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의 출시 100일을 기념해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지하 1층 팝업매장에서 지난 2월 21일부터 오는 3월 3일까지 약 2주 동안 크러시 팝업 스토어인 ‘크러시 에비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의 출시 100일을 기념해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지하 1층 팝업매장에서 지난 2월 21일부터 오는 3월 3일까지 약 2주 동안 크러시 팝업 스토어인 ‘크러시 에비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롯데칠성음료

[비즈월드] 롯데칠성음료가 야심차게 선보인 4세대 맥주 ‘크러시(KRUSH)’의 인기를 담금질하기 위해 홍보전에 박차를 가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의 출시 100일을 기념해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지하 1층 팝업매장에서 지난 2월 21일부터 오는 3월 3일까지 약 2주 동안 크러시 팝업 스토어인 ‘크러시 에비뉴’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크러시 팝업 스토어인 ‘크러시 에비뉴’. 사진=롯데칠성음료
크러시 팝업 스토어인 ‘크러시 에비뉴’. 사진=롯데칠성음료

해당 팝업은 ‘크러시’의 색깔인 ‘라이트 블루’톤을 활용해 시원함과 청량함을 연출해 TV 광고 장면을 재현한 공간이라고 한다.

‘크러시’ 모델 카리나처럼 사진 촬영과 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모델 사진 체험존, 미니 사이즈 크러시 공병에 반짝이는 크리스탈 큐빅 등을 이용해 무드등을 직접 만드는 크러시 무드등 만들기 등의 코너로 구성된 길을 따라 ‘크러시’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의 ‘크러시’는 개인의 취향과 표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기존 맥주와 차별화된 맥주의 필요성에 착안해 새롭게 선보인 새로운 맥주다.

제품명 ‘크러시(KRUSH)’는 ‘반하다’, ‘부수다’ 라는 뜻의 영단어 ‘Crush’에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Kloud)’의 헤리티지를 담은 알파벳 ‘K’를 더한 단어로 ‘낡은 관습을 부수고, 새로움으로 매혹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또 ‘크러시’는 맥주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몰트 100%의 올몰트 맥주로 ‘클라우드(Kloud)’의 올 몰트를 계승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크러시’는 페일 라거 타입의 라거 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4.5도, 330㎖병, 500㎖병 제품과 20ℓ 용량의 생맥주 KEG와 355㎖, 470㎖, 500㎖ 등의 캔제품이 있으며 앞으로 PET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크러시’는 출시 초기 메인 타겟인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주점이나 식당 등 유흥 채널 입점에 집중했다고 한다. 이후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늘려가며 현재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가정채널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크러시’ 론칭 이후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매출이 46% 늘어났으며, 1월 말부터 입점을 시작한 편의점의 경우 500㎖ 캔 제품 기준 85%이상의 분포율을 보이고 있다고 것이다.

‘크러시’의 인기 비결에 대해 회사 측은  기존의 국내 맥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청량한 탄산을 느낄 수 있는 숄더리스(shoulder-less)병을 도입했으며, 패키지 겉면에 빙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함과 동시에 투명병을 사용해 시각적 청량감을 극대화시킨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 1월 말에 선보인 ‘크러시’ 캔 3종은 빙산, 눈을 모티브로 청량감을 표현해 병제품과의 일관된 분위기를 이어갔으며, 특히 캔 표면의 빙산과 눈 부분은 눈(雪)의 질감을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아이스 타일(Ice Tile)’을 적용해 ‘눈 속에서 막 꺼낸 캔처럼 차가운 눈 결정의 촉감’을 강조했다.

또 분리추출한 유러피안 홉과 홉 버스팅 기법을 통해 ‘크러시’의 차별점인 맥주의 시원함과 청량함을 더욱 살렸다.

사진=롯데칠성음료
사진=롯데칠성음료

한편 롯데칠성음료 측은 ‘크러시’가 ‘기존 맥주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세대의 맥주’, ‘나랑 어울리는 맥주’를 강조하기 위해 4세대 아이돌 시대의 개막을 알린 ‘에스파(aespa)’의 ‘카리나’를 모델로 선정하고 TV와 유튜브 광고 등 다양한 광고 캠페인을 계속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크러시의 매력에 반하다’라는 뜻의 ‘크러시 온 크러시(Crush on Krush)’ 문구를 전면에 내세우며, 빙산 모형, 크리스털 조명 등 다양한 조명과 소품을 활용해 ‘크러시’의 시원함과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며, ‘크러시’를 쉽게 마실 수 있는 ‘크러시’ 플래그십 스토어를 강남을 비롯한 전국의 11개 유명 상권에 운영하는 등 소비자들이 ‘크러시’를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기존 맥주와 선을 긋는 새로운 맥주 ‘크러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키 위해 이미 선보인 플래그십 스토어, 팝업 스토어를 넘어선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다”면서 “‘크러시’가 기존의 맥주를 넘어서 국내 맥주 시장의 새로운 흐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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