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가, 개성 가득 테마의 '와인 프로모션' 전개

[비즈월드] 따사로운 봄이 찾아왔다.
살랑거리는 봄 바람을 맞으며 와인 한잔 채워 피크닉을 즐기기 좋은 요즘, 호텔업계가 봄의 설렘을 가득 안겨줄 다채로운 와인 프로모션을 잇따라 전개한다.
야외에서 열리는 각양각색 테마의 와인 마켓을 통해 봄날의 여유에 가득 취할 수 있는 시간을 선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무제한 와인 시음과 라이브 버스킹 공연이 어우러진 봄맞이 와인 페스티벌 ‘와인 앤 버스커’를 개최한다.
미국육류수출협회와 함께하는 해당 행사는 아이비리그 캠퍼스 페스티벌 콘셉트로 열린다.
11개 와인 수입사가 엄선한 총 100여 종의 와인을 무제한으로 시음할 수 있고 다양한 와인 셀렉션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림’, ‘리오밴드’를 포함한 뮤지션들의 감미로운 버스킹 공연이 분위기를 더해 와인 애호가와 음악 팬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은 ‘좋은 삶을 만끽하다’라는 의미를 담은 미식 페어링 프로그램 ‘라 비(La Vie)’를 연다.
매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로제 와인 3종 중 한 잔과 쁘띠 플레이트 한 접시로 구성됐다.
훈제연어 브리오슈부터 머시룸 크로스티니, 구운 참치 등 다양한 메뉴 중 쁘띠 플레이트를 선택할 수 있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따뜻한 봄을 맞아 호텔 LL층 야외 공간에서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시그니처 프로모션 ‘야외 와인 바자’를 전개한다.
해당 행사에서는 1000여 종의 다양한 와인을 특가에 만날 수 있으며 오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와인 선물도 제안받을 수 있다고 한다.
대표 품목으로는 ▲루이로드레 크리스탈 2015 ▲파이퍼 하이직 레어 2013 ▲크룩 172 & 루이로드레 컬렉션 244 ▲바롱 드 로칠드 N.V ▲루이로드레 컬렉션 244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 현장에서는 전문 소믈리에의 추천을 통해 고객 취향에 맞는 와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풍성한 와인 셀렉션이 준비되며 구매 금액에 따라 다양한 경품 혜택도 제공된다고 웨스틴 조선 서울 측은 전했다.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도 오는 30일까지 1층 조선델리에서 ‘2025 그래비티 와인 바자’를 연다.
행사는 해당 기간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이어진다.
▲로랑 페리에 ▲조선 팰리스 브뤼 밀레짐 2008 ▲로버트 몬다비 에스테이트 푸메 블랑 캘리포니아 2020 ▲라파엘 로페즈 데 에레디아, 톤도니아 레세르바 2009 등 소믈리에가 엄선한 30여 종 이상의 스파클링, 화이트, 레드 등 다양한 와인 셀렉션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구매 혜택으로 와인 구매 후 다이닝 라운지 ‘제로비티’ 이용 때 구매 와인의 콜키지 프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이하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는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호텔 루프톱에서 2025 스프링 와인 페어 ‘동대문 와인 페어(Dongdaemun Wine Fair)'를 개최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의 와인 페어는 동대문 일대의 시티뷰를 감상하며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계절별 인기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인디펜던트코리아, 한결, 동원 와인 플러스, 치르와인 등 4개의 와인 수입사들이 참여해 약 100여 종의 와인을 직접 시음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와인과 잘 어울리는 다양한 스낵 메뉴와 요일별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는 재즈 라이브 공연이,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에는 호텔 식사권, 다이닝 이용권, 와인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가 열린다.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은 와인 전문 수입사 4곳과 손 잡고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내추럴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와인 이벤트 ‘와인더풀 데이(Wine-derful Day)’ 행사를 개최한다.
호텔 5층의 ‘알티튜드풀 &라운지에서 열리는 해당 행사에서는 1세대 내추럴 와인 수입사 ‘뱅베’를 비롯해 ‘칸노나우’, ‘이스티와인즈’, ‘쥬시프룻’ 등 와인 수입사 4곳이 선택한 내추럴 와인 60종을 프로모션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행사 입장은 무료로 입장 때 웰컴 와인이 제공되며, 추가 와인 티켓을 구입해 취향에 맞는 와인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또 행사 공간 내에는 키즈존이 마련돼 있어 보호자를 동반한 어린이의 입장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글래드 여의도는 와인과 음악이 함께하는 ‘글래드 와인 페스트(GLAD Wine Fest)’를 오는 30일과 5월 29일 2회에 걸쳐 전개한다.
행사 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로, 이달 행사에서는 30종의 와인 시음과 함께 가수 ‘오뮤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 미국, 스페인,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의 90여 종 와인도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5월의 글래드 와인 페스트는 라이브 팝페라 공연과 함께 와인 8종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코트야드 서울 판교는 매주 수요일 디너 뷔페 이용 고객에게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와인 디너 뷔페’ 프로모션을 운영 중이다.
해당 프로모션은 다양한 요리와 어울리는 와인을 마음껏 즐기며 여유로운 평일 밤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오후 6~9시 동안 운영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오는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도심 속 야외 풀사이드 가든에서 와인 페스티벌 ‘Wine in Garden’을 선보인다.
다양한 와인을 자유롭게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는 와인 축제로, 약 350여 종에서 최대 500여 종에 이르는 전 세계 각국의 와인 셀렉션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행사에는 씨에스알와인㈜, BK트레이닝, ㈜까브드뱅, 동원와인플러스, 에노테카 코리아, 비노파라다이스, 신동와인, 신세계L&B 등 총 8개의 국내 주용 와인 수입사가 참여한다.
이들은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와인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장 한편에 가벼운 스낵을 즐길 수 있는 푸드 페어링 존이 운영되며 소셜 미디어 참여 고객을 위한 현장 경품 추첨 이벤트도 마련됐다고 한다.
참가자는 1일권 티켓 구매 때 리델 브랜드의 고품질 와인글라스와 시음권, 미네랄워터를 제공받으며, 행사장 내 다양한 부스에서 무료 테이스팅과 현장 구매 또는 예약 주문이 가능하다고 그랜드 하얏트 서울 측은 설명했다.
특히 현장에서 구매한 와인은 풀사이드 바비큐 레스토랑에서 콜키지 차지 없이 즐길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는 부연이다.
축제 분위기를 더해줄 라이브 DJ 공연은 5월 16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두 타임에 걸쳐 열린다.
5월 17일과 18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총 세 타임으로 운영된다.
롯데호텔 서울은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나만의 와인 찾기' 원데이 클래스를 마련했다.
와인 클래스는 매 짝수 달 셋째 주 금요일에 롯데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Executive Tower) 35층에 위치한 ‘피지 바(PG Bar)’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열린다.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와인 전문가 그룹 ‘엘솜(L.SOMM)’과 함께하는 해당 클래스는 와인 테이스팅 방법과 프랑스 지역별 대표 포도 품종 등을 알아보는 와인의 이해, 프랑스 와인 시음, 와인 아로마 키트 향 체험, 나와 가장 어울리는 와인 찾기 등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클래스 참가자에게는 이그제큐티브 타워 35층에 위치한 프렌치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 예약 때 20% 할인 1회, 로비에 자리한 와인샵에서 클래스 이용 주류 구매 때 10% 할인 1회, 다음 클래스를 사전 예약할 경우 10%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고 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각기 다른 콘셉트로 선보이는 호텔들의 와인 프로모션은 일상 속 짧지만 확실한 힐링을 선사한다"면서 "와인 한 잔에 담긴 여유와 취향을 즐기며 올봄의 추억을 더욱 깊고 감미롭게 채워보자"고 말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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