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오픈 후 '블루콘 윈터' 등 소개
관련 기술 시연회, 대학생 현장 견학 등도 진행

사진=삼표그룹
사진=삼표그룹

[비즈월드] 삼표그룹이 주력 제품군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쇼룸이 인기를 끌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은 지난해 2월 경기도 화성시 소재 S&I 센터에 쇼룸을 오픈했다.

이곳은 특수 콘크리트 개발에 전력을 쏟은 그룹의 결과물을 한눈에 확인하 수 있는 곳이다. 그룹 역사를 소개하는 기술홍보관과 접견실로 구성된 실내 공간 그리고 삼표만의 특화된 공법인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벽체와 UHPC 화분 등이 전시된 실외 공간으로 나눠져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국내 유일 동절기 내한 콘크리트로 영하 10도에서도 타설 가능한  '블루콘 윈터'를 비롯해 콘크리트의 균열이나 컬링(모서리 들뜸 현상) 등의 문제를 해결한 바닥용 고성능 '블루콘 플로어'를 만날 수 있다. 여기에 별도의 다짐 작업이 필요 없는 자기충전 방식의 '블루콘 셀프' 등 다양한 제품들의 모형도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그룹은 콘크리트 관련 학회 및 협회 관계자를 비롯해 주요 건설사 구매팀과 연구소 관계자,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쇼룸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10월 블루콘 윈터 기술 시연회에는 건설현장 책임 감리를 비롯해 품질 실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쇼룸 오픈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건설사, 자재회사 등에서 현장 방문을 희망하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쇼룸과 관련해 한 건설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콘크리트 기술력과 관련 정보 등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은 삼표그룹 쇼룸이 유일하다"며 "콘크리트 관련 기술 시연회가 있을 때마다 쇼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룹은 산업현장을 눈으로 확인하며 견문을 넓히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일례로 2024년 11월에는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학생 50명을 초청해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그룹 관계자는 "쇼룸에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 개발과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는 그룹의 모습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도 고객 요구에 맞춘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건설기초소재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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