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서 기분 느낄 수 있는 서킷 프로그램부터 카트ㆍATV 체험까지
인제스피디움 인근 내린천 레프팅, 원대리 자작나무 숲, 오색약수터 등 관광지 많아

[비즈월드] 주말과 연휴에 평범안 나들이보다는 액티브하면서도 짜릿한 여행이 필요할때가 있다. 더욱이 인근에 맛집과 다양한 관광지가 있다면 금상청화일 것이다. 그동안 덜 알려진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즐거운 주말을 보내보자.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일대 약 140만㎡의 부지에 자리잡은 ‘인제스피디움’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독특한 명소를 선정하는 ‘코리아 유니크베뉴’에 2019년부터 3회 연속 이름을 올린 자동차에 특화된 관광지다.
국제 자동차 연맹(FIA)이 인증한 그레이드2 국제 자동차 경기장, 4성급 호텔과 콘도 등의 숙박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모터스포츠 체험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관람할 수 있는 전시관까지 갖춘 원스톱(One-stop) 자동차 테마파크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 경주장이니만큼 직접 서킷을 달리는 레이서의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스포츠 주행권을 구매하여 서킷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스포츠 주행은 인제스피디움의 라이선스를 취득한 후에 이용할 수 있다. 직접 서킷에서 스피드를 즐기는 스포츠 주행에 부담을 느낀다면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스포츠카에 동승하는 서킷 택시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그 밖에도 직접 서킷을 운전하고 싶지만, 라이선스 발급과 빠른 속도가 부담스럽다면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선도차량의 주행라인에 따라 자신의 차로 서킷을 천천히 주행할 수 있는 ‘서킷 사파리’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서킷 프로그램은 스포츠 주행일에만 가능하므로, 이용을 원한다면 인제스피디움 서킷 홈페이지의 스케줄을 확인해야 한다.

조금은 가볍게 모터스포츠를 즐기고 싶다면 레저 카트를 이용할 수 있다. 경주장의 관람석 쪽에 새롭게 단장한 카트 센터에서는 스포츠 카트부터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2인용 레저 카트까지 탑승자에 맞춘 다양한 카트가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오프로드의 박진감을 느낄 수 있는 ATV 사륜 바이크도 운영 중이다.
인제스피디움이 국내 다른 자동차 경기장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은 리조트 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
강원 산악지형의 품속에 묻혀 있는 느낌의 134실의 4성급 호텔과 118실의 콘도는 거의 모든 객실에서 서킷을 조망하고 있으며, 지하 통로를 통해 경주장으로 통한다.
경주장의 피트 빌딩 2층에는 12세 이하의 아이들을 위한 키즈 카페 형식의 ‘브로키즈하우스’와 인류가 살아온 시간이 창조한 문화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공간인 ‘타임 갤러리’, 평창 동계 올림픽 당시 인제스피디움에서 지냈던 북측 응원단의 흔적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 전시관’이 마련돼 있다.
그랜드 스탠드 쪽의 별도 건물에서는 ‘클래식카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네오 클래식’ 콘셉트를 적용시켜 클래식카 박물관은 역사관, 현대관, 미래관, 모터스포츠관, 헤리티지 홀 등 테마별 공간에서 과거부터 미래까지의 자동차를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인제스피디움은 차로 내린천 레프팅 10분, 원대리 자작나무 숲 15분, 오색 약수터 30분, 백담사 40분 등의 거리에 있어 주변 관광지와의 접근성도 뛰어나 가족 여행지로 뛰어난 입지를 갖고 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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