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은행 로고
사진=하나은행 로고

[비즈월드] 초고령화 시대 진입을 맞아 은행권에선 노후 준비를 위한 자산 축적, 질병 대비, 증여 및 유산정리 등이 시니어 세대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하나은행은 시니어 세대의 성공적인 노후를 위해 은퇴설계부터 관련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사진=하나은행

◆ 시니어 금융 상품 출시 및 혜택 확대

하나은행은 시니어 고객층을 위해 '하나 더 넥스트'라는 특화브랜드를 출범했다. 은행과 증권, 보험 등 그룹 계열사가 협업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하나PB센터를 통해 맞춤형 재무 컨설팅을 제공하며, 은퇴 이후 안정적인 자산 운용이 가능하도록 포트폴리오 설계를 지원한다.

또 연금자산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연금 더드림 라운지'도 운영하고 있다. 연금 더드림 라운지는 1억원 이상 연금자산(IRP/DC)을 보유한 개인손님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대면 상담 채널이다.

현재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7개소가 설치돼 있으며 ▲연금자산 종합컨설팅 ▲은퇴 재무설계 ▲절세방법 등 세무 상담을 포함한 1대 1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엔 평생 맡길 수 있는 종합 연금관리를 목표로 퇴직연금 전문 브랜드 '하나 연금닥터'를 출시했으며, 증여, 상속, 연금 등에 대한 컨설팅과 실행이 가능한 '하나 시니어 라운지'를 오픈하고 금융권 최초로 유산정리서비스를 시행했다. 

유산정리서비스는 유언장 작성부터 재산 분할까지 아우르는 상속 집행 전문 센터다. 생전의 자산관리부터 유언장의 보관, 상속집행과 유산정리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노후 설계를 위한 맞춤형 유언대용신탁 서비스 상담건수는 3년 전 대비 85% 증가한 약 2000건에 달했다. 특히 50세 이상의 상담 비율이 약 7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진=하나은행
사진=하나은행

◆ 차별화된 특화 점포로 고객 서비스 강화

하나은행은 시니어 손님들의 업무 편의성 향상과 차별화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니어 특화점포를 신설했다. 경기도 고양시 소재 탄현역출장소를 리모델링한 시니어 특화점포는 중·장년층이 주로 거래하는 업무들을 고려해 ▲큰 글씨 안내 ▲난청 어르신 글 상담 서비스 ▲쉬운 말 ATM 설치 등을 도입했다.

지난 4일에는 서울 서초동에 시니어 세대를 위한 전문 대면 상담 채널인 '하나더넥스트라운지'를 열었다. 해당 라운지에서는 하나은행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무료로 은퇴 필요 자금 분석, 자산 포트폴리오 상담, 상속 등의 주제로 전문가와 1대1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디지털 금융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고객을 위해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전국 영업점에서 '하나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실'을 운영하며 스마트폰·인터넷 뱅킹 사용법을 교육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에 시니어 친화적인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도입해 접근성을 높였다. 아울러 영업점 방문 없이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사기 예방 교육을 통해 금융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풍요로운 노후 설계를 위해 전문적인 상담 채널을 확대하고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이 금융 서비스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최희우 기자 / chlheewoo@bizwnews.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