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동 특허 2건 등록 완료…측정–분석–가이드가 하나로 이어지는 모듈형 구조 핵심 기술 권리화
아시아·유럽으로 권리 확장 절차 진행, 글로벌 서비스 확장 대응
‘현대자동차·기아·피트릭스’ 공동출원 구조…다층형 IP 포트폴리오 가동

[비즈월드] 피트릭스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구축한 공동 지식재산(IP) 장벽을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신체 정보 관리, 맞춤형 서비스, 시뮬레이션 등 핵심 영역에서 미국 등록 특허 2건을 통해 데이터 흐름과 사용자 경험을 제도권에 묶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기아·피트릭스 공동 특허출원의 구조는 피트릭스의 현재 서비스 운영 체계에 맞닿은 기술을 그룹과 공동으로 권리화해 온 흐름을 보여주며, 현장의 운영 모델과 직접 맞물린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해외에서도 권리 저변을 넓히고 있다. 일본·중국·유럽으로 AI(인공지능) 기반의 행위 인식·위험 예측·맞춤서비스·데이터활용 분야까지 포트폴리오가 확장된 양상을 보이며 이는 앞으로 확장될 신체 데이터 허브의 로드맵을 뒷받침하는 축으로 기능한다는 것이다.
피트릭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첫 번째 디지털 헬스케어 사내벤처로 스핀오프 한 기업이다. 그룹과의 전략적 협업 아래 글로벌 권리화를 병행하고 있다.
이번 ‘공동 IP 장벽’은 피트릭스가 국내에서 3년 동안의 서비스 검증을 완료 후 글로벌 서비스 확장 과정에서의 분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국내 및 해외에서의 유사 서비스의 무단 모방 시도에 대응하는 실질적 억지력을 갖춘 방어선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결과적으로 브랜드 신뢰와 법적 억지력이 결합된 구조가 마련된 셈이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피트릭스는 미국 등록 2건을 시작으로 ▲한국·중국의 추가 등록 ▲일본 공개 진입 ▲유럽 단계 착수를 병행하고 있다.
기술 특허 13건과 상표·디자인 45건, PCT 출원, 그리고 기업형 현장 적용 모델을 통해 권리와 사업의 선순환을 확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현대자동차그룹 본사·연구소에 임직원 건강복지 피트릭스 전용 웰니스 존(약 130평)을 구축해 개발된 기술 특허를 기반으로 무인·데이터 기반 운영 체계를 표준화해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제품–서비스–운영까지 아우르는 권리화는 국내외 경쟁사의 모방 시도를 사전에 억제하고, 분쟁 리스크를 낮추는 다층형 IP 방어선으로 작동한다는 평가다.
피트릭스 관계자는 “현재 제공 중인 서비스와 앞으로 확장될 모델의 원천 기술을 국내외에서 단계적으로 권리화하고 있다”면서 “현대자동차와의 공동출원 체계를 축으로 지역별 권리 범위를 촘촘히 확장해 글로벌 시장에서 일관된 사용자 경험과 신뢰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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