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 보험설계 지원 서버가 설계사의 보험 설계를 지원하는 방법에 관한 것으로 이미 정해진 순서에 따라 복수의 고객정보를 입력 유도할 수 있는 질의들을 출력하고 질의들에 대한 입력을 수신하는 단계, 질의들에 대한 입력을 참고해 특정 보험 상품을 선정하고 선정된 보험상품에 가입했을 때 예상되는 보험료를 산출하는 단계, 보험상품에 의해 제공되는 복수 개의 담보들 및 각 담보 별 개별 보험료를 설계사의 터치입력에 의해 조절 가능한 그래프로 출력하는 단계, 그래프 상에서 설계사의 터치입력에 의한 담보 설정 편집 입력을 수신하는 단계, 담보 설정 편집입력 수신 후, 수정된 보험상품이 기 정해진 지침들을 만족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단계, 및 지침들을 만족할 경우, 보험상품의 설계완성을 승인하는 단계를 포함하고, 기 정해진 순서에 따라 출력되는 질의들은, 피보험자 및 계약자 동일여부, 고객이 가입하고자 하는 보험상품종류 및 병력을 포함한다.

롯데손해보험이 지난 2023년 9월 25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30128658호)해 2024년 6월 7일 등록(등록번호 제102674419호)을 받은 ‘보험설계 편의성 향상을 위한 보험설계 지원 방법 및 시스템’이라는 명칭의 특허에 대한 요약 설명문이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보험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증가해 왔고, 현대에 이르러서는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보험을 필요로 하고 있고 현재는 수많은 보험상품들이 존재한다. 

그런데 막상 개인이 보험을 필요로 하더라도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보험을 찾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때 개인 또는 기업의 환경과 재무상황에 적합한 금융 및 자산 설계를 지원하고 보험상품, 펀드, 등 고객에게 적합한 솔루션을 해주는 것이 흔히 FC(Financial Consultant) 또는 FP(Financial Planner)라고 불리는 보험 설계사들이다.

보험 설계사들은 보험사, 금융사 등에 재직하면서 고객에게 자사의 상품을 권유하거나 제공한다.

최근 기술의 발전에 따라 온라인을 이용한 보험설계 방법이 다양하게 시도됐고 이런 보험 설계사들의 영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보험 설계사의 지원 시스템들의 경우 주로 이미 설계 경력이 있는 시니어 설계사들을 위한 지원시스템에 해당해 단순히 시니어 설계사들의 작업을 돕는 단순 기록과 저장 툴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보험 설계 시스템을 따라 보험을 설계하고자 하는 경우 개별적인 보험의 내용을 일일이 숙지하고 고객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설계사가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별도의 과정이 필요해 초보 보험 설계사가 보험 설계 시스템을 이용해 보험을 설계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었다.

이런 가운데 롯데손해보험은 최근 보험 영업 전 과정을 모바일에서 완수할 수 있는 보험 소득 플랫폼 '원더(wonder)' 관련 특허를 대거 등록 완료했다고 밝혔다.

‘원더’는 교육·설계·청약·고객관리에 이르는 영업의 전 과정을 휴대전화만으로 진행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보험 영업지원 플랫폼이다. 지난 2019년부터 4년 동안 400억원의 비용을 투입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손해보험 측은 원더의 선도적 지위와 기술적 성과를 입증하고 이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계속하기 위해 지난해 9월 핵심기능 10건의 특허출원을 진행했다고 한다.

실제로 비즈월드가 확인한 결과 관련 특허는 ▲‘보험설계 편의성 향상을 위한 보험설계 지원 방법 및 시스템출원번호’(출원번호/일자 1020230128658(2023.09.25.), 등록번호/일자 102674419(2024.06.07.)) ▲‘고객유치경험 공유를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 설계 지원 방법 및 시스템’(출원번호/일자 1020230128659(2023.09.25.), 등록번호/일자 102699116(2024.08.21.)) ▲‘대화형 보험 관리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 및 시스템’(출원번호/일자 1020230128660(2023.09.25.), 등록번호/일자 102647392(2024.03.08.)) ▲‘보험 고객 위탁관리 지원 방법 및 시스템’(출원번호/일자 1020230128661(2023.09.25.), 등록번호/일자 102691337(2024.07.30.)) ▲‘계약체결 가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고객-설계사 매칭 방법 및 시스템’(출원번호/일자 1020230128662(2023.09.25.), 등록번호/일자 102695734(2024.08.12.)) ▲‘보험설계사 이탈예측 관리 서버와 방법’(출원번호/일자 1020230128664(2023.09.25.), 등록번호/일자 102714003(2024.09.30.)) ▲‘보험설계사 맞춤형 교육콘텐츠 제공 방법, 장치 및 시스템’(출원번호/일자 1020230128665(2023.09.25.), 등록번호/일자 102710025(2024.09.20.)) ▲‘보험설계사의 예상소득정보 제공 방법, 장치 및 시스템’(출원번호/일자 1020230128666(2023.09.25.), 등록번호/일자 102714004(2024.09.30.)) ▲‘보험설계사의 활동지원을 위한 보상이벤트 제공 방법, 장치 및 시스템’(출원번호/일자 1020230128668(2023.09.25.), 등록번호/일자 102699117(2024.08.21.)) ▲‘보험설계사들 간의 공동청약 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방법, 장치 및 시스템’(출원번호/일자 1020230128669(2023.09.25.), 등록번호/일자 102699115(2024.08.21.)) 등이었다.

각 등록 발명들은 보험 설계 지원 방법과 보험 설계 시스템을 통해 보험 설계사들에게 스텝 별 가이드와 여러가지 설계지원 기능이 제공됨으로써 보험 설계사들이 손쉽게 고객 맞춤형 보험을 분석하고 추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 종래에는 보험설계사들이 혼자서 보험 상품에 대한 고객과의 계약을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점에 착안해 두 명의 설계사가 함께 보험 설계를 위한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보험 설계 계약의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혼자서는 알기 힘든 복잡하고 전문적인 보험 상품에 대한 전문적인 보험 설계사에게 도움을 요청해 함께 보험 계약을 수행함으로써 전문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효과도 주는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주도록 돕는 특허도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특허등록이 완료된 핵심 기능은 ▲고객관리 ▲쉬운설계 ▲노하우 공유 ▲머신러닝 기반 맞춤형 교육 ▲머신러닝 기반 설계사 이탈 예상 ▲소득 시뮬레이션 등이라고 강조했다. 

설계사의 성과를 높일 수 있는 ▲공동청약 ▲퀘스트(보상이벤트) ▲케어프로그램 등에 대한 특허도 등록했다고 덧붙였다.

롯데손해보험은 보험업 전 과정에서의 완전한 디지털 전환(DT)을 선언하고 지난해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와 디지털 영업 지원 플랫폼 ‘원더’를 선보인 바 있다.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디지털 혁신을 완성하고, 그동안 일궈낸 혁신의 결과를 온전히 고객과 설계사의 혜택 증대로 환원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설계사의 전반적인 영업 업무를 도울 수 있는 창의적인 기능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희우 기자 / chlheewoo@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