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소설 '어린왕자'를 패러디해 투자자들의 애환을 담은 콘텐츠 '올인왕자'로 2030 투자자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소설 '어린왕자'를 패러디해 투자자들의 애환을 담은 콘텐츠 '올인왕자'로 2030 투자자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사진=삼성증권

[비즈월드] 삼성증권은 공식 유튜브채널(Samsung POP)에서 포트폴리오 투자를 권장하는 쇼츠 드라마 형식의 콘텐츠 '올인왕자'를 오픈해 조회수 도합 130만을 넘겼다고 13일 밝혔다.

올인왕자는 여러 행성을 여행하며 인간의 삶과 관계에 대한 깨달음을 얻는 소설 '어린왕자'를 패러디한 콘텐츠다. 2030 투자자라면 한번쯤은 겪었을 사실적인 에피소드와 빠른 전개로 흥미를 유발한다. 

삼성증권은 어린왕자의 명대사들을 투자 격언으로 패러디해 메시지 전달력을 높였다. 예를 들어 주요 격언으로 '넌 네가 투자한 것에 영원히 책임이 있어', '만약 오전 9시에 장이 열린다면, 나는 8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등이 제시된다.

올인왕자 콘텐츠는 총 6편이다. 프롤로그에서는 '투자는 무조건 올인'이라는 마인드를 가진 올인왕자가 올인 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장미꽃과의 갈등 끝에 다른 행성으로 떠나게 된다. 이후 여러 행성을 여행하며 투자에 대한 책임을 깨닫고 지난 흑역사를 반성하게 된다. 

2030 투자자들은 올인왕자의 무지성 투자 행태를 코믹하게 풀어낸 스토리에 공감을 표현하고 있다. 또 지난 5일 기준으로 여섯 편 콘텐츠 모두 조회수 25만회 내외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관심이 반영되고 있다.

방일남 미디어전략팀장은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행태의 위험성과 포트폴리오 투자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삼성증권 투자자들이 성공투자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유튜브 투자정보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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