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로서 매력만점인 이스라엘의 해변과 호수. 사진=이스라엘관광청
여행지로서 매력만점인 이스라엘의 해변과 호수. 사진=이스라엘관광청

[비즈월드] 이스라엘은 성지 순례의 중심지이자 독특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나라로 매년 전 세계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 중에 하나지만, 성지순례지로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해변과 호수는 유럽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명소들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전쟁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되면서 이스라엘 여행지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여행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을 만들기 위한 논의가 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에는 어디에서도 만나보지 못하는 해변과 호수가 있어 이를 중심으로 한 여행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스라엘에는 지중해를 만끽할 수 있는 텔아비브의 해안과 세계에서 가장 낮은 지점인 사해, 성경의 배경이 되는 갈릴리 호수 그리고 다채로운 해양 생물이 가득한 홍해를 바라보는 에일라트까지, 이스라엘의 해변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곳들로 가득하다. 

특히 올해는 가톨릭 희년, 이슬람교의 라마단, 그리고 다가오는 유대교의 부림절 등 다양한 문화적 행사가 펼쳐지는 시점에서, 한국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는 이스라엘의 해변을 이스라엘관광청이 소개한다.

지중해를 끼;고 있는 아름다운 텔아비브의 해변. 사진=이스라엘관광청
지중해를 끼;고 있는 아름다운 텔아비브의 해변. 사진=이스라엘관광청

◆ 이스라엘의 경제·문화 중심지 ‘텔아비브’

이스라엘의 경제적, 문화적 중심지인 텔아비브는 지중해를 끼고 있어 아름다운 해변이 많기로 유명하다. 

특히 텔아비브 해변은 도시 중심에서 가까워 관광객들에게 편리하고 다양한 시설을 제공하는데 만다린 해변(Mandarin Beach)과 프리츠너 해변(Fitzner Beach) 등은 깨끗한 백사장과 푸른 바다로 유명하며 해변을 따라 건강한 지중해 식단을 맛볼 수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즐비해 있어 여유롭고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 텔아비브 해변은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현지인 및 여행객에게 인기가 있다.

사해에서의 부영체험은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을 하게 되는 필수 코스가 됐다. 사진=이스라엘관광청
사해에서의 부영체험은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을 하게 되는 필수 코스가 됐다. 사진=이스라엘관광청

◆ 힐링을 위한 완벽한 휴식이 가능한 ‘사해’

사해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지점으로 해발 -429m에 위치해 있다. 사해의 바닷물은 염분에 의해 물에 뜨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는 사해 특유의 머드와 염수가 피부에 좋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사해에서의 수영은 방문객 누구나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몸을 담그고 책을 읽거나 휴식을 취하는 모습은 이 지역만의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또 사해 주변의 리조트와 스파에서는 피부를 위한 다양한 치료와 함께 완벽한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사해는 텔아비브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성지순례지로도 유명한 갈릴리 호수. 사진=이스라엘관광청
성지순례지로도 유명한 갈릴리 호수. 사진=이스라엘관광청

◆ 한국관광객의 명소 ‘갈릴리 호수’

갈릴리 호수는 이스라엘 북부에 위치한 이스라엘 최대의 담수호로 성경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이다. 현지인들에게는 키네렛(Kinneret)이라 불리며 이스라엘 국민들에게도 널리 사랑받는 휴양지이기도 하다. 

갈릴리 호수는 성지 순례를 비롯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인 의미를 동시에 가지고 있어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또 인근에는 카파르나움이나 티베리아스 등 성경 속 중요한 장소들을 탐방할 수 있는 고대 마을과 유적지가 많아 역사와 종교적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갈릴리 호수에서의 보트 투어, 낚시, 하이킹 코스도 인기가 높다. 

여름에는 깨끗한 바람과 맑은 물로 인해 많은 현지인들이 여름 휴가를 맞이하여 이스라엘 북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자연 친화적 피크닉을 즐기는 편이다.

홍해와 맞다아 있어 해산물이 풍부한 이스라엘 최남단 도시 에이라트 전경. 사진=이스라엘관광청
홍해와 맞다아 있어 해산물이 풍부한 이스라엘 최남단 도시 에이라트 전경. 사진=이스라엘관광청

◆ 다양한 해양 생물이 유명한 홍해와 맞닿은 ‘에일라트’

이스라엘의 최남단 에일라트는 홍해와 맞닿아 있는 도시로 맑고 깨끗한 바다와 다채로운 해양 생물을 자랑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에일라트 해변은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즐기기에 이상적인 장소로 다양한 산호초와 물고기를 가까이서 볼 수 있으며 기후가 따뜻하고 건조하여 사계절 내내 여행하기 좋은 장소로 이스라엘 내에서 인기 있는 휴양지 중 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다이빙 외에도 카약, 윈드서핑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와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현지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에서 홍해의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이스라엘의 해변과 호수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한국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여행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텔아비브의 아름다운 지중해 해변, 사해에서의 독특한 부영 체험, 갈릴리 호수의 역사적 탐방 그리고 에일라트의 열대 바다까지, 이스라엘의 자연환경은 한국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안겨줄 것이다. 

조유나 이스라엘관광청 소장은 “이스라엘의 자연과 역사적인 풍경을 동시에 즐기며 한국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독특한 매력을 선사할 수 있는 여행지로 추천한다”고 전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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