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바이오비옴(㈜고바이오랩)이 2016년 2월 25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160022840호)해 2018년 5월 16일 등록(등록번호 제101860552호)을 받은 ‘질 내 병원성 미생물에 대한 증식억제활성을 갖는 락토바실러스 속 균주’를 활용한 제품이 출시됐다. 실시예에 따른 0.1% 내지 4%(w/v)의 담즙산염이 포함된 배지에서 24시간 배양 후 성장률을 확인해 내담즙성 측정한 결과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그림=키프리스 캡처
서울대 바이오비옴(㈜고바이오랩)이 2016년 2월 25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160022840호)해 2018년 5월 16일 등록(등록번호 제101860552호)을 받은 ‘질 내 병원성 미생물에 대한 증식억제활성을 갖는 락토바실러스 속 균주’를 활용한 제품이 출시됐다. 실시예에 따른 0.1% 내지 4%(w/v)의 담즙산염이 포함된 배지에서 24시간 배양 후 성장률을 확인해 내담즙성 측정한 결과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그림=키프리스 캡처

[비즈월드] 전 세계적으로 여성 인구의 4분의 3이 살아가면서 세균성 질염을 포함한 염증성 여성 질환의 감염을 겪으며 이 중 50%는 재발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또 여성 질염의 60% 이상이 무증상 감염에 해당하며, 항생제, 스트레스, 폐경기 이후의 호르몬 변화 등을 겪으며 질염에 대한 감수성이 크게 증가하게 된다.

감염에 의한 질염은 크게 3가지 주요 원인으로 나뉜다. 세균성 질염(Bacterial vaginosis, BV), 칸디다증(Candida vaginitis, CV), 트리코모나스 질염(Trichomonas vaginalis)이다.

이 중 세균성 질염은 최근 가장 흔한 질염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세균성 질염 환자로부터 분리한 분비물에는 가드너렐라 바지날리스(Gardnerella vaginalis)라는 세균성 질염이 발견되고 주요 원인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의 질 내 미생물 군집은 질 내 건강을 유지시키는 주요한 요인으로, 다양한 세균, 효모 및 기타 미생물이 균형을 이루며 공존하고 있다.

건강한 질 내 균총의 우점종은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으로 질 내 산성도 유지와 과산화수소 생성, 점막 면역계의 활성화 등의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질염을 비롯한 여성 질환을 일으키는 다양한 병원균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생제를 통한 기존의 질염 치료는 재발률의 증가, 락토바실러스 균총의 동반 감소, 가드네렐라 및 칸디다 이외의 기타 항생제 내성 균주로 인한 염증의 발생 등 다양한 부작용을 수반하므로 프로바이오틱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을 활용한 질염 병원균의 증식 억제 및 질 내 균총 회복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현재까지 보고된 질염의 원인균으로 대표적인 것은 가드네렐라 바지날리스와 칸디다 알비칸스 등이 대표적이지만 최근 스니치아 속 균주가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에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더불어 교란된 질 내 균총에서 질염의 병원균으로도 작용할 수 있음이 보고됐다. 이에 기존에 알려진 질염 병원균 외에 스니치아 속 병원균의 성장 억제능을 가진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의 발굴이 필요한 실정이다.

건강기능식품 전문 유통업체인 ‘에스에이치(SH)팜’은 건강기능식품 전문 연구 개발 업체인 ㈜세종바이오랩과 서울대 바이오비옴(고바이오랩)이 공동 개발한 여성 Y존 케어를 위한 질 유래 특허 유산균 제품 '클레오(CLEO)'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에스에이치(SH)팜 제공
건강기능식품 전문 유통업체인 ‘에스에이치(SH)팜’은 건강기능식품 전문 연구 개발 업체인 ㈜세종바이오랩과 서울대 바이오비옴(고바이오랩)이 공동 개발한 여성 Y존 케어를 위한 질 유래 특허 유산균 제품 '클레오(CLEO)'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에스에이치(SH)팜 제공

이런 가운데 서울대 바이오비옴(㈜고바이오랩)이 2016년 2월 25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160022840호)해 2018년 5월 16일 등록(등록번호 제101860552호)을 받은 ‘질 내 병원성 미생물에 대한 증식억제활성을 갖는 락토바실러스 속 균주’를 활용한 제품이 출시됐다.

해당 발명에는 건강한 여성에서 분리된 락토바실러스 균주 190종을 대상으로 질 내 병원성 미생물의 억제 활성을 스크리닝해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의 미생물학적 마커 및 질염 유발 원인균으로 보고된 스니치아 속 균주에 대한 억제 활성을 가진 락토바실러스 균주의 탐색을 통해 신규 활성을 지닌 프로바이오틱 락토바실러스 균주를 발굴하고 질염 발생에 대한 포괄적인 저해 효과를 확인했다고 한다.

건강기능식품 전문 유통업체인 ‘에스에이치(SH)팜’은 건강기능식품 전문 연구 개발 업체인 ㈜세종바이오랩과 서울대 바이오비옴(고바이오랩)이 공동 개발한 여성 Y존 케어를 위한 질 유래 특허 유산균 제품 '클레오(CLEO)'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여성의 질염은 질에 세균이나 곰팡이로 인해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지만 방치하면 만성으로 큰 불편을 주는 질병이다.

이 질염의 원인 중 하나로 가드네렐라 바지날리스, 칸디다 알비칸스 균, 면역력 저하가 꼽히는데 '클레오'에는 해당 균에 작용하는 특허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퍼멘텀(KBL674)'으로 질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제작 되었다. 특히 KBL674는 서울대 연구 개발진이 건강한 한국 여성의 질에서 유래한 유산균으로 특허를 받았다.

질 유래 유산균(KBL674)은 섭취 때 장까지 살아간 후 정착하여 항문을 통해 회음부를 거쳐 질까지 다다르도록 한 유산균이며 질내에서 유익균이 정착된 후 유익균이 번식되도록 제작됐다고 한다.

클레오는 프로바이오틱스와 아연 등 2가지의 복합 기능성으로 인정을 받은 제품으로 질 건강 뿐만 아니라 건강한 장 환경을 위한 특허 유산균 4종(스트렙토코커스 써모필루스 티에이치, 락토바실러스 퍼멘텀 엘엠1016, 락토바실러스 파라카제이 엘엠1010)에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 되어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클레오의 기능성 성분 중 아연은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도움이 되어 질염의 원인중인 면역력에 도움되도록 하였다. 이밖에도 부원료로 균형잡힌 장 환경을 위한 17종 혼합 유산균(대장을 위한 비피도 박테리움 4종, 소장을 위한 락토바실러스 12종, 스트렙코커스 4종)이 투입됐다고 한다.

보통 소비자가 유산균을 구매할 때 중점적으로 보아야 하는 점이 투입균 수도 중요하지만 유통기한(장내 생존율)내까지 보장되는 보장균 수가 중요한데 '클레오는' 30억으로 높은 CFU이라는 것이다.

이 외에도 프리미엄 부원료(비타민C, 초유분말, 비타민 미네랄 혼합제제)를 투입해 캡슐에 빈틈없이 채웠다.

에스에이치(SH)팜 관계자는 “커지고 있는 이너뷰티 시장에서 클레오를 통해 앞으로도 여성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을 목표로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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