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미래의학연구재단이 2020년 7월 15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087738호)해 올해 3월 11일 등록(등록번호 제102228853호)을 받은 ‘미래의학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 발굴 및 창업 생태계 구축 시스템’ 특허의 대표 도면. 그림=키프리스 캡처
재단법인 미래의학연구재단이 2020년 7월 15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087738호)해 올해 3월 11일 등록(등록번호 제102228853호)을 받은 ‘미래의학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 발굴 및 창업 생태계 구축 시스템’ 특허의 대표 도면. 그림=키프리스 캡처

[비즈월드] 최근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각종 질병을 극복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이고 독창적인 의학생명과학 유망 기술과 연구 동향을 조사·분석하고 창조적인 생명과학 연구와 이를 활용한 융복합연구를 발굴하기 위해 관련 연구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사회적인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첨단 재생 의료, 첨단 재생바이오,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개발 산업과 같은 분야와 관련된 정부 정책, 미래 발전 방향, 연구자 중심 바이오벤처 성공사례, 원격의료를 포함한 보건의료 산업의 트렌드, 의료기술 사업화를 위한 IP-R&D 전략 등에 대해 연구자들이 용이하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밖에 차세대 연구자들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연구성과의 도출을 통해 우수한 신치료 기술을 조기에 실용화, 사업화, 상용화 단계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아직까지 미래 의학 생명과학 분야의 차세대 연구자들간에 다양한 연구성과나 사업 성공사례를 원활하게 공유하면서 연구에 필수적인 임상 실험까지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이 존재하지 않는 이유로 이에 대한 방안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재단법인 미래의학연구재단이 2020년 7월 15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087738호)해 올해 3월 11일 등록(등록번호 제102228853호)을 받은 ‘미래의학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 발굴 및 창업 생태계 구축 시스템’ 특허를 통해 지원되는 사업구성을 포괄적으로 나타낸 도면. 그림=키프리스 캡처
재단법인 미래의학연구재단이 2020년 7월 15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087738호)해 올해 3월 11일 등록(등록번호 제102228853호)을 받은 ‘미래의학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 발굴 및 창업 생태계 구축 시스템’ 특허를 통해 지원되는 사업구성을 포괄적으로 나타낸 도면. 그림=키프리스 캡처

이런 가운데 서울대 김효수 교수가 설립한 재단법인 미래의학연구재단(이사장 한상대, 이하 재단)이 최근 ‘미래의학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 발굴 및 창업 생태계 구축 시스템’이라는 명칭의 특허를 등록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특허는 2020년 7월 15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087738호)됐다. 일부 언론에서 해당 특허가 올해 2월 17일 등록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오보다. 해당 특허의 등록일은 등록결정서가 발송된 2월 17일이 아니고 등록료를 납부한 3월 11일(등록번호 제102228853호)이기 때문이다. 

2016년 설립 후 5년여 만에 처음으로 특허를 출원해 등록을 받은 해당 특허에 대해 재단 연구진은 “본 발명은 연구 발굴 및 창업 생태계 구축 시스템에 관한 것으로서, 보다 구체적으로는 미래의학을 선도할 유망 기술 연구 동향을 정기적으로 면밀하게 조사하고 그 정보를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의학 연구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이는 계기를 만들면서 창의적 아이디어가 환자에게까지 적용될 수 있도록 신개념의 기초의학 연구와 이를 활용한 융복합연구를 발굴하여 수행해 나가며, 이러한 융복합 연구를 창의적으로 구현할 유망한 의과학자를 지원 육성함과 아울러, 혁신적 연구 아이디어와 개발된 기술이 효율적으로 확산되도록 연구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미래의학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 발굴 및 창업 생태계 구축 시스템에 관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목적 달성을 위해 미래의학 생명과학 분야 연구자의 연구 발표를 위한 오프라인상의 모임을 주관하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모듈과 연구자의 연구성과에 기초한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지원 모듈, 해당 연구자의 창업 사례, 최신 동향 보고서 및 기고문 중 적어도 어느 하나 이상의 연구 활동 정보를 외부로 공유하기 위한 동향공유 모듈과 연구 중인 유망 연구를 발굴하여 실용화 진입을 위한 임상 연구를 연계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연구 발굴 지원 모듈을 구비하는 연구자 지원서버와 이 서버를 통해 오프라인 모임 정보, 창업 컨설팅 정보, 연구 활동 정보 및 임상 연구 지원요청 정보를 송수신하기 위한 연구자 단말기 등을 포함한다는 것이다.

유사 선행 기술로는 2016년 1월 28일 ㈜중외정보기술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공동 출원(출원번호 제1020160010441호)하고 2018년 3월 30일 등록(등록번호 제101845897호)을 받은 ‘의료 학술연구 지원 시스템 및 방법’이라는 특허가 있다. 

또 네덜란드 업체인 헤티아라치 로한 자가스 쿠마라(HETTIARACHCHI, Rohan Jagath Kumara)가 2015년 11월 23일 국내 출원(출원번호 제1020150163770호)해 2017년 5월 16일 공개(공개번호 제1020170053539호)한 후 등록심사를 청구하지 않아 취하된 ‘의료 연구 수행 시스템 및 방법’이라는 특허가 있다.

재단 연구진은 선행 기술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첫 번째로 미래 의학을 선도할 유망 기술 연구 동향을 정기적으로 면밀히 조사하고 그 정보를 적기에 연구자들에게 공급해 의학 연구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두 번째로는 창의적 아이디어가 환자에게까지 활용될 수 있도록 기초의학 연구와 이를 활용한 융복합연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세 번째로 이런 융복합연구를 창의적으로 구현할 유망한 연구자를 육성하며, 넷째로 혁신적 연구 아이디어와 개발된 기술이 사업화와 상용화될 수 있도록 연구 생태계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미래 의학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 발굴 및 창업 생태계 구축 시스템을 제공하는데 해당 특허 기술이 활용되도록 했다. 

재단 연구진은 이런 과제의 목적을 달성을 위해 ▲미래 의학 생명과학 분야 연구자의 연구 발표를 위한 오프라인상의 모임을 주관하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모듈 ▲연구자의 연구성과에 기초한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지원 모듈 ▲연구자의 창업 사례, 최신 동향 보고서 및 기고문 중 적어도 어느 하나 이상의 연구활동 정보를 외부로 공유하기 위한 동향공유 모듈 ▲연구자가 연구 중인 유망 연구를 발굴해 실용화 진입을 위한 임상 연구를 연계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연구 발굴 지원 모듈을 구비 하는 연구자 지원서버를 구성했다. 

이런 연구자 지원서버를 통해 오프라인 모임 정보, 창업 컨설팅 정보, 연구활동 정보 및 임상 연구 지원요청 정보를 송수신하기 위한 연구자 단말기를 포함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연구자 지원서버는 연구자의 회원 가입 시 사전에 마련된 체크리스트 기반 설문조사에 기초해 연구자 검증 후 회원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연구자 검증 모듈과 연구자의 R&D, 창업, 글로벌 진출, 투자처 매칭, 지식재산권 창출, 인허가 및 기업 경영 컨설팅 중 적어도 어느 하나 이상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기관을 모집해 연구자와 연계시키기 위한 협력기관 관리 모듈과 연구 발굴 지원 모듈 및 협력기관 관리 모듈과 연동해 발굴된 유망 연구 관련 임상연구 전문 투자처를 매칭시키고 임상 연구의 전체 진행 과정을 관리하기 위한 임상 연구 관리 모듈을 구비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또 협력 기관 관리모듈을 통해 연구자와 매칭된 협력 기관의 담당자가 온라인상에서 카운슬링 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기관 담당자 단말기를 더 포함하며, 지원서버는 임상 연구를 지원 요청하는 연구자를 대상으로 연구활동 정보를 확인하여 대면 평가 일정을 연구자 단말기로 통보하고 해당 일정을 관리하기 위한 대면평가 관리 모듈과 연구자와의 협의 하에 연구활동 정보 중 외부에 공개 가능한 범위를 설정해 관리하기 위한 연구정보 관리 모듈을 구비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게다가 연구자 지원서버는 연구자의 연구 아이디어를 공모해 심의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하는 절차를 관리하기 위한 연구공모 관리 모듈과 미래의학 생명과학 분야와 연관된 국내 또는 국외 규제정보를 업데이트하면서 연구자간 공유 가능하도록 관리하기 위한 규제정보 관리모듈을 구비하는 것을 특징으로 연구의 사후 관리도 가능하도록 한다는 특징을 가졌다고 한다.

특히 연구자 지원서버는 연구자로부터 수신되는 연구활동 정보로부터 미래의학 생명과학에 연관된 키워드를 추출한 후 미리 설정된 키워드와 비교해 유사도가 기준치 이상인 경우 유망 연구 대상으로 선택하고, 선택된 유망 연구 대상에 대한 키워드에 기초해 웹 크롤링을 통해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는 연구자료 수집 모듈도 구비했다.

또 연구자 지원서버는 미래의학 생명과학 분야 연구 프로젝트를 공지하면서 이에 참여할 연구자를 모집하고, 연구자 단말기를 통해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할 의사를 수신하기 위한 연구자&프로젝트 매칭모듈과 외부로부터 광고 요청을 수신해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사이트상에 게시하기 위한 광고 연동 모듈을 구비했다.

한 번의 거절 결정 후 재도전해 특허를 취득한 재단 연구진은 해당 발명을 통해 미래의학을 선도할 유망 기술 연구 동향을 지속적으로 조사해 연구자들에게 무상으로 공유함으로써 국내 미래 의학 연구 수준을 높이는데 일조할 수 있고, 연구자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환자에게까지 적용될 수 있도록 기초의학 연구와 이를 활용한 융복합연구를 꾸준하게 발굴해 사업화를 수행해 나가도록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미래 의학 융복합연구를 창의적으로 구현할 유망 연구자를 꾸준히 육성할 수 있는 주변 환경을 조성하고 혁신적 연구 아이디어와 개발된 기술이 사업화·상용화까지 용이하게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연구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고 부연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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