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 종사자 71.9%, 20~30대는 11.4% 수준
남성 종사자 비중이 65.7%로 여성 약 2배에 달해

부동산서비스 산업 규모를 알아보기 쉽게 작성한 그래픽. 사진=국토교통부 
부동산서비스 산업 규모를 알아보기 쉽게 작성한 그래픽. 사진=국토교통부 

[비즈월드] 지난 2022년 부동산서비스산업의 총매출은 254조원이며 종사자는 78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이런 정보를 담은 ‘2022년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9일 공표했다. 전국에서 부동산서비스산업을 영위하는 4000개의 표본 사업체를 조사한 결과다.

이번 공표는 지난해 10월 부동산서비스산업을 국가승인통계로 지정한 이후 첫 조사 결과다. 개발·중개·임대업 등 전통적 부동산과 함께 신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리츠(부동산 금융서비스업)와 프롭테크(부동산 정보제공서비스업) 등을 포괄하고 있다.

부동산서비스산업 전체 매출액은 약 254조원이다. 부동산 개발업이 약 140조원(55.4%), 부동산 임대업이 약 49조8000억원(19.6%) 등이다.

전체 사업체 수는 27만7939개다. 공인중개서비스업이 11만1516개(40.1%)로 가장 많고 부동산 임대업이 7만5159개(27.0%)로 다음이다.

전체 종사자 수는 총 78만3210명으로 부동산 관리업이 29만4834명(37.6%), 공인중개서비스업이 17만160명(21.7%) 등이다. 전체 종사자 연령대는 71.9%가 50대 이상으로 20~30대는 11.4%에 불과했다. 전체 종사자 성비는 남성이 65.7%로 여성보다 약 2배 이상 많다.

남영우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이번 실태조사는 부동산서비스산업 전반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유일한 국가승인통계”라며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비즈월드=나영찬 기자 / na@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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