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급량 56만장 돌파…카드 전문 플랫폼 선정 신용카드 1위
MZ세대 등 '고객 맞춤형' 혜택 각광…KB페이 플랫폼 연계
[비즈월드] KB국민카드가 출시한 위시 카드 시리즈가 MZ세대 특화 카드 출시와 KB 페이(Pay) 연계 등 혜택·편리성으로 금융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카드 분석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2023년 1위와 신인상 신용카드는 'KB국민 마이 위시(My WE:SH) 카드'였다. 해당 웹사이트 신용·체크카드 상품조회수와 신청전환수를 합산한 결과라고 한다. 롯데카드의 '로카 365 카드'와 신한카드의 '미스터 라이프(Mr.Life) 카드'가 뒤를 이어 2위·3위에 올랐다.
위시 카드는 지난해 1월 5일 출시 카드로 출시 1주년을 앞두고 있다. 출시 당시 세분화된 구분인 '위시 올·마이 위시·아워 위시' 등 3종으로 나눠 선보여 고객 생애 주기별 맞춤형 혜택을 제공해 주목을 받다.
위시 시리즈의 판매량은 지난해 9월 40만장을 돌파한 데 이어 12월 50만장을 넘어섰다.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지금까지 56만장 판매라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2030세대의 발급 비중이 67.6%를 차지할 만큼 MZ세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카드의 혜택은 3종 카드마다 다르게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카드인 '마이 위시 카드'의 경우 KB 페이 국내 가맹점 이용금액 10%, 음식점·편의점 업종 이용금액 10%, 이동통신요금 자동납부 10%, OTT 30% 할인 등 알짜 혜택을 담고 있다.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위시카드 혜택 중 카드 회원의 생일이 속한 월에 할인 한도 2배 제공과 전월 실적 부족할 경우에도 이를 채워주는 '채워드림 서비스'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해당 혜택은 타 신용카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서비스다.
KB국민카드는 신규 시리즈 마케팅에도 공들였다. 박서준 배우가 참여한 마이 위시 카드 광고는 합산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 빅테크 내 카드 비교 플랫폼에서 캐시백 이벤트를 열고 MZ세대 겨냥 '토심이' 에디션을 출시하는 등 외연 확장에 힘을 쏟았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신규 상품 라인업 '위시 투게더'를 추가로 선보이며 금융소비자의 호응에 응답했다. 해당 카드는 모임 특화 상품으로 전월 이용실적 조건 없이 할인·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적립률이 0.2%로 낮은 편이지만 부담 없는 연회비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샀다.
해당 카드는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의 '플랫폼 전략'과 맞닿아 있다. 마이 위시카드는 카드 플랫폼 KB페이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위시 시리즈 고객은 모바일 단독 카드로 발급 받으면 이용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B페이 가입 고객은 시너지 효과에 힘입어 1100만명을 돌파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높은 상품성으로 최적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위시 카드의 특징이다"면서 "대표 신용카드 비교 플랫폼인 카드고릴라에서 장기간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것을 보면 위시카드의 뛰어난 상품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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