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라나추출물, 타우린 등 신체 에너지 증진에 도움 되는 성분 강화…효과적인 졸음 방지
자극적인 맛은 줄이고 효능은 높여 1030세대 학생부터 직장인 집중 공략
전년 대비 41% 신장하는 등 졸음번쩍껌 인기 지속 상승

[비즈월드]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경제불황에도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졸음번쩍껌의 인기를 이을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제품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실제로 졸음번쩍껌은 시장 상황이나 유행 등에 구애받지 않고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체 시장이 침체됐던 2019년을 포함해 껌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현재까지 매년 매출이 늘었다. 지난해 매출액은 5년 전에 비해 2.5배 늘어났고,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1%의 매출 신장률을 달성했다고 롯데월푸드 측은 설명했다.
롯데껌 안에서 판매 비중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 2019년 전체의 5% 수준이었던 졸음번쩍껌 판매 비중은 올해 상반기 16%까지 상승하며 자일리톨과 함께 대표 효능껌으로 자리매김했다. 온라인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의 판매 비중이 높은 것으로 미뤄볼 때 졸음을 쫒으려는 목적성 구매 비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런 가운데 롯데웰푸드는 26일 자사의 대표 효능껌 브랜드인 ‘졸음번쩍껌’의 신제품 ‘졸음번쩍 에너지껌’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자극적인 맛은 줄이고 효능은 높여 공부와 자기 계발로 바쁜 1030세대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제품에는 과라나추출물·타우린 등 신체 에너지 증진에 도움 되는 성분을 기존 제품(졸음번쩍껌 울트라파워)보다 3배 높이고 비타민B6를 추가 했으며, 멘톨향·민트향 등을 사용한 휘산작용은 유지해 효과적으로 졸음을 쫓을 수 있도록 했다.
바둑알 모양의 코팅껌으로 개인이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어 위에 부담이 적고 설탕을 함유하지 않아 당 걱정에서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라는 한다.
껌의 맛과 제품 패키지에서도 젊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했다. 공부와 업무 등 일상생활 중에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맛의 자극은 줄이되 쿨링감은 오래 지속되도록 했다. 껌 한 알 당 크기도 1.5g에서 2.3g으로 커졌다. 제품 로고에 번개 모양을 적용해 ‘에너지’ 콘셉트를 귀엽고 직관적으로 표현했다는 것이다.

한편 롯데웰푸드 측은 관련 시장을 더욱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졸음번쩍 에너지껌 출시로 폭넓은 연령대의 소비자 입맛을 만족시키고 동시에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펼치기로 햇다. 이번 출시로 ▲졸음번쩍껌 오리지널 ▲졸음번쩍껌 울트라파워 ▲졸음번쩍 에너지껌까지 전체 3종을 운영하면서 소비자 선택폭도 넓혔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수면 부족 현상이 직장인에서 학생까지 확대됨에 따라 효과는 높고 자극은 적은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피로를 호소하는 많은 현대인에게 껌의 효능을 재미있고 친숙하게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관련기사
- [HOT 마켓 트렌드] ”불황기 물가 킬러“…GS25의 PB브랜드 ‘리얼프라이스’, 7개월만에 매출 2백억
- [HOT 마켓 트렌드] "10명 중 1명은 '나 혼자' 여행"…여행지 1위는 '도쿄'
- [HOT 마켓 트렌드] '50주년 초코파이', 여전히 오리온 이끄는 효자 상품
- [HOT 마켓 트렌드] “아무나 받을 수 없다”…풀무원 올가홀푸드, 우수 유기 농산품 명장 인증 제도 ‘올가 마이스터’ 신규 농가 확대
- [HOT 마켓 트렌드] 주류업계, '뮤직 페스티벌' 활용 제품 마케팅에 '방점'
- [HOT 마켓 트렌드] "더 나은 '배달 생태계' 만들 수 있어요!"…배민, 지속가능한 '배달산업' 얘기 전해
- [HOT 마켓 트렌드] "'전종서·김성균'으로 더 강하게 돌아온다"…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6 31일 저녁 출격
