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 장치의 기립 보조 기능을 설명하기 위한 도면. 그림=키프리스
마사지 장치의 기립 보조 기능을 설명하기 위한 도면. 그림=키프리스

[비즈월드] 본 발명은 사용자의 기립을 보조하는 마사지 장치에 관한 것으로, 본 발명에 따른 마사지 장치는 상기 마사지 장치를 제어하는 제어부와 사용자의 신체를 지지하는 지지구조체, 상기 지지구조체의 전방부에 배치되는 틸팅축을 기준으로 상기 지지구조체를 상기 지지구조체의 전방 방향 및 후방 방향 중에서 적어도 하나의 방향으로 틸팅시키는 기립보조 틸팅수단을 포함하고 상기 제어부는 상기 사용자의 신체 상태에 기초해 상기 기립보조 틸팅수단을 통해 상기 지지구조체를 상기 전방 방향으로 틸팅시킬 수 있다.

바디프랜드가 지난 2022년 1월 18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220007161호)해 지난 2024년 10월 14일 등록(등록번호 제102718619호)을 받은 ‘사용자의 기립을 보조하는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마사지 장치 특허’라는 명칭의 특허에 대한 요약 설명문이다.

마사지 장치는 사용자가 편하게 앉은 상태에서 신체 전반에 대해 안마를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된 장치이다.

통상적인 마사지 장치는 사용자의 엉덩이 부분과 허벅지 부분을 지탱하는 좌석부와 등 부분을 지탱하는 등받이부, 팔을 거치할 수 있는 팔걸이부, 다리를 거치할 수 있는 다리안마부 등으로 이뤄진다.

각각의 부분에는 사용자의 척추와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팔 등을 따라 이동하면서 안마를 하는 지압모듈 또는 공기의 주입 및 배출에 의한 팽창·수축을 반복하며 사용자의 신체를 가압해 안마하는 에어셀(공기주머니) 등이 구비되어 있다.

이런 마사지 장치는 안마 도중 사용자가 편안한 자세로 안마를 받을 수 있도록 등받이부 및 좌석부, 다리안마부 등이 전동장치나 공압장치에 의해 상대 회전이 가능하게 구성될 수 있다.

그러나 종래의 마사지 장치는 사용자가 편안한 자세로 안마를 받을 수 있도록 좌석부는 상측으로 회전하고 등 받이부는 하측으로 회전하는 리클라이닝(reclining) 기능을 위한 각도 조정만 가능하게 구성되기 때문에 노약자나 장애인이 마사지 장치를 사용한 후 일어나는데 많은 힘이 드는 문제가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좌석부와 등받이부의 회전 범위를 증가시키고자할 경우에는 좌석부와 등받이부를 회전시키는 회전구동장치의 구성과 제어가 매우 복잡해지는 문제가 있다.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에덴’. 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에덴’. 사진=바디프랜드

이런 가운데 바디프랜드(대표 지성규·김흥석)는 최근 사용자가 제품에 앉거나 일어서기 쉽게 각도를 조절해 보조해 주는 장치와 기술을 특허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해당 특허는 앞으로 다양한 헬스케어로봇군에 적용될 예정인 선행 기술로 ‘사용자의 기립을 보조하는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마사지 장치 특허’이다.

이는 사용자가 보다 쉽게 마사지체어에 앉거나 일어설 수 있게 돕는다. 사용자가 일어설 때는 등받이 각도가 세워져 적은 힘으로도 쉽게 일어날 수 있으며 앉을 때도 쉽게 앉을 수 있는 각도로 등받이가 조절된다. 

등받이뿐만 아니라 등받이와 맞물려있는 좌석 부위(엉덩이가 닿는 부분)와 내부에 장착된 마사지 모듈까지, 전 구조가 최적의 각도로 움직이며 사용자의 엉덩이를 밀어주거나 받쳐줌으로써 평소 제품 사용에 어려움을 겪던 노약자나 장애인도 쉽게 기립하고 착석할 수 있다고 한다. 

또 사용자 별 건강 상태에 맞춰 등받이 각도를 더욱 높이거나 상대적으로 낮게 해줘 기립·착석 강도가 조절되기 때문에 각자의 건강 상태에 맞춰 마사지체어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바디프랜드 측은 설명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평소 마사지체어 이용에 다소 불편함을 겪었던 고객이라면 이번 특허 기술을 통해 한층 더 편하게 제품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품을 이용하는 사용자 개개인의 편의성과 안정성 증대를 위한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국내외 특허와 실용신안, 디자인 등 총 1959건을 출원했다. 이 중 등록된 것은 959건이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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