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발레소예가 2021년 9월 17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10124562호)해 같은해 11월 11일 등록(등록번호 제102327475호)을 받은 ‘모바일 기반 아동 정서행동 심리검사 서비스 제공 방법 및 장치’ 특허의 대표도면. 그림=키프리스
㈜창의발레소예가 2021년 9월 17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10124562호)해 같은해 11월 11일 등록(등록번호 제102327475호)을 받은 ‘모바일 기반 아동 정서행동 심리검사 서비스 제공 방법 및 장치’ 특허의 대표도면. 그림=키프리스

[비즈월드] #1. 아동 정서행동 심리검사 서비스 제공 서버는 사용자 단말로부터 사용자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서버는 사용자 정보를 기초로 기본 휴식시간의 길이를 결정하고 이후 적어도 4문항의 객관식 문제를 포함하는 제1 분야 문제를 사용자 단말에 제공, 해당 문제에 대한 답변 및 답변에 소요된 시간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서버는 미리 저장된 제1 평균 시간보다 제1 시간이 미리 설정된 제1 임계값을 초과함을 기초로 기본 휴식시간보다 긴 연장 휴식시간 이후에 적어도 4문항의 객관식 문제를 포함하는 제2 분야 문제를 상기 사용자 단말에 제공할 수 있다. 서버는 사용자 단말로부터 제2 분야 문제에 대한 답변 및 제2 분야 문제에 대한 답변에 소요된 제2 시간을 획득할 수 있다.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2021년 11월 15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10156755호)하고 2021년 11월 19일 공개(공개번호 제1020210138553호)한 ‘증강 현실을 이용한 수술 가이드 방법 및 장치’ 특허의 대표도면. 그림=키프리스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2021년 11월 15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10156755호)하고 2021년 11월 19일 공개(공개번호 제1020210138553호)한 ‘증강 현실을 이용한 수술 가이드 방법 및 장치’ 특허의 대표도면. 그림=키프리스

#2. 증강현실을 이용한 수술 가이드 방법은 사용자가 착용한 웨어러블 장치의 카메라를 이용하여 수술 대상자가 나타난 영상을 획득하는 단계, 영상에서 미리 정의된 마커를 인식하는 단계, 인식된 마커에 기초해 수술 대상자에 투영될 3D 이미지 모델의 표현 속성 정보를 결정하는 단계 및 결정된 표현 속성 정보에 기초해 3D 이미지 모델을 수술 대상자에 투영, 웨어러블 장치를 통해 디스플레이하는 단계를 포함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지난해 11월 9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10152855호)해 올해 1월 5일 등록(등록번호 제102349293호) 받은 ‘휴대 기기의 증강현실을 이용한 재실자의 피난 경로 안내 방법 및 이를 위한 시스템’ 특허의 대표도면. 그림=키프리스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지난해 11월 9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10152855호)해 올해 1월 5일 등록(등록번호 제102349293호) 받은 ‘휴대 기기의 증강현실을 이용한 재실자의 피난 경로 안내 방법 및 이를 위한 시스템’ 특허의 대표도면. 그림=키프리스

#3. 재해 발생 때 재실자의 현재 위치에서 피난장소까지의 피난 경로를 제시하기 위한 피난 유도 애플리케이션이 인스톨된 재실자가 휴대한 휴대 기기로 복수의 피난 경로 정보를 제공하는 서버를 포함하고, 이 휴대 기기는 피난 유도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 피난 유도 인터페이스를 표시한다. 이 휴대 기기는 촬영한 풍경 영상을 피난 유도 인터페이스의 영상 표시 영역에 표시하고, 재해의 종류, 사용자의 운동 능력, 개인 상황과 관련된 세부 정보에 기초해 설정된 복수의 피난 경로 중 어느 하나를 피난 유도 인터페이스의 지도 표시 영역 상에 표시, 이용자를 안전지대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1은 ㈜창의발레소예가 2021년 9월 17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10124562호)해 같은해 11월 11일 등록(등록번호 제102327475호)을 받은 ‘모바일 기반 아동 정서행동 심리검사 서비스 제공 방법 및 장치’ 특허의 요약설명이다.

#2는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2021년 11월 15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10156755호)하고 2021년 11월 19일 공개(공개번호 제1020210138553호)한 ‘증강 현실을 이용한 수술 가이드 방법 및 장치’ 특허의 요약설명이며, #3은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지난해 11월 9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10152855호)해 올해 1월 5일 등록(등록번호 제102349293호) 받은 ‘휴대 기기의 증강현실을 이용한 재실자의 피난 경로 안내 방법 및 이를 위한 시스템’ 특허의 요약설명이다.

앞서 설명한 사례 3가지는 모두 증강·가상현실(VR·AR) 기술을 생활 또는 산업현장에 접목한 예이다.

이처럼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을 한 단계 진화한 개념이 바로 ‘메타버스’이다.

메타버스는 지난 1992년에 미국 닐 스티븐슨(Neal Stephenson)의 공상과학 소설인 스노우 크래쉬(Snow Crash)에서 처음 사용됐다. ‘가공, 추상’을 뜻하는 그리스어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이전에는 아바타를 활용해 게임이나 가상현실을 즐기는 방법으로 사용됐다면 최근에는 실제 현실과 같은 사회·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뮤직비디오, 영화, 광고 촬영, 공연과 전시 등을 현실보다 더 현실감이 뛰어난 가상공간에서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신입사원 교육 등을 실제 회사 공간과 유사한 가상공간을 이용하여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관련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스트라테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메타버스 서비스를 더욱 실감나게 하는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확장현실(XR: eXtended Reality) 등 실감형 콘텐츠 기술 분야인 가상증강현실(VR/AR) 기술의 글로벌 산업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배 성장해 약 2700억 달러(약 303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을 되고 있다.

IP5 전체 실감형 콘텐츠 기술 관련 출원 동향 (‘00~‘20). 표=특허청
IP5 전체 실감형 콘텐츠 기술 관련 출원 동향 (‘00~‘20). 표=특허청

메타버스 서비스에서 가상증강현실 콘텐츠를 이용하는 실감형 콘텐츠 기술은 전 세계에서 미국, 중국, 한국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및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특허청(청장 김용래)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20년까지 실감형 콘텐츠 기술 관련 특허출원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보, 유럽, 중국 등 지식재산 선진 5개국(IP5)에서 전 세계 관련 특허출원의 95%를 차지했다. 

실제로 IP5를 중심으로 전체 출원 건수가 총 3만1567건에 달했고, 특히 2010년 이후 연평균 19%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IP5 출원인 국적별 출원 비율 (‘00~‘20). 표=특허청
한국 특허청(KIPO) 특허문헌 4524건. 표=특허청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실감형 콘텐츠 기술 분야 특허 출원 건수는 총 4524건으로 2010년 이후 연평균 5%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IP5 출원인 국적별 출원 비율 (‘00~‘20). 표=특허청
IP5 출원인 국적별 출원 비율 (‘00~‘20). 표=특허청

실감형 콘텐츠 기술 분야 IP5 출원인의 국적별 출원비율은 미국이 43.7%(1만3786건)로 가장 높았고 이어 중국 19.7%(6215건), 한국 14.6%(4620건)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일본(8.4%, 2647건)과 유럽(8.5%, 2697건)은 우리나라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16일 중국 지식산권정보망(中国知识产权资讯网)이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텐옌차(天眼查)의 데이터를 인용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자국의 ‘메타버스(元宇宙, Metaverse)’ 관련 상표 상표를 출원한 기업의 수는 2021년 9월 22일 이전에는 단 130여개에 불과했지만 한 달 만에 400개 이상으로 증가해 현재는 약 1000개에 이른 등 관련 분야의 관심이 급증하는 것을 방증했다.

IP5 출원인 국적별 출원 주체 비율 (‘00~‘20). 표=특허청
IP5 출원인 국적별 출원 주체 비율 (‘00~‘20). 표=특허청

IP5의 출원인 국적별 출원주체를 보면 IP5 전반에서 대부분의 출원을 기업이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개인(13.9%), 연구소(8.4%)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P5의 실감형 콘텐츠 관련 세부 기술별 출원 동향 (‘00~‘20). 표=특허청
IP5의 실감형 콘텐츠 관련 세부 기술별 출원 동향 (‘00~‘20). 표=특허청

세부기술별 IP5 전체 출원량은 콘텐츠 제공(38%), 인터페이스(30%), 랜더링(19%), 트래킹(13%) 순으로 출원인 국적별 세부기술 출원 비율은 모든 기술에서 미국이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트래킹(20%), 콘텐츠제공(18%)에서 적지 않은 점유율을 보였다.

이후락 특허청 컴퓨터심사과 심사관은 “앞으로 우리나라는 메타버스 등에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실감형 콘텐츠 기술과 인공지능(AI)기술 등의 신기술을 융합함으로써, 급부상하는 새로운 관련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세계시장을 폭넓게 활용한다면 K-메타버스의 영향력을 넓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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