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0월 누계 계약건수 12만55건으로 전년 대비 106%↑

하나손해보험(대표 배성완)은 6일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원데이자동차보험’을 통한 협력관계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하나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대표 배성완)은 6일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원데이자동차보험’을 통한 협력관계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하나손해보험

[비즈월드] 보험사와 플랫폼간 협업을 통해 틈새시장을 공략해 양 측 모두 윈윈한 성공사례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하나손해보험(대표 배성완)은 6일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원데이자동차보험’을 통한 협력관계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손해보험과 카카오페이가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카카오페이에서 판매된 ‘하나 원데이자동차보험’ 계약건수는 총 12만5000여 건에 이른다. 이는 전년 대비 106% 증가한 것이며 같은 기간 보험료도 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 증가했다. 

이렇게 실적이 크게 증가한 요인에 대해 한화손해보험 측은 “해당 보험의 가입이 편리하고 젊은 세대의 수요가 많은 미니보험이 MZ세대 이용률이 높은 플랫폼인 카카오페이를 만나 완벽한 시너지로 효과를 낸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이 상품은 카카오페이의 보험상품 메뉴에서 만나볼 수는 것으로 지난 2012년 업계 최초로 출시한 ‘1일 단위로 가입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이다. 12년 동안 시장의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하나손해보험의 대표 상품으로 출시 후 지난 9월 말 기준 누적 가입수가 450만건을 넘어섰다고 한다.

이 상품이 일시적으로 가입하는 단기보험임에도 실질적인 보장 혜택을 제공하고 가입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 ▲저렴한 보험료 ▲App을 통한 편리한 가입 ▲보험 선물하기 기능 등이 젊은 세대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하나 원데이자동차보험은 대한민국 최초의 원데이자동차보험으로, 2023년 한 해 동안 무려 100만건이 넘게 판매된 시그니처 상품이다”면서 “앞으로도 카카오페이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플랫폼 기반의 시너지를 계속 확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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