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비즈월드] 3월 폭설과 미세먼지에 이어 때 아닌 4월 한파까지. 종잡을 수 없던 날씨가 점차 안정되고 있다. 이제는 원치 않게 야외 활동을 하지 못한 몸과 마음을 달랠 시간이다.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여섯 번째 절기 ‘곡우(穀雨)’도 지난 만큼 비 걱정을 털어버리고 짧은 봄을 충분히 즐겨 보면 어떨까.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가족, 친구, 연인과 넓은 잔디 광장에서 즐기는 피크닉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피크닉 필수 아이템이라 하면 가장 먼저 피크닉 매트, 접이식 의자, 피크닉 바구니 등이 떠오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피크닉 아이템은 바로 음식이다.
이에 피크닉의 필수 조건인 넓은 잔디와 맛있는 음식! 이 조건을 가장 편하게 충족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디스커버리 파크(Discovery Park)’는 떠오르는 ‘피크닉 성지’다.
리조트 서편에 넓게 펼쳐진 이곳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가족 공원이다.
총 3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잔디 광장에서는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과 계절별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피크닉 존도 넓게 조성돼 있고 색다른 테마 공간이 요소요소에 자리하고 있어 아이가 있는 가족도 지루할 틈이 없다.

디스커버리 파크가 피크닉 존으로 각광받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먹거리 때문이다.
인스파이어는 '여권 없는 미식 세계 일주'라는 문구처럼 다양한 레스토랑·바에서 전 세계의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프렌치 스타일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브라세리 1783(Brasserie 1783)’은 피크닉 전, 간편하게 음식을 준비하기 좋은 테이크아웃 전용 메뉴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인스파이어에 따르면 브라세리 1783이 제안하는 그랩&고(Grab & Go) 메뉴는 피크닉에 적합한 샐러드, 샌드위치는 물론 브레드, 케이크, 커피 등 음료까지 다양하다.
여기에 가볍게 즐기기 좋은 아사이볼까지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친구끼리 디스커버리 파크 피크닉을 계획한 MZ세대도 만족할 만하다는 평가다.
1970년대 레트로 감성을 담은 공간에서 K-스트리트 푸드를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다이닝 ‘하이파이 치킨 앤 비어(HiFi Chicken & Beer)에서는 5월 한정 테이크아웃 메뉴가 새롭게 출시된다.
5월 한 달 동안 하이파이 김밥, 떡볶이&갈비만두, 돈까스, 해물파전, 잡채, 음료 2종으로 구성된 ‘하이파이 피크닉 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간편하면서도 알찬 메뉴 구성으로 디스커버리 파크 피크닉을 계획하고 있는 방문객에게 적합하다고 인스파이어 측은 전했다.
이 외에도 라운지 등의 베이커리 메뉴와 인스파이어 몰의 ‘삼청당’에서 백미, 현미, 지단, 메밀소바, 포두부 등 건강한 식재료를 선택해 주문할 수 있는 김밥 역시 테이크아웃 가능하다.

식사를 마치고 나면 따뜻한 봄 햇살 아래 산책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이다.
디스커버리 파크 곳곳에서 재미와 감성,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아트 조형물을 만날 수 있으며 대나무숲을 거닐거나 호수 변 산책로를 따라 펼쳐져 있는 들꽃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한때를 보낼 수 있다.
피크닉 후에 아직 만족하지 못한 아이 혹은 친구가 있다면, 남녀노소 누구나 발길을 멈추게 하는 인스파이어의 핫스폿은 어떨까.
‘핑크고래’가 유영하는 명소 ‘오로라’가 그 주인공이다.
오로라는 압도적인 규모의 LED 미디어, 음향 시설, 환상적인 미디어 쇼를 융합해 새로운 차원의 몰입 경험을 선사하는 인스파이어의 디지털 아트 거리다.
총 길이 150m, 높이 26m의 거대한 천장과 높은 벽면(기둥)을 초고화질 LED 사이니지로 채운 오로라는 22K 초고해상도의 천장 미디어와 8K 해상도의 기둥 미디어가 하나로 통합된 거대한 3D 콘텐츠를 구현했다고 한다.

이에 더해 인스파이어 실내에서 디스커버리 파크로 나오는 길목에 위치한 ‘르 스페이스’에서도 디지털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르 스페이스는 인스파이어 몰 내 약 6142㎡(약 200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미지 세계로의 여행(beyond the Cosmos)’이라는 주제 아래에 18개로 구성된 전시 체험 공간이다.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볼거리와 시공간을 넘어 새로운 차원의 우주를 여행하는 듯한 환상적인 디지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에 우주를 동경하는 꼬마 과학자들은 물론, 미디어 아트를 사랑하는 성인 관람객에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인스파이어 측은 설명했다.

체력이 아직도 남아 있는 아이가 있다면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지난 3월 28일 재개장한 다목적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가 답이 될 것이다.
스플래시 베이는 한층 더 즐거운 물놀이를 위한 새로운 워터 어트랙션과 편의 시설을 추가했다.
특히 기존에는 호텔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던 스플래시 베이는 당일 방문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일일 입장권 판매를 시작했다.
약 800개의 개인 사물함을 갖춘 신규 라커룸과 샤워 시설을 도입해 이용객의 편의성과 보안을 강화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인스파이어 측은 푸드코트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의 다양한 메뉴를 스플래시 베이 내부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해 물놀이를 즐기면서 선택할 수 있는 먹거리의 폭을 넓혔다고 강조했다.
해마다 더 짧아지는 듯한 봄의 따뜻한 날씨와 산뜻한 바람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피크닉과 함께 놀거리 걱정 없는 인스파이어에서의 하루로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만들어 보자.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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