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국내 스마트 바디캠 전문 브랜드 ‘포팩트’가 현대엔지니어링에 바디캠 ‘RT20’을 납품하며, 전국 건설현장 전반의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납품은 작업자 안전과 현장 기록의 체계적 관리 필요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실용성과 신뢰성을 갖춘 장비로 평가받는 RT20이 선택된 사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5월 27일부터 RT20을 현장에 순차 도입하고 있으며 총 48개소에 바디캠 활용이 진행 중이다. 

각 현장에서는 바디캠 착용을 통해 작업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있다. 이는 안전사고 발생 때 상황을 명확히 파악하고 관리 감독 체계를 객관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포팩트의 RT20은 1296P 해상도의 선명한 영상 촬영, 최대 9.5시간 연속 녹화, 야간 촬영과 동작 감지 등 다양한 현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고 한다. 

IP65 등급의 방진·방수 설계와 회전형 렌즈 구조는 산업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한 장점으로 꼽힌다. 64㎇ 내장 메모리와 USB-C 충전 방식 역시 현장 운용 편의성을 높이는 요소다.

이번 납품은 최근 산업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려는 흐름 속에서 이뤄졌으며 기록된 영상은 작업 과정 전반을 정밀하게 기록해 관리 이력을 체계화하고 추후 발생 가능한 안전 문제에 대한 검토 자료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포팩트 관계자는 “RT20은 단순한 촬영 장비가 아니라 현장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이번 납품은 포팩트 제품의 현장 적합성과 기술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이다”라고 설명했다.

포팩트 측은 건설·에너지·제조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현장에 맞춤형 바디캠 솔루션을 꾸준히 공급하고 있으며 실제 운용에서의 피드백을 반영해 제품 기능을 계속 개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업체 관계자는 “LTE 기반 실시간 영상 전송 기능을 갖춘 바디캠을 비롯해 다양한 바디캠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대기업·공공기관·군부대·건설사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제품을 납품 중이다”면서 “현대건설의 전체 현장에 자사 바디캠 공급을 완료해 현장 안전관리 강화에 기여했고 우수한 기술력과 검증된 안정성을 바탕으로 스마트 안전장비 분야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한기훈 기자 / hankh@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