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스케치 3D 인테리어 관련 100여개 핵심 IP 확보
어반베이스 특허, 상표권 포함 30여개 IP 전량 인수
고객사, 협력사, 투자사에게 기술 리더십과 비즈니스 안정성 제공 차원

3D 인테리어 솔루션 아키스케치로 제작한 성수 오피스 인테리어 이미지. 사진=아키스케치 
3D 인테리어 솔루션 아키스케치로 제작한 성수 오피스 인테리어 이미지. 사진=아키스케치 

[비즈월드] AI 프롭테크 기업 '아키스케치(대표 이주성)'는 최근 2024년 폐업한 어반베이스(Urbanbase)의 지적재산권(IP)을 전량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아키스케치는 국내 3D 인테리어 관련 100여개의 핵심 IP를 보유한 독보적인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 

아키스케치는 어반베이스의 특허와 상표권을 포함한 30여개 IP(지식재산권)를 전량 인수했다는 것이다. 

이번 인수 배경에는 2024년 동종업계 경쟁사였던 어반베이스가 폐업하며 보유 자산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IP 인수에 대한 어반베이스 하진우 대표의 간곡한 요청이 있었다고 한다. 

아키스케치 측은 국내 3D 인테리어 시장을 개척해온 동반자적 입장에서 대승적으로 어반베이스 IP 전량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키스케치는 이번 인수로 기존에 보유한 특허 등을 포함해 총 100여개의 가장 광범위한 3D 인테리어 관련 IP를 보유한 독보적인 기업으로 한층 더 도약하게 됐다.

아키스케치는 앞으로 국내외 고객사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3D 인테리어 솔루션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인테리어 시장의 기술적 발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국내 1위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내법 위반 소지가 있는 해외 소프트웨어와 법적, 기술적 경쟁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4년 11월 설립된 아키스케치는 3D 인테리어 시뮬레이션, 공간 데이터 자동화 기술 등 다양한 특허와 소프트웨어 저작권을 보유해온 기업으로, 글로벌 빌더·가구 브랜드와의 협업 경험을 축적해오고 있다.

또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공간 디자이너들이 활동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육성하고 세미나, 컨퍼런스 등을 개최함으로써 인테리어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키스케치 이주성 대표는 올해 한국프롭테크포럼 AI(인공지능)인테리어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해 인테리어 산업의 AI와 디지털 기반 혁신을 주도하고 AI 인테리어 전문가 양성, 인테리어 관련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위한 현안 연구 등의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리아빌드위크 등 행사에 연사로 참여해 AI를 활용해 변화하는 인테리어의 미래상도 제시하고 있다.

이주성 아키스케치 대표는 “국내 3D 인테리어 기술을 모두 확보한 독보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어반베이스의 지적재산권을 전량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고객사, 협력사, 투자사에게 아키스케치의 기술 리더십과 비즈니스 안정성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인수의 의미를 설명했다.

[비즈월드=민호기 객원기자 / minhaoj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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