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절벽에서 바라본 괌 시내 전경. 사진=손진석 기자
사랑의 절벽에서 바라본 괌 시내 전경. 사진=손진석 기자

[비즈월드]올여름 여행지를 찾는다면 가족여행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괌은 어떨까. 이곳은 연중 온화한 날씨와 에메랄드빛 바다 그리고 눈부신 하얀 백사장 덕분에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그곳이 포토존이 된다.

괌 특히 북부와 남부 지역은 휴양지로서 괌의 매력을 완벽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괌정부관광청은 올 여름 휴가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북부와 남부 대표 포토 스팟 5곳을 소개한다.

사랑의 절벽 장식물과 전망대. 사진=괌정부관광청
사랑의 절벽 장식물과 전망대. 사진=괌정부관광청

◆ 괌여행 필수 코스 ‘사랑의 절벽’ 

괌 여행의 필수 코스인 사랑의 절벽은 112m 높이의 아찔한 절벽 위에 세워진 전망대로, 맑고 투명한 투몬 바다와 해 질 녘 붉게 노을 지는 일몰까지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찾고 있다.

탕기슨 비치 전경. 사진=괌정부관광청
탕기슨 비치 전경. 사진=괌정부관광청
탕기슨 비치 버섯바위와 백사장을 걷고 있는 관광객. 사진=손진석 기자
탕기슨 비치 버섯바위와 백사장을 걷고 있는 관광객. 사진=손진석 기자

◆ 버섯모양의 바위와 저녁노을이 인상적인 ‘탕기슨 비치’ 

사랑의 절벽 인근에 자리한 탕기슨 비치는 버섯 모양의 바위로 유명한 해변이다. 푸르른 바다 위에 커다란 버섯이 서 있는 듯한 모습은 여느 해변에서든 쉬이 볼 수 없는 풍경이다. 해 질 녘 즈음 방문하면 로맨틱한 경관을 마주할 수 있다.

물색이 황홀한 에메랄드 밸리. 사진=괌정부관광청
물색이 황홀한 에메랄드 밸리. 사진=괌정부관광청

◆ 황홀한 색감의 작은 수로 ‘에메랄드 밸리’ 

바닷물이 내륙으로 들어오며 만들어진 작은 수로로, 에메랄드빛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신기하고 황홀한 색감의 물을 자랑한다. 맑고 투명하여 물고기와 성게 등을 관찰하기에도 좋으며, 최근에는 수로 위쪽에 걸터앉아 찍는 사진이 입소문을 타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다.

군청색 필리핀해를 배경으로 멋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탈리팍 다리. 사진=괌정부관광청
군청색 필리핀해를 배경으로 멋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탈리팍 다리. 사진=괌정부관광청

◆ 스페인 통치시대 가장 오래된 유물 ‘탈리팍 다리’ 

스페인이 괌을 지배하던 시절 지어진 다리로, 스페인 통치 시대의 가장 오래된 유물이다. 오늘날은 이색적인 기념사진을 담기 위해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다. 군청색으로 서서히 짙어지는 필리핀 해를 배경으로 한 탈리팍 다리의 멋진 풍경을 놓치지 말자.

이나라한 자연풀장 전경. 사진=손진석 기자
이나라한 자연풀장 전경. 사진=손진석 기자

◆ 괌에서 가장인기 있는 스팟 ‘이나라한 자연 풀장’ 

괌 남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팟으로, 화산활동에 의해 생성된 용암들이 바닷물을 막아 자연스럽게 생겨난 풀장이다. 높은 파도와 해류 없이 잔잔해 수영하기 좋은 장소이다.

풀장의 사진을 담기위해서는 풀장 오른쪽 조그만 언덕의 전망대에 오르면된다. 풀장과 괌의 바다를 모두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사진만 촬영하기는 너무 아쉽다. 여유가 된다면 풀장에서 잠시 수영을 즐겨보자.

한편, 지난달 약 3만명의 한국인들이 괌에 방문했으며, 현재 대한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에서 괌 노선을 매일 운항 중이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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