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섬세이
사진=섬세이

[비즈월드] 어떤 시작이든 처음은 설렌다. 그렇기에 각오도 다부지다. 이에 새해를 맞아 지난해보다 더 나은 한 해를 살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에게 현재의 나를 마주하는 전시가 인기다.

불빛과 음악으로 즐기는 사색의 시간부터 전시와 함께하는 티타임, 대규모 스크린으로 즐기는 미디어 아트까지 나와 현재를 돌아보고 새해를 새롭게 준비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이색 복합 문화공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새로운 다짐을 위해 나를 마주하는 시간을 선사하는 섬세이의 'Diving Point' 전시가 있다.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섬세이가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황인용의 뮤직 스페이스 카메라타(이하카메라타)'에서 선보이는 이 전시에서는 섬세이의 대표 제품인 실버라이닝 워머를 전 좌석에 배치해 색다른 사색의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실버라이닝 워머는 구름의 움직임에 따라 변하는 빛의 모습을 구현한 캔들 워머다. 불규칙한 빛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 마치 자연 속에서 실제 실버라이닝을 마주한 듯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1930년대 독일 스피커가 선사하는 황인용의 특별 플레이리스트가 사색의 깊이를 더한다. 플레이리스트는 전시를 통해 온전히 자신을 마주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카메라타의 대표이자 방송인 황인용이 직접 선곡했다.

섬세이와 문화예술 커뮤니티 플랫폼 안티에그가 특별 제작한 사색 카드도 제공된다. 사색 카드는 관람객 스스로 성찰하고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는 총 3편의 에세이로 구성됐다.

티퍼런스 서울은 아트카페, 뷰티숍, 루프톱으로 구성된 복합 문화공간이다. 아프리카 케냐 1800m 고원에서 탄생한 '퍼플티'를 주 원료로 티(TEA)와 화장품에 담아낸 프리미엄 티&스킨케어 브랜드 티퍼런스가 운영한다.

하트시그널 시즌4 촬영 장소로 MZ 세대에 눈길을 받은 이 곳은 '잠시, 멈춤 5분' 팝업 스토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1층에 마련된 아트카페에서는 매 시즌 다른 전시가 펼쳐지고 있고 2층에서는 퍼플티 스킨케어 라인을 비롯한 아이소이 제품을 모두 만날 수 있다. 3층 루프톱에서는 360도로 펼쳐진 익선동의 풍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사전 예약자에 한해 시그니처 메뉴인 퍼플티를 비롯해 다양한 디저트와 칵테일을 경험할 수 있는 티퍼런스 티마카세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특별한 경험으로 한 해를 시작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서울 고덕동에 위치한 복합 문화공간 라이트룸서울은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 '데이비드 호크니: 비거 앤 클로저(Bigger & Closer)'를 운영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2월 '라이트룸런던'에서 개최된 전시와 동일한 규모의 27대 프로젝터와 1500여 개 스피커로 호크니의 작업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아울러 전시장 바닥과 벽면 5개 면을 모두 스크린으로 활용해 마치 호크니의 그림 속으로 들어간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호크니가 기획과 제작에 직접 참여했으며, 호크니의 작품 세계를 회화, 사진, 영상으로 표현해 가장 아름답고 완성도 높은 몰입형 전시라고 평가받고 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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