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대한항공(대표 조원태·우기홍)이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많은 관심과 호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온라인 11개 채널 22만개 사이트에서 올 1~2월 국내 항공사 10곳의 관심도를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대한항공에 대한 관심·호감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1~2월 대한항공을 언급한 게시물 수는 총 9만6753건으로 항공사 중 1위를 차지했다. 보도자료가 많은 뉴스를 제외했는데도 개인 작성 포스팅 수가 10만건에 육박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이 뒤를 이었다.

주된 게시물 내용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이슈와 기본급의 407% 성과급 지급 등이다.

데이터앤리서치는 1~2월 주요 항공사 10곳에 대한 호감도 조사도 진행했다. 호감도 조사에서도 대한항공이 1위였다. 대한항공은 긍정률 67.36%, 부정률 7.79%를 기록했다. 2위는 에어부산, 3위는 티웨이항공 등이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1~2월 항공사 관련 포스팅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6%가량 증가했다”며 “여행인구가 증가세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나영찬 기자 / na@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