 키토라이프가 전부를 가지고 있다.

키토라이프 연구진은 "본 발명은 아스퍼질러스 속 균으로부터의 조효소를 이용하는 안토시아닌 올리고머의 제조 방법에 관한 것으로서, 더욱 상세하게는 안토시아닌 모노머를 아스퍼질러스 속 균의 일종인 검정곰팡이(Aspergillus niger, 아스퍼질러스 나이저)의 조효소로 발효시켜 안토시아닌 올리고머를 제조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상기와 같은 본 발명에 따르면, 검정곰팡이(Aspergillus niger, 아스퍼질러스 나이저)를 이용한 배양 과정상에서 발생하는 오염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검정곰팡이(Aspergillus niger, 아스퍼질러스 나이저)의 조효소를 추출하고 이를 이용해 발효과정을 거침으로써, 기존 안토시아닌 모노머에 비해, 오염의 우려가 적고 라디칼 소거 효과가 우수한, 안토시아닌 올리고머를 제조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또 조효소에 포함된 효소 중 Glucosidase를 이용해 발효시킨 안토시아닌 올리고머가 발효 효율 및 라디칼 소거 능력이 뛰어난 것을 확인하였고, Glucosidase를 포함한 효소의 발효에서도 안토시아닌 올리고머의 중합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국내에는 현재 관련 생산방법 등에 대해 3건의 특허등록 및 출원이 됐으며 지난달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새로운 건강기능식품 원료의 안전성 등을 입증하는 제도인 건강기능신소재(NDI) 신청까지 마쳤다고 한다.

특히 해당 특허 기술을 활용해 제조된 제품은 지난해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눈 개선 효과를 인정하는 건강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을 마쳤다.

홍인영 닥터보이어 대표는 “세계인의 안구건조증 개선 등 눈 건강에 직접적인 효능·효과가 있는 제품임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국가 산업 발전 및 수출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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