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사회공헌 활동 일환… 보험 '희망 전달' 의미 더해

보험사와 보험 관계 기관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이 지난 8일 '2024년 설맞이 행복보따리 나눔' 봉사를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미래에셋생명
보험사와 보험 관계 기관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이 지난 8일 '2024년 설맞이 행복보따리 나눔' 봉사를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미래에셋생명

[비즈월드] 보험업계 종사자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이웃 소외계층을 위한 급식 봉사와 후원금 전달 등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고 있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8일 설을 맞이해 임직원 봉사단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봉사활동 '2024년 설맞이 행복보따리 나눔'을 펼쳤다. 

미래에셋생명 임직원 봉사자들은 건강기능식품과 생필품 등이 담긴 설맞이 선물을 어르신 가정에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미래에셋생명은 10년 넘게 꾸준히 설맞이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식 봉사활동에 나섰다. 신한라이프 임직원들은 지난 2일 서울시 종로구 서울녹지센터에 방문해 후원금 1000만원을 기부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도가니탕과 장어구이 등 보양 음식을 직접 대접했다. 신입사원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왼쪽)와 이지은 은평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이 지난 6일 서울시 은평노인복지관에서 '설 맞이 꾸러미 전달식'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생명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왼쪽)와 이지은 은평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이 지난 6일 서울시 은평노인복지관에서 '설 맞이 꾸러미 전달식'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생명

NH농협생명은 지난 6일 서울시 은평노인복지관에 들러 설 음식(떡국떡·곰탕) 등이 담긴 5종 꾸러미 500개를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12년째 카네이션 증정과 삼계탕 배식 등으로 인연을 맺어온 은평노인복지관과 함께해 더욱 뜻깊은 나눔이다. 꾸러미는 구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MG손해보험도 지난달 30일 서울시 노원구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저소득 중증 장애인 100가구에 설 명절음식을 기부했다. MG손보는 여름철 보양식 나눔, 시각장애인 필요물품 기부 등 연중 상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험 관계기관들도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본부는 지난 6일 서울시 가락본동 주민센터와 연계해 설 명절을 외롭게 보내는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에게 식료품(5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달 말까지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릴레이로 1000여명의 지역 어르신들에게 식사와 간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험업계는 지속가능성과 사회공헌에 대해 고민하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려운 사회이웃에 희망을 전달하는 보험의 특성상 소외계층과 긴밀하게 연결된 활동을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우리 이웃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웃들과 함께하는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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