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정관장, 최근 5년 동안의 세대별 '가정의 달' 매출 분석

정관장 가정의 달 5060 매출액 비중 분석 인포그래픽. 사진=KGC인삼공사
정관장 가정의 달 5060 매출액 비중 분석 인포그래픽. 사진=KGC인삼공사

[비즈월드] 최근 5년 동안 가정의 달 선물로 '정관장'을 구매한 이들 중 5060(50~60대) 세대가 가장 '큰 손'으로 나타났다.   

3일 KGC인삼공사 정관장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세대별 5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5060(50~60대) 세대의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5060 세대의 매출 비중은 64%로 2020년 5월 대비 15% 증가했다.

가정의 달은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이 있어 젊은 세대의 매출 비중이 높은 편이라고 한다. 

이에 2020년 5월 2040(20~40대)와 5060의 매출 비중은 유사했으나 지난해 5월에는 5060 세대가 절반을 훌쩍 넘은 64%를 기록한 것이다. 

5060 세대가 구매하는 주요 제품은 ‘에브리타임’과 ‘천녹’, ‘다보록’ 그리고 ‘홍이장군’으로 나타났다. 

에브리타임은 자녀 선물로, 천녹과 다보록은 부모님 선물로, 홍이장군은 손주를 위해 구매하는 것이라고 KGC인삼공사 측은 풀이했다. 

실제로 정관장 에브리타임의 5060 세대 5월 매출 비중은 5년 전 대비 약 10%포인트(p) 증가했다고 한다.

다보록과 천녹도 같은 기간 각각 14%p, 5%p 증가했고 홍이장군의 경우  5060 매출 비중이 15%p 높아졌다.

KGC인삼공사 측은 5060 세대의 가정의 달 구매 증가는 5060 연령대가 부모와 자녀의 역할을 모두 수행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기대수명이 높아지고 동시에 초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부모와 자녀를 돌보는 기간이 늘어난 상황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는 설명이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4 한국의 사회 지표’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2023년 기준 83.5세가 됐다.

2010년 전후 80세를 넘긴 후 매년 증가세를 보이다가 코로나19 사망 영향으로 2022년 감소세로 전환했으나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 가운데 MZ세대라고 불리는 젊은 세대는 나이를 먹어도 ‘자녀’의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초혼 연령은 남자 33.9세, 여자 31.6세로 늦어졌으며,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성인 자녀도 지난 10년 사이 2배가 됐다고 한다. 

아울러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취학 자녀가 있는 가구의 보조 돌봄의 주체는 부모 29.7% 다음으로 조부모 22.8%가 가장 많았다고 한다.  

은퇴 후 손주를 돌보는 ‘황혼육아’가 건기식 구입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해석된다는 게 KGC인삼공사 측의 설명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가정의 달 선물을 주고 받는 세대가 확장됨에 따라 건기식 수요도 변화하고 있다”며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는 마음이 언제나 잘 표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정관장은 오는 5월 16일까지 ‘사랑을 정(正)하세요’ 행사를 전개한다.

정관장은 ‘에브리타임’, ‘화애락’, ‘천녹’을 비롯해 ‘홍삼정’, ‘홍삼톤’, ‘다보록’, ‘홍이장군’, ’아이패스’, ‘황진단’, ‘달임액’ 등 정관장 인기 제품 구매 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또 ‘우리가족 리즈시절 소환이벤트’, ‘플라워박스 증정’ 등 감성 이벤트도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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