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자사의 인기 과자류 신제품인 ‘먹태깡’을 응용해 올해 1월 출시한 라면과 스낵 신제품 2종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농심
농심이 자사의 인기 과자류 신제품인 ‘먹태깡’을 응용해 올해 1월 출시한 라면과 스낵 신제품 2종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농심

[비즈월드] 농심이 자사의 인기 과자류 신제품인 ‘먹태깡’을 응용해 올해 1월 출시한 라면과 스낵 등 신제품 2종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농심 측에 따르면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은 출시 5주 만에 420만봉 판매를 돌파하며 먹태깡 초기 판매량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선보인 ‘먹태깡큰사발면’도 4주 만에 230만개 판매되며 농심이 최근 1년 동안 출시했던 용기면 중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이번 신제품 2종의 모티브가 된 스낵 ‘먹태깡’은 지난해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500만개를 넘어서며 ‘어른용 안주스낵’ 시장을 새롭게 연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농심이 올해 선보인 후속 신제품도 좋은 성과를 보이며 ‘먹태 맛집 농심’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먹태깡큰사발면과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의 흥행비결은 ‘먹태깡’ 브랜드를 활용해 소비자 흥미를 유발하고, 먹태청양마요 고유의 알싸한 감칠맛을 라면과 감자칩 특성에 맞춰 성공적으로 접목한 점이라고 한다. 

단지 먹태깡 흥행 후광효과에 그치지 않고 자체 제품력도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자연스러운 확산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온라인에는 “혀 끝에 남는 알싸한 청양고추향이 매력적이다”, “큰사발은 먹태의 감칠맛과 매콤하고 고소한 비법소스 밸런스가 좋다”, “포테토칩과 청양마요 조합이 술안주로 제격이다” 등의 소비자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회사 측도 마케팅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먹태 기획세트를 운영하고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먹태 제품의 특성을 살려 유명 호프집과 연계한 홍보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먹태깡의 정체성을 활용한 신제품의 좋은 성과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먹태 맛집’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먹태는 농심’을 주제로 소비자에게 다양한 먹태맛을 선보이고 오래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키워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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