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래 최초 '이익 규모 2조' 돌파 성과

삼성화재는 장기보험 보험손익 확대와 손해관리 강화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12.0% 성장한 1조8184억원의 당기순익을 달성했다.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장기보험 보험손익 확대와 손해관리 강화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12.0% 성장한 1조8184억원의 당기순익을 달성했다. 사진=삼성화재

[비즈월드] 삼성화재(사장 이문화)는 지난해 지배기업주주 지분 순이익이 1조8184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267억원) 대비 12.0% 성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전년 대비 11.7% 성장한 2조4466억원의 세전이익을 시현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이익 규모 2조를 돌파했다. 세전이익 가운데 보험손익은 2조1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6% 늘었고 투자손익은 4188억원을 달성했다.

장기보험 보험손익은 1조53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성장했다. 신계약 CSM은 3조4995억원을 시현했다. CSM 총량은 지난해 말 기준 13조3028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조1586억원 확대됐다.

삼성화재는 포트폴리오 개선 중심의 전략적 시장 대응을 지속한 결과 장기 보장성 월 평균 보험료가 155억으로 전년 대비 12.2% 증가했다는 입장이다.

자동차보험의 보험손익은 189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8% 증가했다. 자연재해 사전대비 활동과 손해관리 강화 등으로 전년 대비 0.5%포인트(p)의 손해율을 개선했다. 

일반보험 보험손익은 20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3% 성장했다. 특종·해상 보험 확대와 해외사업 성장에 따른 보험수익 증가, 고액 사고 감소로 하락한 손해율에서 기인했다. 투자이익률은 전년 대비 0.54%p 개선된 2.80%로 투자이익이 전년 대비 21.0% 증가한 2조1883억원을 기록했다.

김준하 경영지원실장(CFO)은 "삼성화재는 새로운 CEO 부임과 함께 다음 70년 역사를 향한 경영 화두를 제시했다"며 "미래 성장 기회를 끊임없이 모색해 안정된 미래수익 기반 확보와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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