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AI선별 샤인머스켓을 홍보하는 김야긴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상품기획자).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AI선별 샤인머스켓을 홍보하는 김야긴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상품기획자). 사진=롯데마트 

[비즈월드] 이제 과일의 신선도와 당도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감별하는 시대가 됐다.

롯데마트는 지난 10월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국 모든 점포에서 유통사 최초로 'AI선별 샤인머스켓(2송이/팩)'을 1만2990원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은 AI(인공지능) 선별기를 통해 송이에 달려있는 알맹이들의 외형을 분석함으로써 품질과 당도를 검증받은 샤인머스켓이라고 마트 측은 설명했다.

또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같은 기간 전국 최대 포도 산지인 경북 김천시에서 재배한 '샤인머스켓(1.5㎏/박스)'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5000원 할인해 9990원에 특가 판매한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해당 행사를 위해 총 6만 박스 물량을 준비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캠벨과 거봉의 장점을 합친 충랑이라는 신품종 '씨없는 캠벨' ▲붉은 색을 띤 '레드 클라렛' ▲사과향이 나는 '써니돌체' 등을 신규 출시해 고객들의 포도 쇼핑 선택지를 넓히고자 했다는 것이다.

한편 롯데마트 측은 현재 매장에 입고되는 모든 샤인머스켓에 대해 '비파괴 당도 선별'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16brix(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상품만 엄선해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야긴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샤인머스켓 당도 저하 이슈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면서 고객들의 샤인머스켓 구매 기준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면서 "100% 비파괴 당도 선별 작업과 AI선별 작업까지 거친 16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샤인머스켓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한 만큼 앞으로도 믿고 먹을 수 있는 샤인머스켓을 제공하는데 앞장 서겠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김선주 기자 / sunjookim@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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