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마사지(massage)란 피술자의 신체의 일부분을 주무르거나, 누르거나, 잡아당기거나, 두드리거나 또는 움직이게 하는 등과 같이 신체의 일부분에 다양한 형태의 역학적 자극을 가함으로써 피술자의 신체의 변조를 조절하고 혈액순환을 돕고 피술자의 피로를 풀리게 하는 의료 보조요법이다.

마사지 수요의 증가는 경제적 사정과 시간적 이유가 가장 크다. 인공적인 마사지 기능을 제공하는 마사지 장치 또는 마사지 기기에 대한 수요의 증가도 이런 이유가 크게 작용한다. 

즉 마사지를 통해 뭉쳐진 근육을 풀면서 피로 또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대됨에 따라 시간과 비용 효율적인 방식의 다양한 마사지 장치들이 출시되고 있는 것이다. 

기계적인 장치를 통해 별도의 안마사 없이 마사지를 수행하는 임의의 형태의 기구 디바이스 또는 장치를 마사지 장치라 지칭한다.

이런 마사지 장치는 팔과 다리 등 신체 여러 부위를 마사지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발 마사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사용자마다 마사지를 원하는 부위가 다르기 때문에 사용자의 요구에 맞는 마사지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사용자가 원하는 부위를 마사지할 수 있는 마사지 장치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통상적인 발 마사지 장치는 외면에 지압돌기가 돌출되어 있는 원통형의 회전체가 회전 운동하거나 지압봉이 상하로 왕복 운동하면서 발바닥을 지압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종래의 발 마사지 장치는 발바닥을 지압하는 부재가 발바닥의 형상을 고려하지 않고 만들어지며, 지압을하는 부재를 회전 운동을 하는 회전지압체와 직선 운동을 하는 지압봉으로 복합적으로 구성할 경우 각각의 부재를 구동시키기 위한 구동부의 구성이 복잡해져 원가 상승과 유지 관리의 어려움이 수반되는 문제가 있다

이런 가운데 ㈜바디프랜드가 지난 2023년 7월 14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30091653호)해 2024년 10월 14일 등록(등록번호 제10-2718743호)을 받은 ‘발 마사지 장치(Foot Massage Instrument)’라는 특허는 이런 단점을 보완해 준다.

바디프랜드(대표 지성규·김흥석)는 측은 26일 해당 특허가 발바닥과 발바닥 중앙의 오목한 용천혈 부위를 집중적으로 지압·마사지해 사용자의 건강 관리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이 기술은 앞으로 다양한 헬스케어로봇군에 적용될 선행 기술이라고 한다.

해당 특허는 발 아치 형상을 고려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한 회전 지압체 형태의 장치와 지압봉이 기술의 핵심이다.

상하로 직선 왕복 운동을 하는 지압봉이 앞뒤로 승강 운동을 하는 지압체와 연동해 움직임으로써 용천혈 부위를 정교하고 효과적으로 지압하게 하는 원리다.

단순 지압이 아닌 회전 지압 방식으로 더 시원한 마사지감을 제공하고 지압 때 피로회복과 기초체력을 향상시키는 등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용천혈에 대한 집중 마사지가 가능해 인체에 에너지를 충전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바디프랜드 측은 설명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발 마사지 장치 특허기술을 비롯해 양한방을 융합한 특허 기술 개발을 꾸준히 해 나가 고객 ‘건강수명 10년 연장’의 사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월 말 기준 국내외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등을 총 2058건 출원했고 이 중 995건을 등록 보유 중이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