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와 공동 기획, 배우 정성화 내레이션 참여
AI를 활용한 안희제 선생의 언론, 경제 활동 등을 생생히 구현

KB국민은행은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독립운동가인 백산 안희제 선생의 삶을 조명한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영상의 제목은 '자력의 정신으로 독립을 꿈꾸다, 백산 안희제'이다. 사진=KB국민은행

[비즈월드]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독립운동가인 백산 안희제 선생의 삶을 조명한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영상의 제목은 '자력의 정신으로 독립을 꿈꾸다, 백산 안희제'다. 영상은 KB국민은행의 독립운동 기념사업인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목적으로 지난 2020년 '독립 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을 시작으로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교수(성신여대)와 함께 제작해 온 17번째 작품이다.

특히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역을 맡았던 배우 정성화가 내레이션(해설)을 맡았다.

지난해 '대한이 살았다 이육사 편' 영상부터 활용한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을 이번 영상에도 적용해 안희제 선생의 독립 염원을 생생하게 구현했다고 한다.

아룰러 영상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유지와 독립운동의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일조한 안 선생의 생애를 다뤘다.

안 선생은 일제강점기 부산에 백산상회를 설립했고 무역을 통한 합법적인 수익을 장부상 거래 형식으로 위장해 임시 정부에 독립운동 자금을 조달했다.

그는 기업·교육·언론을 독립 국가 건설의 3대 축으로 제시해 장학 재단과 언론 활동을 통해 자주독립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외에서도 발해 농장을 세워 민족 경제 공동체를 운영하는 등 대한민국의 '자력 독립'의 신념을 실천했다.

해당 영상은 KB국민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와 영문 자막 버전으로 볼 수 있다.

이에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 3월 광복 80주년을 맞아 삼일절 특별 영상 '우리가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를 공개한 바 있으며 광복절에는 서경덕 교수와 배우 김남길과 함께 서울의 독립 역사 유적지를 소개하는 '도심 속 숨은 역사 답사기'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광복 80주년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민족을 위해 헌신한 독립 영웅 '백산 안희제' 선생을 기억하고자 이번 영상을 기획했다"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숨은 독립 영웅들의 이야기를 계속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박제성 기자 / pjs8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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