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회원 수, 2018년보다 461% 증가…제휴 구장도 전년比 113개↑
지난달 앱 리뉴얼…예약 서비스 기능 업그레이드로 회원 편의성 강화

대교그룹의 종합스포츠 구장 예약 기업 미머디에 따르면 아이엠그라운드의 회원 수는 지난 2018년 약 5만4000명에서 올해 6월 기준 약 30만3000명으로 461% 증가했다. 사진=대교

[비즈월드]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풋살 관련 콘텐츠가 늘어나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생활 스포츠로서 풋살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에도 날씨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실내 풋살장이 늘어나면서 마니아층의 이용도 확대되고 있다.

23일 풋살 업계 대표 온라인 예약 플랫폼 ‘아이엠그라운드’와 네이버 대표 풋살·축구 카페 ‘모두의 풋살·축구’를 운영하는 대교그룹의 종합스포츠 구장 예약 기업 미머디에 따르면 아이엠그라운드의 회원 수는 지난 2018년 약 5만4000명에서 올해 6월 기준 약 30만3000명으로 461% 증가했다.

이처럼 아이엠그라운드의 풋살 회원이 증가한 주요 이유로는 소수 인원으로 농구장 크기 정도의 공간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높은 접근성, 도심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실내·외 풋살 경기장의 확충 등이 지목된다.

실제로 미머디의 제휴 풋살 구장은 올해 6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3개 증가했으며 이 중 실내 구장은 91개 늘어나 실내 구장 비중이 56%를 차지했다고 한다.

전체 제휴 구장과 실내 구장의 증가율은 각각 15%와 22%를 기록했다. 도심 속에서 언제든 풋살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한층 강화됐다는 방증이다. 

미머디는 지난달 아이엠그라운드 애플리케이션을 리뉴얼하며 회원들이 더 빠르고 손쉽게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예약 서비스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다. 사진=대교

앞서 미머디는 지난달 아이엠그라운드 애플리케이션을 리뉴얼하며 회원들이 더 빠르고 손쉽게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예약 서비스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다고 알린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경기 요일·지역·시간 등 조건을 미리 저장해 원하는 풋살 구장을 신속하게 검색해 이용 가능한 구장을 찾아주는 퀵서치 기능 ▲기존 예약 데이터를 기반으로 동일 조건의 풋살 구장을 원터치로 예약할 수 있는 빠른예약 기능 등을 도입했다.

이 같은 애플리케이션의 새로운 기능 도입으로 주말이나 피크 타임대에 경기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던 회원들이 실시간으로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미머디 측은 강조했다.

미머디 관계자는 “풋살장은 단순히 경기를 즐기는 수준을 넘어 동호인 커뮤니티 형성, 유소년 아카데미, 성인 레슨, 유소년 체육교실 등 다양한 연령대의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플레이어들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경기 매칭을 할 수 있도록 팀 매치 서비스도 개발하는 등 풋살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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