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중국 과학기술부(MOST)는 지난달 말 ‘2019년 국가 기술시장 통계분석(2019年全国技术市场统计分析)’을 발표했다고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전했다.
이 통계분석에 따르면 2019년 중국은 과학기술 혁신이 한층 더 활성화되고 기술거래 시장이 고속 성장했으며 기술거래 계약액은 사상 최초로 2조 위안(약 355조3563억원)을 돌파했다.
그해 연간 기술거래 계약건수는 약 48만4000건, 기술거래 계약액은 약 2조2398억4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5%, 26.6% 증가했다고 한다.
GDP 대비 기술거래 계약액 비중은 2.3%로 계속 증가했으며 기술거래 1건당 평균 계약액은 약 462만7000위안(약 8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다.
1건당 계약액이 1000만 위안(약17억7300만원) 이상인 중대 기술거래의 계약건수는 2만1151건, 계약액은 1조7941억9000만 위안(약318조7564억원)으로 중국내 기술거래 총 계약액의 80.1%를 차지했다.
기술거래 계약액이 큰 분야는 ▲전자정보 ▲도시건설과 사회발전 ▲선진제조기술 순이었으며 해당 분야의 기술거래 계약건수와 계약액은 전국 기술거래의 총 계약건수 및 계약액의 50%를 차지했다.
중국은 특히 세계 최대의 기술거래 수입국이기도 했다.
2019년 중국 기업이 총 30만1200건의 기술 프로젝트를 수출해 1조7978억 위안(약 318조857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반면 중국기업은 외국에서 30만6000건의 기술을 1조4014억 위안(약 248조6300억원)을 들어 수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중국 내 기술거래에 참여하는 과학연구 기관의 수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수출기술거래 과학연구 참여 기관수는 총 1535개로 전년(2018년) 대비 148개 증가했으며 거래액은 전년 대비 증가한 888억5000만 위안(약 15조760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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